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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식 도움주세요?

상궁마마 조회수 : 168
작성일 : 2005-09-09 22:57:06
제 신랑이 위암 수술로 항암치료중이가든요 여러가지정보가 필요해서 책도보고 인터넷검색도
해봤는데 82cook 여러분의 조언니 필요해서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항암주사후에 구토 때문에 음식을 맛도 못느끼고 먹지않으려하고 보기만해도 헛구역질 하는데
한 4-5일 후쯤에 조금씩 밥 한숟갈정도 먹거든요 이럴때 어떤음식이 좋을까요 나름대로
이것 저것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잘 먹어주면 먹늠거 보면서 저 힘든줄 모르고 또 뭘 해주나
궁리하는데 어쨌든 여기 키톡에서 많이 도움받고 해주는데 제가 디카가 없어서리 사진도 못올리내요
여러...................분 도와주실꺼죠 .참고로 재실랑 마흔다섯이내요
IP : 218.238.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은
    '05.9.10 12:23 AM (218.145.xxx.195)

    좀 하시나요?
    저희 가족도 항암주사 할때, 산책이라도 하는날과 아닌날은 식욕이 확연히 구분되더라구요.
    휠체어 타고라도 꼭 산책 하시면 좋은데..
    사실, 누가 뭐 좋다고 해도 하나도 소용없어요.
    조금 땡기는거 있다고 하면 바로 그게 좋은거에요.
    뭐든 먹어야하고, 가리지 않는게 좋아요. 먹을수만 있으면..
    힘내시고, 용기 잃지 마세요, 마흔 다섯이면 젊은데, 꼭 나으실거에요.

  • 2. 경험자
    '05.9.10 12:33 AM (220.118.xxx.172)

    영양이 중요하잖아요. 저희 엄마 경우나 엄마 친구분 경우에는 콩물을 많이 해드셨어요. 희안하게 그건 구역질이 안 나고 넘어간다고 해서요. 메주콩을 물에 불려놨다가 살짝 5분간 삶은 뒤에 냉수 1컵 정도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 마시는 거예요. 첨엔 그거 하려고 두유기계까지 샀었는데 비지가 너무 많이 생기니까 엄마가 영양소가 비지로 다 버려지는 것 같다고 하셔서 나중엔 그냥 믹서로 갈아 드렸어요. 메주콩은 한번에 많이 불려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그때그때 조금씩만 삶아서 믹서로 갈아드시면 편해요.

    그리고 식후에 호박엿을 꼭 드셨어요. 이건 제가 구한게 아니고 암환자 남편 수발해서 건강하게 완치시킨 분이 남편분 이래저래 해드렸다고 말씀하시면서 그중 호박엿도 잘 드셨다고 직접 엿을 잔뜩 사다 주셔서 그거 먹었었는데요, 엿을 먹으면 소화도 잘될 뿐더러 식사 후 올라오는 구역질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네요.

    그리고 콩죽도 자주 쑤어 드렸고요....
    음식 드실 만할 때는 장어 삶아서 드셔도 좋은데... 이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희 엄마 친구분은 구역질이 무척 심했는데 장어는 신기하게 맞아서 그걸로 영양 보충을 다 했다고 하셨던 반면...
    저희 엄마께서는 좀 비위에 거슬린다고도 하시고 그걸 드시면 설사를 많이 하셔서 못 드셨었어요.
    수산시장 가서 장어 서너 마리 사와서 참기름 두른 냄비에 넣고 뚜껑 확 닫고요... 애들 펄떡펄떡 뛰다가 숨 죽으면... 물 붓고 푹 고은 뒤에 체에 걸러서 냉장고에 두고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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