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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 피아노 이럴때 어떻게 해야죠?
직장인인데요.
7살 아이를 올 3월부터 피아노학원에 보냈는 데요.
지금 자기가 아는 노래도 잘 치고, 책 보고 더듬더듬 잘 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게 되었는 데요.
원래 애가 종일반에 있어요.
올봄부터 큰아이가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서 동생을 데리고 오는날이
허다하여서,, 고민하다고 종일반에서 오전반으로 돌려서 그 비용으로
작은애를 피아노(매일)와 수영(화목토)을 보내게 되었어요.
그런데 가아끔 큰아이가 일주일에 한두번,, 그리고 무엇보다 힘들꺼 같애서
다시 종일반으로 할려구 하다보니 좀 고민이 생겨요.
피아노를 그만 보내자니.. 배운게 넘 아까울꺼 같고.. 제가 원래 뭘하나
배우게 되면 꾸준히 시키자에 한표를 한지라.. 넘 빨리 보낸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종일반 비용에.. 피아노와 수영비용을 합하니 장난아니게
부담돼요.
근데 피아노를 안보낼려고 했더니..피아노 선생님이.. 그렇게 되면
지금 배운 거 다 잊어버리고 내년에 학교 들어가면 첨부터 새로배워야 한다고
해서리.. 여태 배운 게...좀 안타깝구요..
수영은 시작한지 2달됐는 데.. 웬만한 동작 익힐때까지만 하려구요.
이건 매일 가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배워도 잊어버리지 않고 다시 시작하면
될꺼같구..
혹시..아이들 피아노 가르치시는 분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맘같아선,, 내년 학교 들어갈때까지는 안보내도 싶은 맘이긴 한데..
물론 제가 결정해야 할터이지만,,, 비용면에서 넘 부담스러워서요.
종일반비용 내놓고,,, 오후에 피아노에 수영에..
혹시 저같이 이렇게 하신분들 계세요?
어떤말도 좋아요..조언좀 해주세요.
1. 피아노...
'05.9.6 5:28 PM (211.48.xxx.16)피아노는 어릴때부터 치는것이 좋아요.
우선 문저 아이한테 물어보는것이 어떨까요?
아이가 피아노 치는것을 싫어하면
피아노를 당분간 쉬는것이 좋긴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피아노를 꾸준히
교육시키는것이 좋을거 같아요.
학교에 들어가면 이것저것 학원도 다녀야 하고
지금보다 더 배우는것이 많아질텐데
그때 다시 배우는것이 힘들거 같아요.
피아노는 조금만 쉬어도 금새 손이 굳어지기 때문에
조금 쉬었다 치는것은 힘들거에요.
근데 아이가 싫다고 하면 억지로 시키지 마세요.
그리고 제 생각엔 수영은 나중에라도 배울수 있으니까
지금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있다면
계속 꾸준히 가르쳐 주시는것이 좋을듯 싶네요.2. 피아노
'05.9.6 5:33 PM (61.73.xxx.83)감사합니다. 아이가 둘다 좋아하고 욕심이 생겨서.. 피아노는 매일 연습도 한답니다.
수영은 한두달만 하고 내년에 다시 배울까생각하고 있구요..
피아노는 제 맘같아선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가고 비용절감해주셨으면 좋겠는 데, 또 학원에서는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시네요..
일주일에 5번가는것보단 2번정도만 가고,,레슨비 좀 깍아주면 좀 더 부담없이 하겠는 데..안된다고 하니
두 애들 가르치기가 정말로 겁나서리..
그죠? 꾸준히 해주는 게 좋겠지요..
큰아이같은 경우... 초등 1년부터.. 지금 초등 4년인데..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피아노가 끝나는 것일까요? (한달도 안빠지고-- 4년만에 지난달 한달 딱 빠졌습니다)
ㅎㅎ 교육비공제 차원에서..3. 바이엘만 세번
'05.9.6 5:35 PM (211.222.xxx.182)제가 바이엘 끝나면 그만두고(학교도 들어가기전인데 기억나요. 너무너무 지겨워했던거요)
일년지나서 또 치고 싶어서 바이엘 하권만 또 배우고 또 지겹다고 그만두고..또 쉬다가 바이엘하권치고..
죽도 밥도 안된거죠. 배운기간은 저보다 짧아도 꾸준히 배운 울 신랑은 지금도 훨씬 잘치네요.
계속 배울수 있게 해주세요.4. 피아노
'05.9.6 5:36 PM (61.73.xxx.83)바이엘만 세번님.. 그렇군요..뭐든 꾸준히 해줘야 된다니까요?
좀만 늦게 시작할껄... 헉,,지금 저의 아이 7살인데..초등 5-6학년까지 하게 되면 몇년을 다녀야 하는 거예요? 저희 아이보다 모두다 일찍 시작하신 분들도 많던데..그죠?5. 퍄노~
'05.9.6 5:59 PM (218.145.xxx.39)아이가 피아노 연습을 한다니...어릴 때 절대 혼자서는 연습 안했던 저로서는 상상이 안가네요. ㅎㅎㅎ
좋아하면 시켜주시는게^-^
수영은 어느정도 할테니 주말에 수영장 가도 될 것 같구요.
이~쁘게 키우세요~~6. 피아노
'05.9.6 6:05 PM (61.73.xxx.83)하하.. 둘째라서 그런지 곧잘 혼자 쳐요.. 가아끔 일요일날 아침에 잠에 빠져있는 데.. 누군가 피아노를 쳐요. 큰아이가 치나보다했더니 세상에~ 작은녀석이 불 켜놓고 피아노를 치는 거예요. 더듬이지만 곡도 안틀리고,, 얼마나 감동을 먹었던지요.. 아마도 그날 하루.. 칭찬을 열번도 더 해줬을거예요..ㅎㅎ
한두곳 치더니.. 막 틀리고, 하다가 나오더라구요..그러면서 절 깨더라구요..무섭다고..ㅎㅎ7. 피아노
'05.9.6 6:07 PM (61.73.xxx.83)저런 귀여운 모습을 보면 학원비가 대수냐~하다가도 한달 교육비를 보니 장난아니여서..저녀석 유치원비만 좀만 저렴해도 신경 안쓸듯 싶은데..
8. 피아노..
'05.9.6 6:08 PM (211.48.xxx.16)그렇게 재미 들렸을때 부리전히 연습 시키시고
배우게 해주세요.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만 갈까 하셨는데
바이엘까지는 매일 레슨을 받는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체르니 부터는 개인레슨이나 일주일이 2-3번
정도로 돌리시는것이 좋을꺼에요.9. 수영은
'05.9.6 6:16 PM (221.143.xxx.30)딴 건 몰라도 수영은 여자아이라면 초경 시작하기 전에 대충 배울 과정 전부를 마쳐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어린 아이를 탐X 쓰라고 하기도 뭐하고 한 달 수영에 일주일 빠지면 정말 죽도 밥도 안 되더라구요.
꼭 지금은 아니라도 대강 초5-6전에 마쳐주세요...10. 피아노
'05.9.6 6:29 PM (61.73.xxx.83)피아노..님 감사합니다. 그런 이유로,, 선생님이 매일레슨을 받으라하셨나봅니다.
끊기는 아깝고, 그래서 그랬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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