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아야 하니 당연히 입이 있어야겠죠.
그런데..
살다보면 어떤 행동보다는 말로 입은 상처가 더 많은거 같아요.
학생때는 모르다가 막상 사회에 나가보니..
참.. 세상에 이런 인간들도 있구나 충격받고..
결혼하고 몇년 살아보니.. 더 기막힌 꼴도 당해보고(몇 번이지만..)
우울증에 빠지니..
왜 신은 인간에게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나 원망스럽더군요.
말을 못하면.. 글이나 수화로 표현을 해야 하고..
그러다보면 말보다는 덜 상처를 받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아닌감요?
정말 한때는 사람들이 다들 징글징글 했답니다.
지옥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여기가 지옥이 아닌가하는..
꼭 제가 겪었따기보다는.. 신문방송으로 접하는 뉴스를 보면서..
또는 82쿡에 회원님들이 올려주시는 속상한 글들을 보면서..
지금은 어쨌든..
많이 적응하고 잊을껀 잊을 수 있는 상태라서.. 많이 살아났습니다만..ㅎㅎ
어렸을땐 아이와 어른의 차이점이 참을성+이해성이라고 생각했었답니다.
어른이 된 지금..
아이나 어른이나 다를게 뭐가 있나 ..이렇게 되어버리니..T.T
좀 더 참고.. 서로 이해해주고 그랬음 좋겠어요. 증말..
다른 사람에게 바라지 말구요. 그거 얼마나 치사해요.. 그죠?
나이들수록 말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많이 느끼게 되요.
그러다보니.. 말수가 적어지네요.
말이 많아지면 실수도 늘어나는거 같아서..
기냥 혼자 횡설수설 중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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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입은 상처
말 조회수 : 614
작성일 : 2005-09-05 13:13:11
IP : 219.255.xxx.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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