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밥상이 이게 뭐냐고....하시네요..

시아부지가요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05-09-20 13:02:46



어제부터 오늘까지 아주 되는일이 없어요...속상하구요
저는 시부모님이랑 같이 결혼초부터 사는데 이해되는것도 있고 정말 이해안되는것도 많아요.
또 어쩔때는 시어머님이 좋고,,,,반면 또 어쩔때는 시아부지가 더 맘에 들때도 있어요.
어제는 두분다 아주 속상하게 하시네요..두분다 맘에 안들어요.ㅜㅜ

어제 친정오빠집가서 밥먹고 집에와서 늦게 시아부지 저녁을 차려드렸는데
식사하러 나오셔서는 식탁을 이리 (뒷짐쥐고 고개만 쑥 내밀고)보고는  
밥상이 이게뭐냐 엉?.... 누구먹으라고 이렇게 차려놨어// 이게머냐...
전 당황해서 왜그러세요...이랬어요..
제가 둘째아이 한팔로 안고 한손으로 차린거거든요..
이유는 명절에 해놓은 부침개를 한개도 상에 안올렸다는 거에요.
기분나뿌게요...
깜빡잊고 않놓은걸 가지고 아주 잔솔잔소리......

다시 꺼내서 데워서 드릴려구 하는데 둘째가 막 울었거든요...
밥 체하겠다고 저리가라고...막 부엌에서 쫓아내시드라구요.
정말 시집살이의 설움이 확 밀려왔어요..울었어요..
그동안 남편은 방에 들어가서 자고있었어요.. 정말 화나요...시아부지도 남편도 다

덕분에 오늘일과가 아주 꼬이고있습니다...
IP : 211.47.xxx.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20 1:12 PM (221.164.xxx.103)

    ..*^^* 아기 얼굴 보면서 맘 푸세요...어쩐대요.같이 사는 게 힘들어 다 피해가는데 ..그래도 대단한 분임 틀림이 없어요...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 2. .
    '05.9.20 1:22 PM (61.32.xxx.33)

    분가는 안되는 형편이신가요?
    제맘이 다 아프네요.....

  • 3. 다른게
    '05.9.20 1:24 PM (211.218.xxx.140)

    마음에 안드셔서 트집잡으시는거 아닐까요
    잘생각해보시구요
    자꾸 그러시면 무엇때문에 화가 나셨느냐고 물어보세요 본인에게 직접

  • 4. --
    '05.9.20 1:31 PM (218.50.xxx.75)

    미팅영감 지 마눌보고 차려달라 하지 왜 며느리한테 지룰이야

  • 5. ..
    '05.9.20 1:34 PM (211.253.xxx.20)

    --님 웃껴요...

  • 6. 시집살이 경험자
    '05.9.20 1:41 PM (59.11.xxx.144)

    시아버지 정말 너무 하세옷! 남편 더욱 그러하구! 원글님 착하고 에쁩니다.복 받으실거에요.
    전 어머니 한테 더욱 가혹한 시집살이를 했지만 이렇게 젊은 엄마가 아기를 안고 밥을 차렸을 생각을 하니 정말 그 시아버지 당신은 손이 없수,,,,,라고 묻고 따지고 싶네요 저 중학교 남자아이 키우지만 엄마 밥상도 차리고 설겆이를 시키죠....나중에 서로 돕는 가정되라고! 예쁜새댁아 울지말고 홧팅!!!

  • 7. /
    '05.9.20 1:42 PM (61.82.xxx.210)

    에구 얼마나 속상하실까...
    시아버지 정말 너무 하시네요.
    맘 푸세요...제가 위로해 드릴께요^^

  • 8. ^&^
    '05.9.20 2:11 PM (211.204.xxx.154)

    나중에
    치매오고 힘없을때
    어찌 할라고...
    며느리들 한테 다들 잘 해야지
    밥상 가지고 타박하는 인간치고
    정말 제 정신인 인간 없어요~

  • 9. ...
    '05.9.20 2:54 PM (219.253.xxx.181)

    정말 아버님 너무하시네요.
    추석날 저희 아버님께서 우스개소리로 요즘 며느리 눈치보여서 아들내집에가서 물먹고 싶어도 냉장고 문 함부로 못연다고 주위에서 그러신다고 하던데...

  • 10. 원글님 파이팅
    '05.9.20 3:03 PM (211.253.xxx.52)

    리플중 --님 쵝오!!!

  • 11. QBmom
    '05.9.20 3:04 PM (222.110.xxx.45)

    --님 ...ㅋㅋㅋ 넘 웃기셔

  • 12. 그럴리는
    '05.9.20 3:16 PM (24.80.xxx.150)

    세상에도 없겠지만...

    --님 답글 시아버지가 알게되면
    잠다가도 벌떡 놀라 깨겠지요

    혼자 컴 보고 낄낄거리는 모습 누가볼까 겁나네
    --님 때끼.....

  • 13. 도대체
    '05.9.20 4:47 PM (222.234.xxx.84)

    남편은 아기도 어린데 뭐하는 겁니까? 간도 크다..

  • 14. airing
    '05.9.20 7:46 PM (61.76.xxx.238)

    저도 시어머니랑 함께 사는데요.. 아이가 아무리 울어도 제가 집에 있을때는 안봐주시거던요.
    그러면서 아이가 울면 시끄럽다고 하시고... 그래서출근준비하면서 아이가 울어서 아이 업고
    머리 감았답니다. 그때 어찌나 서럽던지..원글님 글 읽으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아이 한손에 안고 밥상을 차리는 생각을 하니 울컥하네요.....전 그때 이후로 어머님 진심으로
    좋아지지 안하요. 그냥 시어머니니 기본적인 것만 합니다. 바라지도 않고 잘 하려고 노력
    하지도 않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6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1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