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활비를 절약하는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으세요?

익명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05-09-09 10:12:36
이래 저래 월급받고 살다보니 항상 정해진 액수에서 살게되잖아요,
전세살다 몇달전 재건축 아파트를 대출을 끼고 샀어요, 그러다 보니 대출 이자에다가
원금갚기위해 따로 저축하고, 또 지금 사는 곳도 내년엔 전세가 오를것 같아서
또 목돈이 필요하고, 재건축 이주시작되고 착공되면 추가분담금도 들어가고..
한 4년간은 정말 허리띠를 꼭 졸라매야해서요,
수입이 한달 650정도 되는데, 이중에서 대출 이자가 50만원 안쪽, 저축 450(MMF),
보험금 50만원(연금보험) 이라서 한달 100만원 이내에서 생활해야한답니다.
10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30평대 관리비, 등등 하다보면 돈이 어느새 술술
빠져나가요, 애는 없구요,,
머리를 쥐어짜니 외식비 줄이고, 아예 안하고, 카드 긁어 충동구매 안하고, 생필품 최저가로 사는 곳
알아서 하면 8-90만원 이내로 줄일 수 있을것 같더군요.
집을 사기 전엔 제가 생각해도 돈을 참 물쓰듯 잘 쓴것 같아요, 밑에 어느 분 처럼, 저도
저한테는 아껴서 상설매장만 주로 다녔지만, 남이나 가족들한테는 좋은거 사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이런거 참 좋아하거든요.
다행히 옷도 몇년간 안사도 될 정도로 있고 한 3-4년간은 큰 돈 들일 일은 없을것 같아서
생활비만 줄이면 가계에 펑크나는 일은 없을것 같아서요.
이번달에 평소 나가던 카드비를 반으로 줄이니 좀 여유가 있네요, 점점 짠돌이로서의 노하우도
생기는 거 같구요, ㅎㅎ
소비가 미덕이긴 하지만,,30대 초반에 집장만해보려는 저로서는 허리띠 졸라매는 수밖에요.
위의 제목에서 좀 비껴났지만, 전엔 화장품 그래도 국산 중급 이상 쓰다가 지금은 쌤플들,
얼마전엔 큰 맘 먹고 서 행사로 파는 한방셋트(스킨~영양크림) 5만원대로 질렀어요, 한 5-6개월
화장품에 돈 들일 일 없을꺼고, 큰 마트도 가면 은근히 필요없는거 이거 저거 집게 되서 10만원
금방 깨져서, 왠만하면 잘 안갈려고 하고 한달에 한번만, 코스트코도 큰 맘먹고 2달에 한번가서
꼭 필요하면서 거기서 사야만 살수있는 저가를 사고...뭐 이런 거예요.
82쿡 님들의 알뜰 살림의 지혜를 좀 빌리고 싶어요, 예를 들어 휴지,쌀, 샴푸,세제 이런거는
어떻게 사면 싸게 사고 이런거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58.141.xxx.10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05.9.9 10:43 AM (218.48.xxx.129)

    저희도 2인데 100 쓰시면 정말 알뜰하시다고 봐요.
    저흰 기타 드는것이 많아서 240 나가는데..쩝..(차할부, 양가부모님, 헌금이 140, 생활비 100)
    저는 쌀이랑 세제 등 이마트에서 사요. 그리고 다 쓰기전엔 안 사고요. 넘 당연한건가요?
    암튼 450 저축이라...정말 부럽네요 ^^

  • 2. 하늘
    '05.9.9 10:45 AM (211.218.xxx.163)

    저도 비슷하게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는 상황이라....
    저흰 3년정도랍니다...에헤~ㅎㅎ..30대초반인것도 비슷하시네요..

    일단 먹는건 자주 조금씩 사먹어요...
    일주일에 한번서는 아파트 장에서 만원어치정도 야채..계란사면 일주일 해먹구요....

    입는것도 줄이고 다 되는데...

    어쩔수없는 경조사비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 와중에도 남동생이 개업하죠...여동생 결혼하지요..
    친구결혼하지요...
    양가어른들 네분이 다 환갑이 있구요...

    암튼 뭉테기 돈이 마구 나가더라구요...
    그렇다고 사람도리 안하고 살수도 없구요....

    뭐 도움주는 글이 아니라 하소연내지는 어쩔수없다라는 글같네요^^...ㅎㅎ

  • 3. 저도여..
    '05.9.9 10:45 AM (210.125.xxx.126)

    경조사비가 젤 많이, 예고없이 드는거 같아요.. 그거 없음 좀 나을듯한데.
    가을이 무서버요.. ^^

  • 4. 전세값
    '05.9.9 10:52 AM (210.99.xxx.253)

    식구가 둘인데 30평대 전세면 집을 좀 줄이시면 안 될까요? 대출이자를 20만원만 덜 낼 수 있어도.... 생활비에서 20만원이면 꽤 크잖아요.

  • 5. 익명
    '05.9.9 10:58 AM (58.141.xxx.100)

    답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전세를 줄여야겠다 싶어서요, 관리비도 그렇고, 전세가 무지 많이 올라서
    집을 줄여야할것 같거든요, 근데 또 이사간다는게 싫기도 하고, 집을 줄여서 20평대로 가도 여기서 더 목돈은 안 생기는거 같아요, 전세가 많이 올랐거든요, 하도 이사를 다녀서 정말 마지막으로 여기서 전세를 살자 그랬는데, 또 가야한다니..어쩔수 없이 전세가 좀 싼곳으로 가야할것 같아요,

  • 6. ^^
    '05.9.9 11:09 AM (221.146.xxx.182)

    정수기에 모터가 달린 제품이 있고 모터가 안달린 제품이 있다고 합니다.
    모터가 안달린 제품은 전기를 안꽂아도 정수가 된다고 합니다.

  • 7. **
    '05.9.9 11:15 AM (61.72.xxx.32)

    관리비때문에 집 줄이시라는건 아닌 것 같은데요..
    줄인 돈으로 대출을 어느정도 줄이라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 8. ....
    '05.9.9 11:21 AM (221.138.xxx.143)

    전 원체 버는재주는 없는지라 쓰는 재주를 키우는 쪽인데 ...무작정 안먹고 안쓰자는 성격상 안맞고
    발품 손품 많이 팔아 적은 돈 들여 근사한 음식 즐기고 (애들이 신기 하다고 ...빈곤을 못느낀다고 )
    발품 눈품 팔아 (정보 스크랩은 기본)아이들 좋은 옷 좋은 신발 챙겨 입혀 가며...
    샴푸 같은거 5-8천원 한느것들 포장좀 흐트러져 싸게 파는 인지도 있는거 사 쓰고 ...즐기며 삽니다.

  • 9. ;;
    '05.9.9 11:23 AM (211.255.xxx.114)

    저희는 애도 없이 둘인데 500정도 벌어서 250은 써요
    어쩌고 저쩌고 직장생활하다보니 옷도 해입고 하다보면 그만큼 쓰던데..

    진짜 여기와서 보면 대단한 분들 많은거 같아요

  • 10. ㅠㅠ
    '05.9.9 11:45 AM (220.118.xxx.172)

    저는 받는 족족 다 쓰는데...
    이번 달엔 모자라기까지 한다지요...
    울 남편 넘 불쌍해요.... ㅠ.ㅠ

  • 11. ==
    '05.9.9 11:46 AM (220.120.xxx.117)

    대단하시긴 한데요.
    수입이 없어 어쩔 수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사시면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텐데요.
    제가 한 1년 그렇게 아끼며 살았는데요.
    어느날 폭발해서 한방에 만회(?) 했다는 슬픈 전설이...

  • 12. 익명
    '05.9.9 11:58 AM (220.77.xxx.43)

    저희도 애없이 둘인데 기본 200은 매달 나가던데.. 에효...
    450저축 부럽네요.

  • 13. ...
    '05.9.9 12:24 PM (211.221.xxx.109)

    일반세제 사용 못하지만, 식기세척기 있어도 큰 것은 손으로 설거지해야 하잖아요. 씽크대도 씻어야하구요.
    대용량까지는 필요없으니 환불하시고, 케스캐이드 세제로 바꾸셔야겠네요.

  • 14. ..
    '05.9.9 1:52 PM (221.157.xxx.196)

    애없을때 많이 모으세요..애낳으면 그순간...아아~..커갈수록 육아=돈이드만요...애한테 교육비랑 기타등등 100만원은 드는것 같아요...--;;;

  • 15. ..
    '05.9.9 2:09 PM (211.176.xxx.50)

    저도 420정도 외벌이에..저축 고작 100인데..보험 40만원..
    정말 잘 하시네요..

  • 16. 전~
    '05.9.9 2:43 PM (222.237.xxx.253)

    전 해오름에서 어떤 엄마가 올린거 봤는데요.정말 괜찮은 방법같던데~마트에서 부식이나 주식사면 영수증 주잖아요.그걸 냉장고에 붙여놓고 산 재료들을 다 먹을때마다 (예를 들면 시금치 한단사놓은걸 다먹었다) 그 항목을 밑줄을 그어서 지워버린데요.이런식으로 마트에서산거 다 지우고나서면 영수증 버리구
    다시 장을본다구 하더군요.괜찮은 방법인거 같아요

  • 17. 오홍
    '05.9.9 3:20 PM (210.99.xxx.18)

    오홍 정말 좋은 방법일것 같네요
    늘 냉장고는 꽉 차있는데 해먹을건 없구
    락앤락으로 싸여있으니 매 끼니마다 다 해집어볼수도 없구 그렇더라구요
    영수증으로 쫙 쫙 그어가면서 정리한다
    흠~ 저도 함 해봐야겠네요 ^^

  • 18. 솔직히
    '05.9.9 4:47 PM (221.149.xxx.188)

    먹는게 남는거라고 반찬재료는 그리 아깝지도 돈 많이 들지도 않잖아요
    사실 그런것보다 생각지 않은 몇십만원 짜리 지출이 덜커덜 걸릴떄가 제일 속상해요
    윗분 말씀처럼 차량유지비와 의복비 그리고 레져비용 각종 입장료--- 정말 돈 아까와요
    그치만 문화생활 안하자니 머리가 비어가는거 같고

  • 19. 음냐~
    '05.9.9 8:12 PM (211.179.xxx.202)

    제 생각엔....아껴도 100만원은 나갈듯합니다.
    서로의 용돈도 있어야 하고...
    차비유지비도 잇어야 한다면...한사람당 50은 쥐고있어야 하는데...
    아마 아껴도 그 수준같은데요...
    그냥 편하게..100만원은 안넘긴다는게 더 나은 생각이 아닐지...

  • 20. 으와~
    '05.9.9 8:20 PM (211.226.xxx.41)

    아이 없는 맞벌이. 수입 450에 저축,보험 100만원. 양가에 보내는 금액 10만원씩 빼면 330만원이 생활비로 나가는데...
    부럽기도 하고 엄두가 안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명품같은 건 쳐다본 적도 없고 옷은 언제나 할인마트에서, 그것도 누워있는 걸로만 구입. 식기도 죄다 3,4천원짜리... 이렇게 살아도 생활비는 술술 빠져나가요-.-;;

  • 21. 재테크
    '05.9.10 2:27 AM (211.116.xxx.222)

    에 관심많은 사람인데요...
    원글님 글 자세히 읽어보진 못했으니 이해하시고 들으시기 바람니다.
    재테크 개념이라면 최대한 아끼고 대출이자를 줄이세요... 보험을 조금 줄이는 것도 한 방법
    보험줄여서 대출금을 낮추고 이자를 낮추면 생활비 여유가 생기겠죠... 여유생겼다고 맘놓지말고...

    계속 미래를 대비해서 허리띠를 졸라매세요...

    신문에서 대략 750정도의 수입이 있는 가정의 재테크 해주는거 보고 드린말씀입니다.참고하시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