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잔금 받기전에 짐 빼도 될까요?

[전세]

저번에 전세가 빠지지 않아서 고민글 올렸었는데
가을이 와서 그런지 집이 빠졌지 뭐에요.^^
저는 사정상 지금 지방에 있는데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나서 부동산에서 계약을 했다고 부동산측에서 전화가 왔었어요.
계약금은 받아가시고 잔금은 10월 10일에 계산하기로 했다네요.
저는 추석 지나고서 올라가 집 정리도 좀 하고 이사 준비를 해야 할 거
같은데요.
10월 10일이 평일이더라구요.
평일날 저 혼자 이사하기는 힘들듯 한데
그 전에 미리 짐 빼놓아도 상관 없을까요?
어차피 부동산하고 계약이 된거니까 짐은 다 빼고 날짜되면
잔금만 받으면 될 거 같은데
상관 없는거지요?

[....]

세상일은 한치 앞도 모르니 미리 빼지 마시라에 한표.

[..]

윗분 말씀이 맞아요.. 사람이 사람을 속이니.. ㅠㅠ
만약 짐을 빼야 되는 상황이시면 모두 빼지 마시고 일부 남겨두셔야 해요,,,
그리고 열쇠는 절대 세입자나 부동산측에 주지마시구요...
이사하는 그날까지 마음을 놓으면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걱정하던 전세집이 빠졌다니 다행이네요...

[오!수정]

주인한테 사정을 말하고 잔금치는 날짜를 바꾸자고 하세요
양해를 구하시면 됩니다..
돈 받기 전에는 짐 빼주는거 아닙니다...

[원글녀]

아..그렇군요~! 저는 부동산이랑 하는거랑 특별히 신경 안써도 될 줄 알았는데
잔금 치르고 짐을 빼야겠어요.ㅋㅋㅋ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

[음냐~]

옮길 짐은 빼구요....
즉 다는 빼지마세요...
절대절대 키는 주면 안되구요...

저희가 그랬답니다.
저희가 이사가는 날...집주인은 안오고(오후 3시경에 온다고...하던 사람이 그날 안왔죠)
저희가 이사간 집은 3시경에 집앞에 짐 다 내려놨는데 잔금이 안왔다고
열쇠안건네주더라구요.
이사가는 사람이 아니고 오는 사람이고...이자까지 쳐주겠다고 하는데도 안주더라구요.

그날 저녁에 부슬부슬 비도 오고....지나가는 사람에게 피해도 주고...
저녁 9시경에 불쌍해서 열쇠는 주고 각서는 받아가더이다..

제입장에서는 너무나 야속하더만...
그게 정확한게 맞고...(저는 절 믿지만...상대방은 아무도 못믿죠...,,,)
저희도 잔금안맏고 짐빼서 이사갈 집으로 옮긴거 잘못한거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불안하다면]

급하다면,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면 임차인 등기같은 거 하면 어떨까요

물론 돈은 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