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누나가 저를 <너>라고 부르는데..

또 호칭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05-09-03 10:14:57
물론 저는 결혼과 동시에 깍듯이 형님이라고 불렀고요,
남편 누나의 남편은 인터넷검색해보니 아주버님이 맞다고 해서 그렇게 몇 번 시어머니에게 지칭했더니
그게 아니지 않냐 하셔서 그분 얘기는 요즘은 아예 화제에 올리지도 않습니다.
형님은 저보다 4살 많으신데
저도 결혼을 했으니 호칭에 신경 좀 써주면 좋으련만
얼마전 만났을 때도 <너> 혹은 그냥 이름을 부릅니다.
우리 아기가 크면 좀 달라질까요?
저도 애가 커서 말할 나이가 되면 걍 고모라고 불러버릴까요?

저보다 5살 아래인 시동생도 저보고 <형수님>이라고 부르는 것 못들어보았습니다.
가끔 시어머니나 남편 통해 들어보면 <형수>라고 부르는 듯..
전 깍듯이 도련님이라고 불러줬건만..
저도 짜증나서 남편이랑 둘이 얘기할 때는 시동생 이름 부르면서 얘기합니다.
(남편은 그래도 처제, 처남이라고 하지, 저랑 얘기할 때도 이름은 안부르더군요)

하나더 보태자면,
시어머니 시아버지도 아직 절 이름으로 부르시죠.
시아버지는 종종 <야>라고 하시기도..
참.. 짜증납니다..
IP : 221.154.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9.3 10:24 AM (222.108.xxx.84)

    시댁 가족들은 부모님도 그러시는거 보니 아마 다들 야, 너가 입에 붙었나봅니다.
    시아버지가 야라고 부르시는데 시누나 도련님 교육을 시키시곘어요?
    누나남편 호칭은 아주버님도 맞다고 하는데 집집마다 좀 틀려요. 우리시댁은 시누남편을 "아저씨"라고 부릅니다. 시댁동네는 다..
    제친구는 고모부라고 부르고 시누도 고모라고 하더군요. 손윗시누인데... 저도 별로 그 고모라는 호칭은 좋다고 생각안하는데 이런식으로 되면 그냥 고모라고 같이 부르셔야 겠네요. 아이가 클 필요도 없이 아이가 있으면 고모라고 아이랑 같이 호칭 부르는집 많아요.
    시부모님이 딸처럼 생각하고 이름을 부르시고 그런집도 많지만 "야"는 글로만 봐서는 사실 좋아보이지가 않네요. 아가도 있고, 아이가 있으니 "에미"도 있고, 뭐 둘쨰야 라던가 부를말도 많구만...
    혹시 시동생의 경우는 남편이 한마디 할 수도 있다고 봐요.

  • 2. 쩌비..
    '05.9.3 10:51 AM (221.151.xxx.216)

    저도 남동생만 둘인데 하나만 결혼했어요
    저랑은 9살차이인데 이름불러줘요.
    올케라고 하는건 오라비의 계집이란 뜻이라고 들어서 불러주고싶지않고 지금은 애엄마긴 하지만 여자에게 있어서 자기이름을 잃어버리는게 아이를 가졌을때부터인것같더군요.
    시어머니가 제가 애가 없을때부터도 저를 '에미야'라고 부르시는데 뭐랄까..
    암튼 기분이 별로였어요.
    제가 50도 넘은것같은 그런 기분이었지요.
    그런거 저런거 다 감안하다보니 전 이름불러주는게 제일 좋아요.
    그렇지만 이런 글 보니 제 동생댁은 이름불러주는거 싫어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3. 저는
    '05.9.3 12:13 PM (202.30.xxx.200)

    손위 동서가 가끔 '니가' 이럽니다.
    부산 분이신데...
    그 위에 동서는 '자네' 라고 하시거던요.
    두 분다 50세 넘으셨는데
    가정 교육 차이 일까요?

  • 4.
    '05.9.3 12:28 PM (61.75.xxx.44)

    전 나이가 만튼 작든 말을 못 놓아서 흠예요..근데..지나치게 맘에 거슬린 호칭을 쓰면,,
    기본 대화만 나누고 가까이 하질 않아요... 그럼 절 어려워 하더라구요...
    좀 무겁게 나가면 어떨지..

  • 5. 나두
    '05.9.3 12:57 PM (58.76.xxx.201)

    저도 정말 한마디 하고싶네요. 일단 시누들, 모두 제이름 부르고 야자 하고... 애둘이 이제 모두 초등생이건만... 기분나쁩니다. 근데 더 가관인건, 시누남편이 아주버님과 제남편 이름을 부른다는 겁니다. 야자 하면서... 아주버님, 50 넘으신 대학교수십니다. 그래도 짤없어요. 나이도 2-3살 차이나는 주제에 꼬박꼬박 이름부르고 야쟈하고... 그러니 감히 우리남편갖고 따지지도 못합니다. 부산분인데, 원래 부산은 그런건지... 예전에 시엄니 시켜서 뭐라고 좀 말씀드리라고 하고싶었는데 이젠 그나마 돌아가셔서 부탁도 못드리네요. 그 부산매형이 둘째 매형인데, 큰매형보다 한살 더 많다고 절대로 큰매형분께 형님대우 안하죠, 그리고 그 큰매형분은 처남들한테 그리 함부로 안합니다. 어휴, 또 생각하니 열받네...

  • 6. 셜록홈즈
    '05.9.3 4:08 PM (220.120.xxx.182)

    남편에게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가 그런 호칭으로 불려 지는 것이 어떻겠냐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님까지 그 집안 분위기에 휩쓸려 버리면 아이까지 닮아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남편의 누나라도 그렇지 니가 뭡니까.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 7. 더한 시엄니
    '05.9.3 10:57 PM (203.81.xxx.170)

    딴 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울 시엄니 저의 친정엄마 칭할때 "니네 엄마"라고 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기가 막혀서....
    그 딸 역시 니네 엄마, 나한테는 너
    정말 상종하고 싶지 않아요.

  • 8. 익명
    '05.9.4 1:47 AM (220.77.xxx.43)

    윗분..
    전 시이모님이 첨 뵙는 자리에서
    저희 친정 어머니 보고 지칭해서 "니네 엄마는 몇살이야?"이러시더군요.
    허참... 시집 식구들도 저 이름부르시고..
    아주버님는 반말하시죠.
    시어머니는 저에게 "어이~"이렇게 부르시구요..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이렇게 익명으로나마 이야기 하죠. 어디가서 이야기도 못합니다.
    친정이나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기도 챙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0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4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8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0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3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2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3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4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4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