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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이겨내신 분 계신가요?도움부탁드려요

진향이 조회수 : 531
작성일 : 2005-09-05 09:45:49
어머니가 며칠전에 식사후 2시간 쯤 후에 혈당을 병원에서
재셨는데 205가 나왔읍니다.  
하루 한번 아침에 약을 드시고 있는데 걱정이 너무 됩니다.
연세는 62세 이시구요
한 1년전부터 몇개월에 한번씩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셨는데
아직 약 먹을 정도는 아니다 라는 답을 들었거든요.

당뇨는 언젠가는 합병증이 정말 오게 되어 있는지 그게 궁금해요
엄마는 식사도 그리 기름기, 단것을 즐기시는 편은 아니시고
외할머니,할아버지도 당뇨가 없으셨거든요.

최근 몇달전에 저희집에 아주 힘든일이 있었는데 그때문에
당뇨수치가 갑자기 올라갔셨나 싶기도 하구요.

식사관리를 잘 하셔도 10년쯤 지나면 합병증이 거의 대부분 오게 되는지
걱정이 너무 됩니다.
지금은 소변을 자주 보시는 정도 증상이 있으시거든요.
그리고 약 드시다가 조절 잘하셔서 완치되시고 약도 끊게 될수 있는지
희망을 가져도 될지 모르겠읍니다.
엄마가 식사관리는 잘 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평소에도 외식이나 군것질 종류는 별로 즐기시지 않고
또 술은 거의 안드시니까요

당뇨를 이겨내신 분이나 겪어보신 분들 계시면 도움 말씀 꼭 부탁드릴께요
IP : 211.114.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이.
    '05.9.5 10:01 AM (59.187.xxx.44)

    당뇨세요.
    누구가 그랬다던데요.. 당뇨는 병이 아니라 평생을 같이 가야 하는 동반자(?)라구여.아버지 당뇨판정 받으시고, 엄마도 2년뒤에 당뇨받으셨습니다.
    아버지는 고기 좋아하시고 단거 좋아하시고, 흡연은 하셔도 술은 입에도 안대시는 분이고,
    엄마는 고기 싫어하시고 기름진거 안드시고. 단거 더 싫어하시고 오직 나물류만 좋아하시는 분이죠.
    아, 두분 다 밀가루 좋아하시네요. 특히 국수.
    대신 군것질(과자, 사탕 그런거) 전혀 안하시는분이셨는데..
    두분 다 당뇨네요.. 가족력은 잘 모르겠지만요.

    관리 잘하시면 합병증 잘 없구여, 약은 계속 꾸준히 드셔야 합니다.
    수치좀 낮아졌다고 안드시면 안되구여, 혈당체크 규칙적으로 하셔야하구여.
    어른들은 귀찮으시다고 안하시는데 그거 꼭 해야해요.
    (얼마전 중앙일보에 당뇨관리법 나왔는데 참고되실거 같네요)

    당뇨는 스트레스 정말 안좋습니다. 모든 병이 다 그렇지만서두여.. ^^;
    그리고 꼭 운동하시고. 음식 잘 드시고.
    너무 음식 가리시지 마시구여. 사실 당뇨에 먹지말라는 음식 다 안먹음 먹을거 없는거 사실이라,
    병원 의사선생님이 어른들 당뇨는 젊은 사람이랑 틀려서 음식을 가리지 마시고
    대신 소식하시는게 가장 좋다네요. 너무 단건 안좋지만.
    과식 금물. 운동 열심. 하시면 괜찮으십니다...

    저희 엄마랑 아버지, 요즘 거의 정상수치 나오세요.
    하루에 한시간 이상 운동(주로 빨리 걷기)하시고,
    약 꼭꼭 챙겨드시고.. 그러세요. 체중조절 신경쓰셔서 소식으로 하루 세끼 드시고.

    원글님 부모님도 빨리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 2. 저희
    '05.9.5 10:06 AM (218.159.xxx.1)

    외할머니께서는 선친께서도 당뇨가 있으셨고 저희할머니도 당뇨가 있으십니다 심한정도는 아니고요

    그런데 저희할머니께서도 단것 안좋아하시고 식단자체가 고기요리는 거희없고 채소를 많이 드시는데도

    당뇨가 오더라고요 해서 알아보니 당뇨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최고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렇게 조절을 시작하시더라고요

    일단 당뇨는 절대로 짜게 먹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운동은 절대적으로 필수입니다 하루에 30분이라도 꼭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운동하신다면은

    금방 좋아지실꺼에요

    그래도 술을 안드신다고 하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빠른 쾌유 있으시길 빕니다..^^

  • 3. ..
    '05.9.5 10:55 AM (61.108.xxx.244)

    아버지 당뇨이셨습니다.
    40세에 진단받으시고 2년동안만 약물치료하고 이후엔 약복용없이 꾸준히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현재 73세까지 건강하게 혈당조절 완벽하게 하고 사십니다...

    단 것을 드시지 않기 위해 과일조차도 배나 사과 포도 귤 같은 당도가 높은 것은 입에도 대지 않으셨고
    늘 잡곡밥 (쌀은 전혀 들어가지 않음..쌀 때문에 떡도 안드심)드시고 일체 군것질 없으십니다.
    반찬은 어머니께서 늘 신경쓰셔서 일체 설탕 들어가지 않고 (꼭 들어가야 하는 요리에도 과일을 갈아넣거나 약간의 꿀로 대체하는 정도...음식이 맛은 좀 없죠^^) 싱겁게 준비하셨습니다.

    매일 조석으로 30분이상 꾸준히 운동도 하십니다.
    이런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고문이고 고역스러울수는 있으나 어쨌든 혈당은 정상으로 유지되어 합병증없이 건강하게 사십니다.

  • 4. 가시밭에백합
    '05.9.5 11:23 AM (58.237.xxx.112)

    요즘 산삼배양근이나 오가피 등 괜찮은 제품이 많은데 특히 산삼배양근은 당뇨에 특효입니다
    알아보세요 제주변에 당뇨때문에 고민하다가 그거드시고 요즘은 거의 정상에 가깝게 돌아왔다고 해서 ...알려드립니다 혹시 문의할것이있음 011--9586-2061

  • 5. ....
    '05.9.5 12:23 PM (221.138.xxx.143)

    당뇨에 뭐가 좋다란 백합님 글 같은데는 혹 하지 마시고
    철저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혈당관리 운동 필수 위에 여러 님들이 하신 좋은 말씀만
    참고 하시라고 권해 드립니다.당뇨는 완치는 아니고 내몸에 일부인듯 일생 관리함이 맞는 거니까요.

  • 6. heyjude
    '05.9.5 1:04 PM (220.116.xxx.95)

    백합님 말씀이 상업성은 있지만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 중 Rb2,Rg1은 혈당을 조절하고 당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뇨치료제의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고요.
    그러나 무엇보다 당뇨치료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기본임을 잊지마시고
    인삼류가 몸에 잘 받으시는 체질이면 보조제로 인삼,홍삼류를 복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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