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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가야 하는것 일수 있으나 그래도....

실비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05-09-07 14:29:02
말 논리 정연하게 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쓰는것 어찌 보면 제가 제 무덤을 파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그냥 넘어가지 또 걸고 넘어간다고 하실수 있지만 저한테 말씀하신것 같아 저의 의견을 올립니다.

쪽지기능이 안되니 그분에게 저의 의견 말하고 싶어도 안되니 이해바랍니다.

오늘 아침부터 시끄러운 갯**님의 글에 대해 저도 자게에 올린 글에 답글을 달았습니다. 저의 답글에 대한 글에 대해 저도 의견 올립니다.

"자게에 익명이란 이유로 여자끼리라는 이유로 차마 읽기 민망하고 입이 떡 벌어지는 부부간의 얘기도,

아주 개인적인, 싸이코같은 시댁얘기, 더 싸이코같은 남편 얘기들을 하소연하는 글 올라옵니다...

어찌보면 정말 개인적인 얘기들이지요..전혀 이해가 안가고 공감이 안가는...그래서 댓글도 없이 패스합니다."

자게가 익명으로 운영하나 실명으로해야 하는가 하면서 아픈 시기를 거처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명 (실명이라 봤자, 이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닉네임이지만) 주장했는데 그 이유는 그래야 내자신에 대한 예의도 지키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지킬수 있다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제가 그리 오래된 회원도 아니고 모든 글들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대다수의 글들의 그 순간 만큼은 원글님이 절실하고 어떤 고민이 있어서 올리 글들로 읽였습니다.

아 물론 가끔 정말 말이 안되는 글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곳이니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아주 개인적인, 싸이코같은 시댁얘기, 더 싸이코같은 남편 얘기들을 하소연하는 글 올라옵니다..."


이것은 제가 더 유감입니다. 전문적인 가족상담 기관이 좀더 많았다면 그분들의 도움을 받아 좀더 전문적으로 해결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담을 통해서 피해를 받았다고 하는 분하고 피해를 가했다고 하는 분들이 같이 상담을 하면 피해자라고 생각했던 분도, 어떤 이유에서 같이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에 대해 말해줌으로써, 쌍방이 배우고 고치고 개선될수 있다고 봅니다.

하나 아직까지 우리나라문화가 자기의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나의 가정, 나의 남편, 나의 가족의 애기이기 때문에 망설여지고 있죠. 또 무슨 상담 기관이라고 하면 이상하게 보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아무래도 힘듭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기서 다시 "성"을 따지고 싫지만, 현실이 대부분의 남자들이 사회생활을하고 대부분의 여자들이 집에서 집안 대소사를 치르고, 생각해야 하고, 계획해야 하는 입장이니, (어떤 여자분들은 사회생활도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여기 82자게처럼 마음속에 있는 문제점을 애기할수 있는 곳이 그나마 조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드신 분의 애틋한 부부애를 담담한 일기조로 담아낸 글이..........성적인 냄새가 난다???

성적인 단어를 써야 성적인 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다구요...아랫배와 엉덩이란 단어가 성적인 단어인지요? ㅎㅎㅎ

그 글의 전체 흐름은 성관계를 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오래 함께 산 마누라와 서늘해지는 계절에 온기를 나누었다는 얘기입니다.."



나이드신분의 애틋한 부부애를 꼭 그렇게 밖에 표현할수 없었을까요?

아 물론 표현은 자유입니다. 또 저는 성적인 표현이라고 했지 성관계라는 말은 안했습니다. 오래 함께 산 마누라와 서늘해지는 계절의 온기를 나누었다. 아주 인간답습니다. 하나 꼭 그런 표현을 사용해야 했는지가 의문입니다. 또 토 다실까봐, 저의 답글을 보시면 그것이 성적이 표현을 하지 말라가 아닌 그런 성적표현의 느낌을 받았기에 아무래도 여러분들이 공존하고 읽는 여기에는 적합하지 않는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입니다.

또 말씀하신대로

"여기서 저는 여성 성기들을 암시하면서 사면발이니, 염증이니 부부관계시 통증이니 정말 보도 듣도 못한 지저분한 얘기들을 접하게 됬습니다..(물론 상담하고 하소연하는 차원이라는 단서를 달고..)"

이분들이야 진심이건 거짓이건 상담/하소연 차원이라는 단서라도 달았죠, 위에 글은 무슨 단서로 글을 올리셨는지요?


"개인 일기 형식의 글이 성격상 안맞는다고 하셨는데 여기 글들 중 개인적이지않은 글이 뭐가 있나요?"


오늘 자꾸 "자유" "책임" 이런 말들이 머리에서 맴돕니다. 어떤 자유의 표현, 개인적인 글 올리는것도 개인만 좋다면 뭐 문제 안될수 있습니다.

또 님은 여기 자게에 올라오는 글이 지저분하다고 말씀하시고 하시고, 상담이라는 단서를 달고 라는 표현을 쓰시면서 그분들의 진심 마져 의심하시는데, 저는 그렇지 않거든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분들은 그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고통받으셔서 어떤 해결보고자, 답답한마음에 대한 어떤 단서를 찾고자 올리신 글들로 보입니다. 그렇게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을 보기 위해서는 문제에 대한 자세히 말을 해야 하고 그러고 보니, 일반적인 문제도 있고 개인적인 문제도 공존하는 겁니다.

하나 그냥 일상적인 글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편하면 그건 .... 뭔가 잘못되었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삭제하라는 뜻이 아닌, 그 글 쓰신분이 다른분들이 올리신 글을 읽고 그런 불편함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알았으면 했습니다.

제가 그사람이라면 저는 남들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면 삭제합니다. 내 글로 인해 남들이 불편함을 겪는것 싫거든요. 남들에게 피해주는것 싫습니다.




"실비님..요새 분위기가 예전같지않은 이유는...살돋기나 뷰티 키친토크같이 알뜰한 주부들의 유용한 정보로 가득차 저도 좋아했던 이 사이트가....

자게의 익명성을 이유로 타인을 비방하면서.......장터에 아나바다 물물교환이 아닌 현금거래를 하면서 잡음이 생기면서가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아 물론 제가 좀더 명확하게 쓰지 않은 불찰도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 이유나 나열하는것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되지 않았지만, 엣날에는 다수의 글이 사람냄새, 사람사는 일상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축하할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면 저도 기쁘고 축하해주고 싶어서 답글 달았구요, 슬프고 위로의 글들이 올오면 저도 조금이나마 위로를 들이고 싶어서 위로의 글 올렸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일이나, 잘 몰라 질문하는 글 올리시면, 제가 처음 뭐 했을때 생각하면서, 같은 시행착오 격지 마시라고 답글 올립니다.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런 글이 줄었들었다는 아쉬움에 쓴 말입니다. 그런뜻이지 다른 뜻 아니니 괜히 82 나쁘게 말씀하지 마세요.


"여기 거의 모든 회원님이 사랑하시는 82쿡...가끔은 너무 무섭다고요..실명으로 그리들 상냥하고 정많던 보이지않지만 한가족같은 회원님들이 .......자게에서 그런 독설과 비방하는 분들이 같은 분들 맞냐고요..

아무런 여과장치없이 별별 사람 다 모이는(정말 염치없고 사깃군 같은 사람, 훌륭한 인품을 갖춘사람..)

곳이라지만 인정넘치게도 실미원을 돕자는 회원님들과 이렇게 자기가 거부감이 든다고 남에게 함부로 막말을 하는 회원님들과 같이 공존하니....결국 82도 회원이라고 자부심을 갖을만한 특별할게 없는 곳이군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래도 82cook가 많이 알려지고 방문자분들 많이면 뭐 다양한 분들이 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가끔 너무하다고 느끼는 답글도 보고, 조금 눈쌀 찌푸리는 글들도 보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글도 유용한 글들을 더 많이 봅니다.

물론 정말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지만, 저도 솔직히 그런 말 할 자격 없는것이 요 근래에는 자주 들어와 보지 못했으니, 그 말 표현은 제가 잘못한것 같네요.

"결국 82도 회원이라고 자부심을 갖을만한 특별할게 없는 곳이군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특별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이렇게 자주 들어오지도 않고, 무슨 말에 대해 관심도 갖지도 않고, 그냥 신경 끕니다.

저한테는 매우 특별한 곳이고, 여기서 알게된 여러분들이 좋습니다.

이미 지난간애기 또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나 이글 지우고 두세번 쓰니깐 시간이 조금 결렸고, 저에 대해 잘못 알거나, 제가 가지고 있는 82cook의 진솔함을 이분으 잘못 오해하신것 아닌가 해서 저의 의견을 올립니다.

실비.





IP : 222.109.xxx.1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나리
    '05.9.7 5:27 PM (219.252.xxx.227)

    무슨 내용인지..... 보질 못해서....그러는데요...... 대충 저의 생각은 ... 너무 낮 뜨거운 이야기는

    좀 걸러서,,,,,잘 이해 할 수 있게 표현 해 주시고, 리플도 간단 명료하게...... 요점만 적으면

    어떨까 생각하네요.......절대 남의 비방이나...... 표적이 되는 글은 좀 삼가 하셨으면 합니다.

    전 글을 자세히는 못 읽지만...... 좋은 점은 최대한 크게 ..... 나쁜점은 이래서 나쁘더라....

    이렇게 하심 보는 사람도 .....편한 것 같은데요.....

    실비님.....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마음 삭히시고,,,,,,,이해하시고..... 화 푸시고 , 활약 기대합

    니다.

    실비님....리플 너무 잘 쓰시던데요......누가 또 ...... 칭찬하고 삽시다....

  • 2. ...
    '05.9.7 6:48 PM (218.53.xxx.231)

    저도 덧글 다신분 들을 읽었는데요...
    실비님이 이렇게 까지 반응하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건데.... ^^;;;
    그냥 넘어갔으면 좋지 않았나 싶네요....

  • 3. 실비
    '05.9.7 6:58 PM (222.109.xxx.168)

    아 혹시 오해 하셨다러면...

    저의 댓글에 대한 말씀하시길래, 저한테 하는것 아니면 이렇게 안하죠... 하지만 전반적인 애기하시면서 계속 "개인적" 말씀이라고 적으시는것이 제가 쓴 댓글에 대한 말씀을 하시길래 제가 응답한 것입니다.

    실비.

  • 4.
    '05.9.7 11:44 PM (221.143.xxx.30)

    저는 실비님 지지합니다..
    전 솔직히 갯**님은 제발 좀 이 사이트 안 와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인'이라는 글의 기준이 대부분의 82회원분과는 좀 다른 것 같거든요..
    왜 매번 요상스러운 글들을 올려서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지,
    그러면서도 꾸준히 올리는지 불가사의합니다..
    왠지 여자들 세계를 훔쳐 보고 이런 글을 쓰면 어떻게 나오나 훔쳐 보고 있는 뭔가 문제 있는 분처럼 보인다면 오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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