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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몽 부탁 -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니는 꿈
남편이랑도 아무 문제 없고 사이 좋고 그런데
자꾸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니는 꿈 꿔요.
대학교 때 날 좋아 했던 두명 사이에서 양다리 걸치는 꿈.
(두 친구 다 날 좋아 했는데 둘 다 사귀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꿈 속에서 몹시 후회하며 지금 남편에게 돌아가고 싶어 하는 꿈)
어제는 직장 다닐 때 옆 팀 남자와 손 잡고 함께 다니고 밥 먹고 하다가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 나 결혼 했는데...) 하는 그런 꿈요.
(그 남자 직원이랑도 사귀지도 않았고 별 감정 없던 사람이에요.)
무인도(?) 산속에 버려졌는데 어떤 남자한테 전화해서 무섭다고
빨리 오라고 하는 꿈... 그 남자가 왔는데 제가 노란 코드를 주더군요.
입으라고...
무슨 코메디도 아니고 꿈 하나만 꿨더라면 개꿈이거니 하겠는데
연거퍼 이러니...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꿈을 꾸고 일어나면 괜히 남편한테 미안해지고 그러네요...
1. 우히
'05.9.13 4:28 AM (211.168.xxx.174)어쩜 죄송스러운 말슴이지만, 꿈은 자신 마음속에 깊이 잠재되있는 욕망이 표현될수 있다고 했는데
그게 아닐까요...제가 보기엔 그런꿈 같은데요2. 해몽 부탁
'05.9.13 4:34 AM (70.162.xxx.220)그런가요...
그럼 꿈에서 멋지게 바람 피우면 좋은데
항상 덫에 빠졌다는 기분 나쁜 그런 기분이거든요.
막 헤어 나오고 싶고 남편한테 가고 싶고...제 자신이 한심하고...3. 해몽책을
'05.9.13 4:47 AM (220.102.xxx.198)봤는데 딱 맞는 해몽이 없네요. 다만, 한꺼번에 여러 이성을 만나면 안 좋은 일이 있는 거라고 나오고,
전화로 상대방을 불러내는 꿈은 기관이나 회사에 청탁할 일이 생기며,
그 전화가 공중전화였으면, 중개인이나 중개기관을 통해서 청탁을 하는 거라고 나오네요.
그런데 노란 코트를 주는 대목은 극과 극인 해몽이네요. 근심이 생기거나 오히려 없어지거나...
남자를 만난다고 곧이 곧대로 생각을 하면 안 돼요. 부군께 미안해 하실 필요도 없답니다.
책을 보면 심지어는 근친상간을 하는 꿈도 있어요. 이건 소망했던 사업이나 계획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꿈이라네요.
꿈 해몽도 책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님의 꿈과 다른 해몽이 될 수도 있지만, 안 좋다는 건 조심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갑자기 그런 꿈을 자주 꾼다는 건 뭔가 경고를 받는다는 게 아닌지요.
혹여 청탁할 일이 있으면 심사숙고한 후에 하신다던지 해서 예방책을 세울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꿈이 많이 맞는 쪽이라 꿈 꾸는 것 자체가 싫은 사람이라서 그런지, 댓글을 달게 되네요.4. 해몽 부탁
'05.9.13 9:46 AM (70.162.xxx.220)책까지 찾아 봐 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안 그래도 여기 미국인데 한국에서 서류 떼야 할 일이 생기네요.
신기하여라...
시부모님이랑 함께 살다가 미국 온지 얼마 안 되서 지금 신혼 같아 알콩 달콩 좋은데
남편한텐 좀 미안 한 마음 들어요. 너무 좋아해서...
그래서 그런 죄책감 드는 꿈을 꾼 것도 같고... (제 나름대로 해석)
여튼 여기다 털어 놓고 책도 찾아 봐 주시고 하니 마음이 가벼워 졌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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