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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의 빈뇨때문에 너무 속상해여~~~~~

너무 속상맘 조회수 : 429
작성일 : 2005-09-04 23:56:17
초1 아들이 있는 엄마에여.
아이가 유치원입학할 즈음인 5세무렵 이런 빈뇨현상이 처음 생겼는데 8세인 지금껏 간간히 이런 증상을 보이니 너무 속이 상하네여.
심할땐 하루에 몇십번두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볼 때가 있었는데 (당연히 찔끔거리게 나오는 정도의 양이구여) 물어보면 마려워서 가는거라구 그러데여.
그때 처음으루 비뇨기과에 아이를 데려갔었는데 선생님 말씀이 일부러 모른척을 하는게 젤루 도움이 된다며 아이의 심리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그럴수가 있다구 그러셨어여.
사실,제가 아이를 좀 엄하게 키운 경향이 있긴 했었거든여.ㅠ.ㅠ...

그래서 그당시엔 병원 약을 처방받아서 아이에게 먹이구...그것보다는 아이와의 시간을 즐겁게 많이 보내다보니깐 어느순간 눈에띄게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곧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여.
근데...이 빈뇨증상이 그렇게 5세,6세,7세...매년 꼭 감기앓듯이 몇 번씩은 생겻다 없어지니까 이젠 제가 너무 괴롭구 신경이 쓰여서 미치겠네여.

아이에게 엄해서 아이가 나름대로 뭔 스트레스가 생겨서 그랬나싶어 5세때 그 이후론 절대로 엄하게 대하지두 않거든여.
근데 1년에두 몇 번씩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뭘까여..??
병원에선 뭔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구...그냥 아이의 심리가 불안할때 자주들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구 쉽게쉽게만 말씀을 하시네여.

저희아이...
정서불안증세가 있는 아이두 아니구,참 밝구 건강하게 잘 자라는 아이거든여.
무척 외향적이구여.

여기 82님들중에서두 이런 빈뇨루 고생하는 자녀분을 키우시는 분들 계시나여??
아님,이런 증상을 고치신 분들이 계시면 저좀 도와주세여~~~~T_T

이번에두 아이에게 일부러 무심한척(화장실에 자주 가는걸 볼때!) 대하지만,이젠 학교에두 입학했는데 생각하자니 너무 속이 상해서 글을 올리네여.
참!학교선생님께 여쭤보니 수업시간엔 화장실에 가질않구 그래두 다행히 쉬는시간에 간다네여.
글쿠,교우관계두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한다고도 말씀하시구여.
집에선 엄마아빠랑두 잘 지내는데...

그럼 대체 뭐가 문제일까여......


저 너무너무 속이 상해여.진짜루여..........아~~~~어쩜 좋을까여....
IP : 220.88.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ㅠ.ㅠ
    '05.9.5 12:39 AM (211.104.xxx.38)

    어쩜... 제가 쓴 글인가 했어요~ 좋은 답변이 아니라 넘 죄송하구요~
    저두, 요 몇일 6살난 아들이 갑자기 한시간에 많게는 다섯번두 화장실엘 가서... 주말에 집에 델꼬 있어보니... 넘 심각한 거예요~ 넘 걱정되서 내일 병원에 가보려구요~
    이상한 건... 잘땐 아침까지 안가는데...
    특별한 생활의 변화두 없었고, 또 님의 아이처럼 외향적이고, 밝은 아인데... 저두 넘 걱정이예요~ㅠ.ㅠ
    님 아이두, 제 아이두 빨리 좋아지길 바래요~~!!!

  • 2. 안젤라
    '05.9.5 9:13 AM (219.248.xxx.116)

    옥수수 수염 말린것 끓여 먹이세요.
    양방, 한방 다 별로 소용없구요.
    증상 나오면 본인이 눈치채지 않게 편안히 쉬게해주고
    옥수수 수염 달여 먹이세요.

  • 3. 안젤라
    '05.9.5 9:16 AM (219.248.xxx.116)

    엄마가 예민하게 반응하면 더 안 좋구요.
    편안하게 그냥 좀 피곤한가보다 정도로 받아들여주세요.

  • 4. ..
    '05.9.5 10:04 AM (218.54.xxx.125)

    스트레스 땜에 그렇다면 편하게 해주고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시구요..
    약물치료하면 됩니다.
    반복적인것은 어쩔수 없구요.
    그때그때 약물치료하면서 아이를 편하게 풀어주는게 젤입니다.
    아들넘이 돌때 그래서 치료했구요...
    그후엔 틱이 오더군요.
    학년이 바뀐다거나 선생님이 엄하게 하면스트레스성틱이 오는데요
    점점 자라면서 좋아지네요.
    전 전혀 엄한 엄마 아닙니다.
    신랑은 아이한테 큰소리 한번 제대로 쳐본적 없구요.
    저역시 일년지나야 아이들에게 손한번 안댑니다...
    그래도 그러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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