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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얄미워지는 시누이
좀 철딱서니가 없는 편입니다(남푠도 인정)
그치만 원래 너무 순진하다 보니깐 그런가부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젤 첨으로 황당했던게
결혼 준비할때 남푠이랑 같이 패물 하러가는데
(시갓집서 십원 한푼 한해줘서 남푠돈으로 장만)
시누이가 남푠한테 문자 보내는 말- 오빠 나도 반지 하나 갖고 싶은데
헐...진짜 눈치 없어 보이드라구요
그러고 나서 결혼후에도 자잘한 눈치 없는 행동들 하며
항상 저한테 전화하면 첫마디- 언나 자?
전화 못받으면 문자로 하는 말- 자나보네....
지금 갓난 애기 키우는데 어트케 그런 말을 할수 있는지...
시갓집 놀러가서 가끔 오빠 잘못한거 좀 따지면 시어무니는 그래도 제편을 들어줍니다
물론 속으론 아들편이겠지요
눈치없는 시누이는 - 엄마는 너무하네! 오빠편을 들어줘야재!
헉....
어쩜 그리 열미운지...그리고 생각이 없는지...
저같음 걍 새언니편 들어줄텐데...
어제도 미리 연락도 없이 시부모님 모시고 올라온 시누이
자기 오빠가 일하다가 손목 조금 삐어서 파스 붙인거 보고선 하는말-우리 오빠 짠하네...
3일간 병원 입원한 애기땜에 잠못자서 눈 팅팅부은 저보고는 암말 없더군요
그러다가 같이 밥먹으면서 남푠이 요즘 요리 열심히 한다고 제 칭찬을 좀 하니깐
하는말- 에그,,, 세상에 엄마한테 너무하네... 아들 낳아봤자 소용 없네..
그런 소리를 하는거 있죠...휴
어제 남푠한테 그랬습니다 니동생 얄미워 죽겠다 앞으로 미워해도 되냐
그랬더니 남푠이 그러라더군요..ㅋㅋ
근데 제 시누이는 왜 그리 눈치가 없을까요
이제는 오빠한테 잘보여봤자 소용 없다는것을...
경제권은 이미 제 손으로 넘어왔다는 것을요
ㅎㅎ
1. 허허허
'05.9.7 12:24 PM (222.112.xxx.69)정말 철딱서니가 없네요......
2. 열받을
'05.9.7 12:31 PM (220.126.xxx.129)필요도 없는 철딱서니 없는 시누이네요.
3. .
'05.9.7 12:34 PM (61.32.xxx.33)제 시누이도 100% 좋지만은 않지만 갑자기 고마워집니다.
헐..4. ....
'05.9.7 12:41 PM (221.138.xxx.143)한치 내려생각 하긴 하되 미워 하진 마세요
스스로 철없는 시누이라며 같이 미워 하면?님 격을 거기 맞추는 거니까
그리고 누군가를 미워 한단건 내가 먼저 힘들어 지는 거니까5. 하리
'05.9.7 12:50 PM (128.134.xxx.82)결혼하면 철들겠지요
6. 1
'05.9.7 12:48 PM (211.253.xxx.36)기분좋게 해주고 웃으면서 말하세요"나 처럼 꼭 아가씨같은 시누 만나라고.."
7. 11
'05.9.7 12:50 PM (211.253.xxx.36)아니요. 울시누 결혼후 온 가족 모여있는데서 하는말
"시누 시집살이가 얼마나 무서운데 시집살이 살란가"라고 해서 저 기절한줄 알았답니다.
나이차이 8살 나구요.. 손아래입니다. 그래서 시자가 싫다고 합니다...8. 11님,,
'05.9.7 12:51 PM (218.144.xxx.143)저 같았으면 아무도 안볼때 머리끄댕이 잡습니다
9. 원글쓴이
'05.9.7 12:56 PM (220.124.xxx.117)원래 좀 성격이 나쁜 애는 아닌데,.,눈치 없고 생각이 없어서 답답해요
눈물도 많아서 남푠이 쫌만 한마디해도 뚝뚝 울고...
이래서 여자는 좀 여우 같아야 하나봐요
요즘 결혼 하고 싶다고 난리인데...빨리 시집 갔음 좋겠어요(남푠한테 소개 시켜 달라고 난리에요
오빠가 책임져야 되지 않냐고..헐)
그럼 좀 이해할라나10. 더하지 않을까..
'05.9.7 1:17 PM (211.195.xxx.211)그런 철딱서니 시집 보내면 철드는게 아니라 더 얄미운 짓 할껄요? 명절날 와서는 자기 힘들다고 벌러덩 누워서 님 부려먹을꺼예요..
차라리 .. 이 악물고.. 아주아주 친한 척을 하세욤. 허물없는 친구처럼.. 그래서 내편 만드세요.
저도 얼굴조차 쳐다보기 싫은 인간.. 의남매 맺자고 친한 척 굴었더니 제가 연락을 딱! 끊어도 그쪽에서
가끔씩 전화와서 열심히 챙겨줍디다. 나는야.. 독한 년~11. 11님^^
'05.9.7 1:56 PM (163.152.xxx.45)나중에 어머니 직접 모시고 싶으면 시집살이 시키라 하세요.
원 8살 어린 손아래 시누이가 버르장머리 없게...12. ㅇㅇ
'05.9.7 2:27 PM (211.205.xxx.161)너무 얄미워하지 마세요.
그냥 철딱서니없어서 시누이가 무슨 벼슬이나 되는듯이 한때 기고만장한거 같은 기분인가 본데 그냥 무시해버리세요.
어린 애 데리고 무슨 싸움을 하겠어요 아니면 혼을 내겠어요?
오빠를 빼앗긴 기분이 들으 괜히 심술떠는 건데 그냥 무시하고 지내다가 언제 한번 크게 잘못하는거 있으면 한마디하세요.13. 정말..
'05.9.7 3:49 PM (211.204.xxx.171)시누이가 아직 눈치없고 시집 안가서 얄밉고 철딱서니없게 행동하긴 하네요.
그런데 전 님 마음도 좀 웃겨요.
오빠한테 잘 보여봤자 경제권은 이미 새언니 것이니까 소용없단 말씀이지요?
님 보시기엔 여동생이 오빠 챙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겨우 돈 때문인 것 같으세요?
그런 마음 가지고 계시면 제아무리 부처같은 시누이를 만나도 마찬가지로 얄미우실 거예요.
님도 올케 시누이를 떠나서 아직 시집 안간 여자와 시집 간 여자라는 입장에서
조금은 더 여유있게 생각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14. ㅋㅋ
'05.9.7 4:32 PM (211.192.xxx.27)어제 남푠한테 그랬습니다 니동생 얄미워 죽겠다 앞으로 미워해도 되냐
그랬더니 남푠이 그러라더군요..ㅋㅋ
--> 남동생, 오빠 있어봤자 다 소용없네요..
눈치없고 얄미운 세상의 모든 시누이 왈~15. 원글쓴이
'05.9.7 5:20 PM (220.124.xxx.117)글로만 쓰면 전달하지 못하는게 많은것 같습니다
윗분 글은 마치 제가 시누이를 비아냥 거리기라도 했다는 것처럼 보이네요
저도 남동생 있습니다
저도 시누이가 될꺼구요
컨디션 정말 안좋은 상태에서 혼자 놀러와도 될것을 부모님보고 언니집 가자고 해서 연락도 없이
온 시누이가 답답해서 그간 답답한 심정까지 털어논건데 참...
글구 마지막에 경제권 이야긴 농담이 섞인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이야기가 나온건 시갓집 식구들이 워낙에 돈돈 을 밝히는 스탈이라 적은것이구요
시누이는 20대중반에 직장 생활까지 하지만 아직도 오빠에게 생일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놓고 머사달라고 며칠전부터 문자를 보내구요
그저 답답해서 얄미운 맘에 넊두리 심정으로적은것이니 너그러이 보아주셔요
제가 이런 이야기 82에 첨 해봅니다
이상 세상에서 가장 나쁜 새언니의 글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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