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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사는거 ..
내심 경쟁률이 클텐데.. 안될거야 하는 생각이 70%는 갖고 있었답니다.
근데 그게 지금 70% 정도 회사에서 결정이 되었나 봐요..
갑자기 손에 아무것도 잡히질 않고 막막하네요.
가게 될곳은 상해에서 2시간 거리의 시골인거 같은데..
지금 3돌 아직 안된 4세 남자아이가 있는데.. 그쪽에 가서 어떻게 생활을 해야 될지...
신랑은 여기서 먼 퇴근거리와 반복된 회사생활에 좀 힘들어 하던차..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하는거 같구요.
전 갑자기 공중에 붕 떠 있는거 같아서 ...
근데 체류 일정이 10개월.. 연장이 가능하다고는 하던데..
딱 3~5년이라면 눈 딱감고 가겠는데 이건 좀 불확실하다고 해야 될까요?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전세로 내놓아야 되고 거기서 살집도 걱정..
상해 같은 대도시가 아니라면 살기 어렵지 않을까요?
1. ^^
'05.9.8 6:17 PM (61.38.xxx.50)글쎄요...
저는 천진에서 1년 하문에서 1년 광주에서 1년 살았는데요...
시골도 시골 나름대로 재미는 있습니다.
좀 지루해서 그렇지요...집은일은 아주머니 구해서 하시고요....(일주일에 세번 하루 3시간씩 해도 우리나라돈으로 일주일에 7천원이면 될거에요...
중국어 배울수 있는 길이 함 찾아보세요...아들내미도 놀이방에서 두어시간 놀다 올수 있게 알아보시고..
중국어 좀 할수 있다면 중국생활 재밌있을 거에요...
지역 대학교에 어학 연수받는곳이 잇어요...아니면 개인 과외해서 시간당 천원 안밖일거에요...알아보시고 미리 겁먹으면 외롭고 따분하고 힘들기만 할거에요...
여기 자주 오시는 김혜진님 처럼 재밌는 일을 찾아다녀서 일하세요.
집은 회사에서 알아서 안 구해주나 보죠?2. ...
'05.9.8 6:21 PM (218.153.xxx.103)살집은 회사에서 구해주지 않나요?
애가 어려서 옮기기 좋구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연장가능하다고 하니까 (적어도 1회는 될거에요) 가셔요.
집전세 내놓고 필요한 짐은 가져가고 버릴건 버리고
맡길건 맡기고 이참에 집안정리하시고요.
확실히 결정되면 잘 다녀오세요.3. 앗...
'05.9.8 7:13 PM (211.53.xxx.86)댓글 달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통지서를 받고 가슴이 쿵하고 많이 노랬었습니다.
말씀을 들어 보니 괜찮은 것일 수도 있지만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하시니 정확한 검진을
받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4. .....
'05.9.8 8:48 PM (211.168.xxx.116)지역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상해에서 2시간거리의 산업지역이면 살기 괜찮을 것 같던데요.
상해 근처 2시간 거리의 산업단지 몇군데 가본 적 있는데요,,,
신도시같던데요.
우시라면 물론 살기 좋구, 경치도 좋아요..5. 부러버..
'05.9.8 9:19 PM (221.164.xxx.134)어느지역인지 모르지만..모험삼아 이때 외국서 살아보는 것도 재밋을것 같아요.애가 크면 옮기고 싶어도 사정상 더 힘들고..부럽나이다.
6. 좋을듯..
'05.9.8 9:21 PM (218.51.xxx.176)저도 중국에서 약7개월간 살았는데요.
중국어 배우고(과외하는 것도 좋아요), 사람 사귀고...... 좋은 경험이였어요.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 과일도 실컷 먹었지요.
차라리 10개월이면 잠깐 살아본다는 마음으로 좋은 경험일꺼 같아요.
아이가 4살이라면 옮기기도 훨씬 좋구요.
가서 집안일 하는사람 한명 고용하고, 맘껏 그생활 즐기다 오세요.
상해 주변이라면 여행 다닐곳도 많겠네요.
주5일 근무라면 1박2일, 2박3일 정도 근교여행도 좋을꺼 같아요!
즐겁게 다녀오세요^^*7. 애가
'05.9.8 9:37 PM (210.106.xxx.67)애가 어려서 교육 문제가 걸릴 게 없다면
재밌을 것 같아요....저도 6개월 정도 있었는데
과일 원없이 먹었습니다....망고 입에 달고 살고
순두부, 두부 맛있게 먹고.....
애도 중국 현지 유치원 다녔는데 재밌어 했어요..
초등학교 간다면 문제가 복잡해지겠지만 유치원이라면
별걱정 없을 겁니다..
감기약이나 비상약 챙겨서 가면 괜찮을 거예요..
글고 상해가 가까우니까 답답하면 도시 바람도 쐬고..
상해는 엄청 번화하니까 재밌어요..8. 김혜진(띠깜)
'05.9.9 9:24 AM (220.163.xxx.188)컴이 잘 안돼는 관계로다가 늦게 보았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너무 걱정 마시고, 새로운 세계에 가서 좋은 경험 하신다 생각
하시고 즐겁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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