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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나도..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05-09-20 11:45:19
홀시어머니에 형제..
명절이라고 모일수 있는 인원이네요.
근데 시동생네는 울산이고 저흰 서울이라 일년에 추석,구정 딱 두번 보면
많이 봅니다. 어머니 생신이여도 멀다고 결혼 7년째인 시동생네 한번도
서울 안옵니다. 돈만 보내죠..

올 추석은 3일 짧은 기간이라 역시 시동생만 서울에 왔습니다.
동서왈 넘 먼거리라 갔다오면 애들이 일주일 아프다네요.
기간도 짧고..저 그러라 했죠.

근데 막상 당일 되니 솔직히 속상하더라구요..

동서 생일이 추석 전날이예요.

그날 음식들 만들잖아요. 시어머니께서 동서가 고기 보냈다면서
전화 한통 넣으라시데요. 전부치면서, 저 싫다고 했어요.
못와도 음식 만드는데 수고하세요. 하면서 먼저 전화해주길 바랬거든요.
물론 시동생편으로 생일 선물은 보냈어요.
제가 추석전날 음식 만들면서 오지 않은 동서한테 생일축하 전화를 해줘야하나요?
제겐 그런 넓은 맘은 없나봐요.
우리 애들도 아프면 일주일은 아픈데..

선물을 받았을텐데 아직 전화한통없네요.


IP : 218.152.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5.9.20 11:59 AM (61.79.xxx.109)

    주변에 보면, 참 인간 답지 않은 사람들 곳곳에 숨어 있어요.
    어째, 자기아이들 아픈거만 생각하고, 명절날 역으로 움직이는데, 거 힘든다고 안온데요??
    식구도 많지 않은데, 그런날 쯧..
    형님으로서 한마디 하면 안될까요?
    명절은 아무리 힘들어도 함께 할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애들 좀 크면, 공부 한다고 콧빼기도 안보일 동서네요.

  • 2. lake louise
    '05.9.20 12:23 PM (218.53.xxx.117)

    그 동서분은 뱃심도 좋으시네요.
    저는 부모님 모시는 동서횡포로 가고싶지 않아도 꾸욱 참고 가서 안가는 시계 원망하는라
    죽을 맛인데요. 돈 많이 내죠, 장봐가죠, 부모님 또 드리죠, 차비,경비에,,몸 늘어지고나면
    다음에 갈일 생각하면 끔찍한 게 진심이죠. 간단히 차례드리고,서로 가사일땜에 신경쓰지 않을 날이
    언제 오려나요..

  • 3. 그런..
    '05.9.20 12:50 PM (202.30.xxx.132)

    왕싸가지 동서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럴때보면 시어머니가 절대 호락호락해서는 안댄다 싶어요..
    혼자 고생할 형님 생각하면 어찌 안올수가 있죠??
    절대 전화하지 마세요.. 그리고 앞으론 동서 시집살이라도 시켜보세요..
    정말 괴씸한 동서군요..

  • 4. 맞아요
    '05.9.20 2:42 PM (211.237.xxx.55)

    저 역시 19년 동안 동서라고 하나 있는것 누가 있다고 하니 있는가보다하지, 직장핑계 지 일한다고 핑계 함께 일해본적 몇년없습니다. 동서 없는게 훨 심적으론 편해요.
    있으면서 혼자 다하니 정말 아무리 나이들어도 열받습니다.
    지가 무슨 상전이줄알고...

  • 5. ..
    '05.9.20 4:48 PM (219.255.xxx.54)

    저는 저번 주 일요일에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서울에 갔다가 추석이 너무 짧아서 길도 멀고 막힐것 같아서 못오겠다고 했더니 형님왈 그럼, 일은 누가 하냐고 오라고 해서 또 갔다 왔습니다.(왕복 12시간)
    추석음식용 전은 작은집 동서들이 모두 나눠서 해오고 형님은 탕, 고기 정도 준비하는데 안올려고 한다고 난리 났어요.
    형님들 강하게 나가세요. 밑에 동서 꼼짝못하겠던데요.

  • 6. 음냐~
    '05.9.20 11:44 PM (211.179.xxx.202)

    저랑 같으네요.
    제삿날..날짜도 모르고 있을꺼라고...우리끼리 잘지내고 있다고
    아랫동서에게 전화기들며 네가 먼저 전화넣으라고 하시는 시어머니 탓에 딱 3번만 하고 그담엔 안합니다.

    나같으면 그 날짜 동그라미쳤다가..다음해 먼저 전화하겠구먼...정말 전화할때까지 기다리는 동서.
    멀리 있어서 안오는거 이해하지만...종갓집 제삿날의 기억하는거와 전화한통정도는 기본매너가 아닌지....

    어떤땐 시어머니께서 먼저 동서한테 전화넣으십니다.동서헌테 전화왔다고 받아보라고.....
    먼저 이쪽서 건거 다 알고있는터이고...
    전부치다가 탈까봐 불내리고 전화통 부여잡기??...
    나물무치다가...손씻고 손훌훌 털며 전화받으면 좋을꺼라고 생각들하시는지...

    그담부터 전화왔다고 고함치시면...저 죽었다고 알려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저두 지가 무슨 상전이라고.....그런말 입에서 줄줄 튀어나옵니다.
    미리전날에 전화한통 넣어도 입에서 욕나올터이구먼,,,아들4형제에 제사참석하는 사람..저뿐입니다.

    바쁘거나 멀거나..하나를 택하는것도 요령껏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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