저한텐 위로 시누이 하나, 밑으로 도련님 하나가 있습니다.
35살이구요 아직은 결혼 안했구요...
결혼하면서 3남매가 같이 살다가 제가 도련님 2년 데리고 살다가
도련님 직장땜에 분가하셨구요.
짧은 거리에 살면 좋을것 같아서 시누 이사할때 우리집 근처로 집을 얻어준게 화근입니다.
저희는 차를 주말만 쓰거든요.
보험은 종합보험해서(물론 저희가 내지요) 평일날 자기가 쓰고서는..
고장나면 우리가 고치고
이리저리 목돈 빌려가 푼돈으로 한달에 10만원씩 갚고, 저 몰래 남편 카드까지 빌려썼드라구요
지난주에는 노트북까지 빌려가서 아예 쓰시려는지 아무 말도 없구.
속이 상해도 말도 못합니다.
남편은 우리가 무슨 빛쟁이라고 시누한테 돈갚으라고 하냐구.
마누라는 동네 미용실에서 몇만원짜리 머리할때 시누는 어디가서 몇십만원짜리 머리를 하드라구요
지네 누나랑 살지 왜 나랑 결혼했는지... 자존심만 센 누나...
여지껏 직장생활에 자기 하고싶은 것 하느라 돈한푼 모아둔것 없는 시누...
아- 짜증나.
남편 통장관리를 여태 안했었는데 이번달부터는 하려구요.
하려고 해도 속이상하네요.
월급통장보니 217만원 찍히는데, 다 나가고 나면 없네요. 시누가 쓴 카드값까지...
오히려 마이너스예요.
아이 둘에 직장도 그만 못두는 내신세가 오늘은 왠지 너무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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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누이
맘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05-09-20 15:59:32
IP : 210.221.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항상
'05.9.20 4:03 PM (220.88.xxx.97)시작할때부터입니다.
지금이라도 님이 관리 하신다면 미래가 보일거에요, 그전에 벌어진 일이야 맘 다스리고 또 다스려도 안되고 사실 떠오를때마다 울컥스럽습니다.
여지껏 잘 해 오셧으면 지금부터입니다. 기운내세요.2. 휴
'05.9.20 4:07 PM (211.202.xxx.148)아니 남편통장관리를 왜 여태안하셨는지...
시누카드값까지... 넘하는거 같네요.
울컥 제가 다 흥분하게되네요.
독하게하세요.3. 흑과백
'05.9.20 4:14 PM (221.164.xxx.103)가까울수록 좀 냉정해져야할 점이 있어요.한국사람들이 정에 얶매여...이런 일 주변에 많더군요.손윗분이 깔끔치 못하게 왜? 참 안타깝네요.님~지금이라도 내 생활 유지와 그 시누 독립성을 위해서 관리하세요. 늦었다고 생각하믄 안되고 지금이라도 하면 그 시누 두눈 올라가겠지만 어쩔수 있나요.나도 살고 그 분도 독립시키고...냉정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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