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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복잡하네요..

정말로..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05-09-09 13:33:00
애둘 있는 직딩맘입니다..
나이는 30대이구요..
결혼한지는 7년 정도 되었구요..
저는 당연히 아줌마입니다..
근데 같은 부서 남자직원이 좋아졌어요..
마음을 정리하고 싶어도 안되고
(혼자만의 짝사랑인듯 싶은^^;;;;)
휴~~
그사람의 단점만 보고 마음을 정리할려고 해도
잘안되네요
예전에 어느분이 쓰셨던 글처럼
잠을 잘려고 누워도 아른아른
밥을 먹을려고 해도 아른아른
하루 종일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여러분덜 저에게 따끔한 충고좀 해주세요..
제발~~~~~~~~~~
IP : 203.231.xxx.20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9 1:38 PM (61.72.xxx.32)

    잠시 그러다가 지나가요.^^
    나중에 그 기억이 떠오르면..피식~`웃음이 날꺼예요..ㅎㅎ
    걱정하시지 마시구요~

    평생 마음에 지고 갈 실수 만 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요.

  • 2. 바다
    '05.9.9 1:39 PM (210.178.xxx.163)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새끼부터 떠올려보세요!
    엄마없다고 우는 아이들을 생각해보세요.
    어휴...,

  • 3. 나도그랫음
    '05.9.9 1:42 PM (59.19.xxx.82)

    그거? 잠깐 그러다 맙니다, 내가 그땐 왜 그랬지? 하고요 ^^ 미쳣지 미쳣어 함써 ㅋㅋ

  • 4. ..
    '05.9.9 2:05 PM (211.176.xxx.50)

    ㅎㅎ 연예인 좋아하는거 같은거겠죠.
    전 만화를 보다가 주인공이 좋아진적도 있었는데..
    그쪽에선 아마 관심 없을테니 저절로 사그라드실거에요...

  • 5. 첫번째 답글
    '05.9.9 2:09 PM (202.30.xxx.27)

    첫번째 답글이 정답이에요

  • 6. 학교때
    '05.9.9 2:10 PM (24.85.xxx.193)

    친구들이랑 그런얘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결혼 했는데 딴 남자가 좋아지면 어케하지?
    친구들끼리의 결론은" 땅만 보고 산다!!"였습니다.
    그래서 땅만 보고 살고 있습니다.

  • 7. 음..
    '05.9.9 2:12 PM (211.207.xxx.108)

    ↑쫌 심하당~!

  • 8. 윗분..
    '05.9.9 2:31 PM (144.59.xxx.174)

    야단은 좋은데 반말을 좀 하지 마시죠. 글쓰신 분 기분 나쁘죠.

  • 9. 에궁,.
    '05.9.9 2:28 PM (211.201.xxx.183)

    오늘 아침 이숙영의 파워 FM 에서 들은 얘긴데여~~
    부부가 자다가 부인이 신랑의 친척(육촌이던가,.)이름을 부르길래 따져보니, 불륜이었다고 고백해서
    다치게 했다는 머,..그런내용인데여...(밥하다 들어서 뒷부분이 정리가 조금..미약.)
    윗분내용과 거리가 있긴 하지만서도 사람이니까 실수도 하고,,그러잖아여..
    요즘 워낙에 이런 기사가 많다보니까 평범한 사람도 무뎌지는듯 해요
    온갖 매체에선 이런류가 주를 이루고, ....
    왠만하면, 평범하게 정석대로 사는게 후회하지 않는 인생이 아닐까? 제소견이었슴돠!!

  • 10. 그럴수도있죵
    '05.9.9 3:02 PM (61.249.xxx.221)

    새로운 관심사를 만들어 보셔요 짬내서 운동(지루한헬스말고 여럿이 어울리는거)을 해본다던가 새로운 취미거리를 만들어 본다던가
    가족이랑 같이 할수 있는거면 더 좋을거 같아요
    억지로 생각안하려하면 더 힘드니까 자연스럽게....

  • 11. 사람마음
    '05.9.9 3:03 PM (220.123.xxx.208)

    아줌마도 여잔데 당연히 그런마음 들 수 있죠^^;
    저랑 조건이 비슷해서 공감이 드네요
    전 요즘 헬스 트레이너가 자꾸 눈에 밟혀서 ㅎㅎ
    다 한때 인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윗글들 처럼 웃음한번 짓게 되겠죠
    가을을 누가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요, 그런 옛말 같아요 ^^

  • 12. ...
    '05.9.9 3:09 PM (218.153.xxx.103)

    전 잘생기고 멋있고 능력있는 남자보면 다 좋아져요.
    그러나 만약 사건을 일으킨 뒤를 생각하면 어휴--
    기운이 없어 감당이 안되요.
    어떻게 진행시키고 머리쓰고 밝혀진뒤에 풍지박산...
    드라마처럼 계속 사네 안사네
    생각만 해도 다 귀찮은거 있죠.
    그래 게으른 사람은 바람도 못피워요.
    하지만 계속 잘생긴 남자, 연예인 바꿔가며 좋아해요.

  • 13. 제친구는
    '05.9.9 3:16 PM (218.145.xxx.212)

    유부녀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여고생이 총각국어선생님 좋아하듯이 맘껏 짝사랑 합니다
    작은 선물도 주고 괜히 알짱 거리기도 하고 아주 대놓고
    나는 당신이 좋아요 라고 표현하죠
    남편한테도 이야기하구요 ㅎㅎ

    근데 그게 오히려, 불륜으로 나가지도 않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면서
    감정도 즐기는 것이라서 좋아보이던걸요
    휴...다 그럴수있는건 아니겠죠

  • 14. 다니엘헨리
    '05.9.9 3:19 PM (210.95.xxx.230)

    너무 요즘 멋있더라구요....현빈도 그렇구,,,,,,,,,
    그냥 감기시려니 생각하시구요,,,너무 깊게 빠지시면 아니되옵니다,,,,,,
    가정을 지키시와요,,,,,,
    제가 보기엔 요즘 혹시 가정에 불만이 없으신지요,,,,,그래서 다른 곳으로 눈이 돌아간것이 아닐까 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귀엽습니다,,,,,

  • 15.
    '05.9.9 3:20 PM (211.248.xxx.93)

    장동건이 좋아요. 특히 선전에 나오면 정말 열심히 본답니다. 커피선전. 장동건이 내 남편이어서 저렇게 웃으면 얼마나 좋을까? 후후..
    그냥 연예인이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심이 좋을듯해요.

  • 16. 원글맘
    '05.9.9 3:25 PM (203.231.xxx.209)

    모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사람 마음이란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참...
    정말 감기처럼 지나가는 그런거겠지요???
    계절이 정말 가을인가 봅니다..
    전 정말 가을을 좋아하는뎅...

  • 17. 뒷북
    '05.9.9 4:31 PM (211.216.xxx.184)

    조 위에 있는 댓글이 딱인것 같아서.. ㅋㅋ
    맞아요. 좀 있음 지나가죠. 윗분 말대로 '미쳤어 미쳤어' 하면서... ㅋㅋㅋㅋㅋ


    아.. 근데.. 다행이다.
    전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ㅠㅠ
    뭐 바람을 피겠다는게 아니고, 그냥 지내다 보면 '아 저 사람 괜찮네' 싶은 맘이 들때 있거든요.
    그러다 보면 가끔 생각 나고.
    그러다 좀 지나면 미쳤어미쳤어 그러면서 어느새 다 까먹고...
    그런데 그런 감정 자체가 가끔은 죄 같아서 맘이 무거웠는데...
    그냥 연예인 보듯, 감기인듯 지나가는 거라면 그렇게 고민안해도 되겠다 싶어.. 다행이예요. ^^;;;
    가을이라 그랬나~

  • 18. 사실
    '05.9.9 4:43 PM (210.106.xxx.67)

    아주 이해 못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저 맘 속에 담아 두시고 세월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사시길....저절로 사그라지길 기다리면서..

  • 19. 음냐~
    '05.9.9 8:06 PM (211.179.xxx.202)

    그 남자 밥먹고 끄윽하는 소리가 어떨지 생각해보세요~
    어제 강원래가 친구찾는 프로보니깐 생각나던데..
    그 남자직원이 코파는 장면은 어떨디 생각해보세요..

    낭만은 좋은데....현실이 가혹할 것 같아,,환상을 깨어주고싶네요~(죄송~)

  • 20. 설레임..
    '05.9.9 9:16 PM (61.85.xxx.219)

    보고픔 사랑...7년 살아 보세요
    덤덤 해집니다 아무리 좋아하고 사랑에 눈멀고 미쳐서
    결혼해도 7년 살아보세요 그 감정이 남아있을까요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도 세월 흐르면 그 감정이 없다는거죠
    우리 부부사이 생각하면 그게 답 아닐까요
    열정적인 사랑보다는 뭉근한 정으로 살아갑니다

  • 21. 배용준이
    '05.9.9 10:51 PM (222.107.xxx.73)

    일본아줌마들에게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
    그 일본에서 배용준 영화 한편 볼꺼라고 기백만원을 주고 오고, 자기 집에 배용준 코너라고 따로 만들어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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