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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지급문제
아침 8시30분부터 12시간을 돌보아주고 96만원을 지급하기고 했습니다(베이비시터 회사에서 수수료 제한 금액).
대부분의 시간을 저희집에서 보내기로 하고, 베이비시터에 준한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본격적인 집안일은 아니고, 아이들 간식챙기기, 아이들 식사준비하고 먹이기, 씻기기, 먹은 것 설거지하기, 장난감 정리하기, 빨래널고 개키기 정도의 범위)
그러나 그분은 매일같이 힘들다는 말과 남편분이 싫어한다는 말, 아이들이 싸우고 운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매일 듣다보니 아이들을 안보겠다는 것인지 어떤지 잘모르겠더군요. 그 며칠후 허리를 꼼짝도 할 수 없다며 아침부터 얼굴을 찡그리시며 아프다고 하시네요.
전 마음이 불편해서 근처 병원에서 물리치료라도 받으라고 했고 그사이 제가 아이를 봤습니다. 그렇게 몇번 했나봅니다. 작은아이가 그집에서 놀다가 이마를 다쳤습니다. 그집아저씨께서 자꾸 아주머니에게 뭐라고 한다네요. 매일같이 함께 밖으로 놀러다니시다가 갇혀있게 된 것과 남의 아이 데려다가 다쳤다고 한소리 하신데요.
그런데 아이보면 당연히 묶여서 생활하게 되는 것을 몰랐을 리 없고 반복해서 듣다보니 안좋더군요.
그래서 작은아이를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오전에 보낼까 하고 아주머니께 여쭈어보니, "그럼 나는 좋은데" 하고 알아보라고 하시데요. 그래서 알아보고 결정했다하니 이젠 다른 사람을 구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또 도우미를 바꾸게 되었어요. 이분이 전달 28일부터 일을시작해서 27일 급여를 지급하고, 다시 한달이 안된 24일이 경과한후에 그만두시게 된거죠. 문제는 대부분의 시간을 저희 집에서 보내기로 한 것이 무색할정도로, 큰아이를 유치원보내는 9시 45분이후부터 오후 5시경까지는 본인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거죠. 저희집에서 아이를 보는 것과 그집에 데려가서 보는 것은 엄연히 급여의 차이가 있는 것이고 저는 분명 대부분을 우리집에서 보기를 원했거든요.
그래서 24일 일한 급여에서 일요일을 제하고 60만원 정도만 지급하려고 합니다. 분명 월급제에서는 일요일도 포함되지만 1달 일하고 그만둔다고 한 그분께 서운하기도 하고, 애초에 베이비시터에 준한 일을 부탁하고 받아들인 취지가 무색하게 행동하신 그분도 잘못하신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이경우 이렇게 일요일 급여를 빼고 계산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 것인지 여쭈어보고 싶네요.
1. ...
'05.9.13 5:44 PM (218.153.xxx.117)그집에 데려가서 보는걸 묵인하신거 아닌가요.
그문제를 따져서 급여문제를 다시 이야기하셨다면 몰라도
그만두니까 봐주던걸 따지시는거 같아요.
다시 안보더라도 넘 야박하게 날짜 따지시는건 좀 그러네요.
서운한 감이 있으셔서 그러시겠지만 월급제는
일요일 포함해서 계산하시는게 맞을거에요.2. ..
'05.9.13 5:49 PM (211.178.xxx.22)제 생각에도 아이를 데려다가 케어한걸 처음부터 문제 삼으셨어야지
지금 따지는건 늦은거 같네요. 대체적으로 윗분과 같은 생각입니다.3. ...
'05.9.13 5:55 PM (211.223.xxx.74)싸움날걸요...
처음에 그분이 집으로 아이들 데려갔을때..
원글님이 그건 처음 약속한 사항과 다르다고 강하게 말리셨어야지요;;
그때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놓고...돈을 깎아서주면
반발이 심할겁니다....4. 지나가다..
'05.9.13 7:19 PM (222.234.xxx.99)돈이야 어찌 되었던 그 분 정말 너무 하네요.
울 형님 맞벌이라 도우미 쓰시는데,
집안 일도 많이 도와 주시고 애기한테도 잘해주시고..
무엇보다 4년 넘어 오년 되도록 결근 한번 없으셨는데..
물론 사정에 따라 양해 구하시는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항상 미리 말씀하시구 형님이 늦으실 때는 좀더 있어주기도 하시구..
근데 양해없이 본인집에 가서 애가 다치기까지 했다면 책임을 다했다고 보기 어렵네요..
그런 경우 베이비시터 회사는 전혀 상관이 없는건가..
직접말하다 보면 감정이 상할 거 같은데..
암튼 그분 그만두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5. ...
'05.9.13 10:50 PM (211.44.xxx.67)쾌씸죄로 돈을 다 드리기싫으신것같네요.
그분도 약속을 제대로 못지키고..원글맘이 고생했으니..
원글님도 도우미분에게 약속을 다지킬 필요는 없죠..6. 자기가
'05.9.13 11:21 PM (220.76.xxx.88)잘못한 건 생각도 안하고 돈 다 받을거라고 생각할거예요. 이런 건 서로간의 문제니 원글님께서 좀 적게 주신다고 뭐라 할 사람은 없지만 그 도우미 분과 한판 하셔야 할 상황이 올거 같네요. 말나는게 싫고 그러면 다주셔야 할 것이고 소신대로 하시면 좀 시끄러워지는 것을 감수해야 할 듯.
7. 입장차이
'05.9.14 11:50 AM (61.74.xxx.200)줄건주세요 그리고 잘못한건 따끔하게 따지시고 했어야죠
님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일하시는 분의 노고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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