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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금순이..

엄마의마음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05-09-13 18:23:35
이 드라마를 첨부터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아는 형님이 아들이 대학생이니 그런 산 공부도 해야된다길래 ..그냥 그 시간엔 엉덩이 붙이고 봅니다.맨 첨은 모르고 중간부터 ...스토리 전개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저런 일도 벌어질 확률이 높으니까 그려지는거 아니겠어요. 근데 부모입장이...참 내가 그자리라면 과연 이해하고 사랑하며 어떤 방향으로 살아질까..하면서 봅니다.정말 간접경험으로..젊은이들의 사랑도 이해할려고 노력하지만,아들이 죽고 없는데 며늘을 웃으며 보내주는 -행복을 빌어주는 자상한 시엄니의 모습이 될수 있을까..싶어 맘 아프네요.의사 엄니도 역시 총각아들이 사랑하는 애 딸린 여자를 며늘로..맘 아프긴 마찬가지고요.누구나 전개될 자기의 미래는 모르는 거라서 다가올 아이들  결혼도 조금 두려워지네요.인연대로 되겠지만.아는 형님댁은 며늘의 애를 시집에 두느냐,그 총각과 키우느냐에서  남편들은 대부분 시집에서 키워야한다고 열내다 부부간 싸운대요.주부들은 며늘이 지 애를 키워야한다고..저도 며늘이 델고가 키워야한다고 생각해요.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떻게 평생 키우겠어요.참 여러 생각을 하게되네요
IP : 221.164.xxx.1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5.9.13 6:27 PM (61.78.xxx.8)

    저녁8시 레슨은 정말 아닌거 같네요.
    그 시간에 레슨 하시는 선생님도 특이하시네요. 그런거 잘 아실만한 분이.. ;

  • 2. 글쎄요
    '05.9.13 6:51 PM (222.107.xxx.73)

    제 입장은 조금 달라요. 어제 금순이 시어머니가 하신 말씀에서 자기 자식 낳으면 달라진다고 지금은 잘할수 있을지 몰라도 결혼해서 아이가 생긴다면 알게 모르게 받을 아이의 상처는요. 물론 조부모님이랑 사는것도 상처가 클수도 있겠지만, 저도 참 보면서 어떻게 해야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남편이 똑같은 자식인데, 큰아이만 은근히 더 챙기고 예뻐하면 괜히 둘째가 안되보이는게 엄마맘인데, 아버지가 다른 자식들을 키우는 엄마맘은 어떨까요?

  • 3. 으음..
    '05.9.13 6:59 PM (211.168.xxx.174)

    점점 금순이가 억지스러운 줄거리로 흐르고 있는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무척 재미있게 봣었는데...휘성이 땜시 오늘은 금순이가 휘성이 성을 바꾼다고
    난리네요 성란이 이야기도 참 억지로 밀고 나가고...
    요즘은 양희은이랑 금순이할머니 땜시 보네요

  • 4. ..
    '05.9.14 12:13 AM (218.145.xxx.118)

    양희경이요?

  • 5. 이제 금순이 별로
    '05.9.14 9:32 AM (210.118.xxx.12)

    전 보면서 좀 그렇더라구요, 아무생각없는 금순이,,호주제폐지된까 구씨로 바꿔야 한다는 재희
    아니, 왜 구씨로 해야하는데요,, 그거 재희성도 아니잖아요.
    호주제폐지되니까, 금순이 성으로 하고 동생도 금순이 성으로 하면 되겠던데..
    왜 꼭 구씨로 해야하는지..
    솔직히 시부모 입장에서 처음부터 선뜻 허락하기에는 좀 그럴것 같애요..
    (물론 시부모가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 6. 음..
    '05.9.14 10:21 AM (222.111.xxx.220)

    가진거 별로 없어도 당당하기만햇던 금순이가 자꾸 신파조로 나가니까 드라마 재미가 반감되네요..

    노휘성은 영원히 노휘성이지..엄마가 키워도 노씨집안 핏줄이 달라지나요..

    오히려 휘성이네 친가는 딸같은 금순이한테 친정같은 역할을 해주면 좋겟는데 친정도 잇으니 그러기도

    애매하고 자주 왕래하며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텐데.......자기 손주와 며느리를 몇년동안 키우고 돌봐준 시댁입장에서는 어찌 자기핏줄 손자를 그냥 남처럼 떠나보내기쉽겠나요..제 아들의 피를 이어받은 휘성이를 구씨 아들로 만든다는것은 참 가슴아프겟지요.....일가 친적이 없다면 또 모를까...

    원래는 두고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 7. 엄마를..
    '05.9.14 10:24 AM (222.111.xxx.220)

    못보게 할것같지는 않아요..다만 엄마도 이제 새 가정을 일구어서 그사이에 아기도 낳아야하잖아요..

    자기 손자가 의붓 아버지 밑에서 크는게 좋을 친가가 어딨어요..키워줄 여력이 없으면 모를까......

    어짜피 휘성이는 금순이 할머니와 시댁에서 키웟는데 금순이가 독하게 마음먹고 재가하기로 햇으면 아이도 독하게 맘 먹고 포기하는게 맞지않는지.......

    자기가 혼자 애키우다 데려가는게 아니고 시댁에서 키우고 살앗으니가 더 데려간다고 억지부리는게 어려울거 같아요...그분들 품성이 좋아서 애엄마를 우너수처럼 못보게 할것같지도 않은데ㅣ....

  • 8. 원래
    '05.9.14 10:30 AM (210.105.xxx.2)

    친권은 엄마에게 있습니다. 당연한 이치지요. 금순이 시부모님께서는 아이를 키우겠다고 주장하실 권리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동생이 생겼을때 휘성이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할머니할아버지와 살면서 아빠엄마없이 사는것보다 그리고 엄마가 나를 버리고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고 생각면서 더 근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핏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왜 휘성이가 노씨집안의 핏줄인가요. 금순이 아들이니 나씨 핏줄이기도 하지요. 할머니할아버지와 사는 것보다 친엄마와 마음씨좋은 양부와 사는것이 휘성이를 위해서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9. 저두
    '05.9.14 11:05 AM (221.146.xxx.207)

    두고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자식 앞세우고 며느리가 손주까지 델꾸가면..
    게다가 새로 시집가는 시댁에서 보기에도 씨가다른 손주 .. 별로일듯..
    놓고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 10. 뜨헉..
    '05.9.14 11:35 AM (220.75.xxx.236)

    생각보다 두고 가는게 맞다고 말씀하시는분들이 많으셔서 놀랍네요
    당연히 엄마가 데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1촌, 할머니 할아버지는 2촌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당사자라면 누구밑에서 자라고 싶으세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암만 잘해주셔도 엄마를 대신 할수 없습니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처럼 엄마, 아빠란 울타리 아래서 자라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이미 친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태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누군가 해준다면 고마운거죠
    금순과 재희 둘 사이에 또 다른 자식이 태어난다면 휘성이와 그 아이가 당연 똑같진 않겠죠
    구재희가 아버지의 역할일뿐 친아버지와 같은 감정과 느낌일수는 없으니 당연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어머니마져 떨어져 조부모들 밑에서 자라야한다는게 더 좋은 환경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남의 자식 키운다는거 어려운일입니다
    이혼을 했던, 사별을 했던 재혼을 한다는건 자식을 위해 더욱 신중하게 결정이어야 할겁니다
    저라면 자식을 두고 가는 재혼은 못할거 같습니다

  • 11. ..
    '05.9.14 1:33 PM (222.101.xxx.45)

    저두 금순이가 데려가야한다고 생각하구요.
    연속극 상에서 보면 시부모님 지금 휘성이 두고 가라고 할 자격이 없으시거든요.
    처음에 아들 죽었을때 아이 지우라고, 필요없다고, 집에도 못 들어오게 한 사람들이 누군데....
    연속극 보다 열 받기는 참 오랫만입니다. 어제 금순이만 떼놓고 식구들끼리 저녁먹고 들어오는데, 넘 서글프더라구요.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연락이라고 해주던지...
    그동안 식모처럼 부려먹구... 시어머니는 그렇다 쳐도 시아버지께 넘 실망...
    요즘 금순이에 너무 빠져있나봐요.
    지난주까지만 해도 시부모님 입장도 이해했었는데, 이번주엔 넘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달말에 끝난다는데 작가님 일을 너무 벌려놓으시는 것 같아요.

  • 12. 만약..
    '05.9.16 12:31 AM (211.210.xxx.227)

    두고 가야한다구요?
    그아이 평생 부모 원망만 할껀데요? 만약 당사자라 생각한다면 두고나올수 있으시겠어요?
    두고 나와야한다는분들 절대 이해 불가예요.. 정말 아이 낳아보니 있을수도 없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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