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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어학연수

고민 조회수 : 514
작성일 : 2005-09-05 23:29:25
우리 아들은5학년이고 제가 영어공부를 별로 안시켜서 초급 수준이예요(좀 창피하네요)그냥 운동 과학미술이런것만주로시켰어요 좀 요즘 엄마들에비해많이 방치해놓는 스타일이예요
그런데 언니가 유학원(동업으로)을 운영하는데 올겨울에 두달 캐나다에 연수를 보내라고 하네요 8주동안요
울아들은 너무 가고싶어하고요
올해는 언니가 직접가니까 안심도 되고요
근데 제생각에 영어실력이 별로면 가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받지않을까 걱정이예요
실력이 없어도 보내서 견문도 넓히고 영어에 대한 자극과 필요성도 느끼고 공부도 하는게 나은지
한 일년 더 공부해서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보내는게 나은지 그냥 보내도(영어 못해도) 잘 적응해서 지낼수있는지 연수 보내본 어머님들있으면 조언을 듣고싶네요
IP : 59.150.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 보내보심이..
    '05.9.6 3:02 AM (202.156.xxx.60)

    솔직히.. 요즘 초등학생들도 어학연수를 떠나는 세상이란걸 보고 처음엔 돈@랄 한다고 생각했었는데(죄송) 여유가 된다면 뭐 어떠냐 싶기도 하고 아이에게 외국 구경도 시켜주고 자신감을 키워줄 기회도 될것 같아요.
    물론 아이가 영어를 제대로 못 하겠지만 외국사람 앞에서 '헬로' 한마디 라도 자신있게 하고 '하와유' 같은 간단한 회화를 하면서 '내가 하는 말을 쟤들이 알아 듣는구나, 쟤들이 하는말을 나도 알아 들을수 있네?' 뭐 이런 자신감을 키우는것도 중요합니다.
    동기유발이 되면 나중에 한국에 와서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할 가능성도 높구요.
    제가 외국에 사는데 얼마전에 조카녀석들(초등1, 5)이 왔었습니다. 2주동안 첨엔 한마디도 못하고 쭈뼛거리더니 갈때쯤 되서 한두마디 대답도 하고 '별거 아니네?' 하더군요.
    원한다면 보내보세요.

  • 2. 1234
    '05.9.6 7:46 AM (86.128.xxx.171)

    2달 연수가서 영어실력이 향상 될 거라는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아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하시는데, 그건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말씀하신대로 영어실력 향상보다 견문을 넓히는 쪽으로 생각하시고 보내세요.
    1년 바짝 공부시켜서 보내시든지, 지금 보내시든지... 전 별 차이 없으리라 생각해요...^^
    여유만 되신다면 아이에게 넓은 세상 많이 보여주면 좋지요.

  • 3. 캐나다
    '05.9.6 8:06 AM (219.250.xxx.14)

    연수 프로그램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그곳은, 수영과 스케이트를 기본으로 즐기는 곳이니까 차라리 수영과 스케이트를
    가려쳐보내는게 어떨지 생각되네요.
    시립센타같은곳에서 하는 저렴한 강습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강사와도 이야기하게되고
    같은 강습생과도 친해질수있거든요. 그저 서로 몇마디 나누고, 의사소통이 되는순간
    성취감도 느끼고 혹시 답답함을 느끼면 공부를 해야겠다는 목적의식도 생기고....
    윗분 말씀대로 영어실력이 향상되기 보다는 문화를 접해봤다는 자신감이 생길거예요.
    전 개인적으로 애들 모집해서 보내는 연수 엄청 싫어하는데... 이모님이 같이 가니까
    저같으면 보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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