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출근해 저녁 늦게 집에 옵니다
어제는 11시 넘어 들어왔어요
아침엔 남편 아침도 못챙겨줘요
늦게 귀가하니 늦게 자게되고 7개월인 둘째 데리고, 자다 깨다 하다 보면 6시에 못일어납니다
엄마가 늦게 귀가하니 유치원생 첫애도 늘 늦게잡니다.
아침 9시에 간신히 일어나 계란 후라이나 토스트 한쪽 먹고 유치원 차 타고 빠빠이 합니다
오전중엔 조금 한가해요. 하지만 곤히 자는 둘째 때문에 부시럭 거리며 집안일을 할수는 없어요
12시즈음..
김밥을 사다 먹을까?? 김치만 꺼내서 대충 먹을까?? 어쩔까 고민하다
모유수유중이라 부쩍 입맛이 땡기기에, 생선굽고, 계란말이 만들어 어제 만든 소고기국 데워 제대려 차려 아침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근데 나 혼자 이렇게 상차려 제대로 먹으니 굶겨보낸 남편과 대충 먹여보낸 첫애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자.게에라도 혼자 고해성사 해봅니다
여보! 아들아! 혼자 먹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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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어 미안해!!
불량주부 조회수 : 594
작성일 : 2005-09-07 13:56:17
IP : 220.75.xxx.2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방긋방긋
'05.9.7 2:38 PM (168.154.xxx.127)아뇨, 잘 하셨어요.
남편분은 회사 가면 남이 차려주는(즉, 회사 식당에서 주는) 따뜻하고 맛있는 밥 먹을거구요.
첫아이도 유치원 가면 또 누군가가 챙겨주는 밥 먹을겁니다.
근데, 원글님은요? 혼자 잘 차려드시지 않으면 아무도 맛있는 음식 안챙겨 주잖아요..
잘 하셨어요. 집에 혼자 계셔두 잘 챙겨두셔서 건강해야 집안에도 빛이 납니다. ^^;;
게다가 늦게까지 일도 하신다면서요.........^^
앞으로도, 다른 가족들이 혹시 못먹고 나가도 미안해 하시지 말고 잘 챙겨드세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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