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다녀왔어요.

[원더우먼]

아이들 충치치료 하느라 몇번씩 왔다갔다하면서도,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몇년을 망설인끝에,

드디어 오늘, 치과에 갔어요.

예상했던대로, 선생님께 무진장 혼나고, 눈물이 쏙빠지도록 치료받았어요.

충치가 자그마치 일곱개라네요. 엉엉엉...

선생님 : 이지경이되도록 왜안왔냐?
나 : ..............무서워서요.

특히 윗어금니 한개가 무지하게 많이 썩어서, 오늘은 갈아내고 충천재 꽉 박아 왔어요.
다음주에는 금으로 충전을 하든, 씌우든 할 거예요.

그 후에는 나머지 충치들 차례로 치료하고, 파여서 시큰거리는 몇개 하얀걸로 때우고 할 예정입니다.

82cook가족여러분! 저처럼, 망설이다가 치료시기 늦춰서

돈깨져, 시간깨져, 선생님께 왕창깨지지마시고 얼른 가세요.

늦추면 늦출수록, 치과에 가져가야할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갑니다!!!

하긴, 저같이 무식한 분들은 없으시겠죠......?

[실비]

저요....

특별히 불편하지 않지만, 손봐야 할곳 있거든요.... 저 무서워서 싫어요... 저 바부퉁이입니다.

실비.

[혀니맘]

저두요.,
가끔씩 가야지 하다가도 웬지 무섭고, 소리가 넘 싫고 해서요.
미루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치료 시작 했어요.

저 2백하구도 일십칠만원 들었어요.

부분 마취 깨면 머리가 얼마나 아픈지...

원글님 말씀대로 하루라고 먼저 가면 고생 덜하구요, 돈 덜 께져요..
얼릉얼릉 가셔요

[사랑니]

저두요 너무 무서워서 안가다가 갔는데요.. 사실 하나도 안아파요.
예전에는 신경치료 엄청 아팠던 기억이 있는데.. 요새 치과는 하나도 안아프다고 하시더니(치과선생님말씀) 신경치료도 진짜 하나도 안아팠습니다. 겁나시는 분들...! 요새치과는 진짜 안아픕니다.. 저는 겁이 엄청많아서 아이들이나 하는.. 수면치료도 생각했었는데요.. 수면치료안하고 사랑니 4개 다 뽑았어요. 치과선생님이 그러셨는데요, 치과치료중에 사랑니 뽑는게 제일 아프다고 하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