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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고기를 먹었나봐요..ㅠㅠ

에구... 조회수 : 479
작성일 : 2005-09-02 09:25:44
이말..결혼전에 친정 부모님이 자주 쓰셨어요..
자주 잊어버리신다구..까마귀 고기 먹구 까먹었나보다구..흑흑...

근데 제가 저도 모른사이 까마귀 고기 엄청 먹었나봐요..

결혼하기 전엔 이렇지 않았는데..결혼하구선 갑자기 기억력도 떨어지구 이것저것 너무 많이 잊어버리고 그렇네요. 왜그런지..기억력하구 결혼이 무슨 상관인지..

결혼하구선 이런저런 신경쓸 것들이 더 많아지니 사소한 것들에 신경을 덜 쓰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결혼전에 신랑이랑 했던 커플링..신혼여행 가서 호텔방에 두고와버리구..
그걸 내내 안타까워 했더니 신랑이 결혼반지는 하고 다니기 부담스럽다구 금가락지로 커플링을 다시 해줬어요..근데 저 그거 또 잃어버린거 있죠..ㅠㅠ
도대체 어디 뒀는지 모르겠어요. 2주 전에 친정가면서 끼고 간건 생각이 나는데..그뒤로 언제 뺐든지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안나는 거예요...에구..어제 내내 찾아두 안나오구..

담주에 도장을 써야 할일이 있어서 찾아보니..도장도 어디가고 없네요. 반지도 도장도 항상 두는 곳이 있는데 둘다 거기 없는 거예요. 도대체 어디다 뒀는지..헉헉..
도장은 한달 반쯤 전에 썼는데..그 뒤로 기억이 안나요..

에구..제가 왜이러는지..아침 부터 제 자신이 너무 심란하고 한심스러워서 넋두리로 적어봅니다..

어디갔을까나..헝헝..
IP : 168.154.xxx.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05.9.2 9:29 AM (221.138.xxx.143)

    전 손에 들고 있으면서 뱅글 뱅글 땀 뻘뻘 흘리며 30여분을 찾기도 해요 ㅠ.ㅠ

  • 2. 김성연
    '05.9.2 9:59 AM (220.85.xxx.71)

    건망증은 모든 주부의 고민입니다...^^;;

  • 3. Connie
    '05.9.2 10:30 AM (218.153.xxx.141)

    저는요 -_- 냉장고 문 열고..내가 왜 열었지? 하고 생각하고 도로 닫아요... ㅠ.ㅠ

  • 4. 헉..
    '05.9.2 10:34 AM (221.165.xxx.192)

    저도 냉장고...
    문열고 한참 생각해요. 뭐였지? 그럼서요 ㅠㅠ
    결국 문닫고 돌아나오면서 아! 그러고 다시열죠.
    신랑이 옆에서 보면 배꼽잡구 웃어요 ㅜㅜ

  • 5. 태연박사맘
    '05.9.2 10:42 AM (211.110.xxx.167)

    저도 만만치 않아요. 해서 탱이한테 "나 나중에 요양원 보내줄라면 돈 많이벌어와" 한답니다.

  • 6. ㅋㄷㅋㄷ
    '05.9.2 10:52 AM (210.99.xxx.18)

    ㅎㅎ
    계단에서 넘어지면 내려가는길이였는지....올라가는길이였는지......

  • 7. 저는
    '05.9.2 11:00 AM (221.156.xxx.108)

    어제 저녁에 아이가 미역국 먹고싶다해서 미역 담가놓고 소고기 사러가서
    깜빡 잊고(미역국 끓이려던 것)
    김치찌개용 돼지고기와 두부한모를 사왔답니다. 고깃집 주인여자가 ", 오늘은 김치찌개하게?"묻자
    저는 "그러게,, 그것두 별론데잉~"까지 하면서,,,,

  • 8. 출산하고나니
    '05.9.2 12:07 PM (211.212.xxx.161)

    저는 건망증 별로 없었거든요. 결혼하고 나서도 괜찮았는데,
    출산하고 나니, 건망증이 생겼어요.
    손빨래 하려다 빨래비누가 마침 쬐그마한 조각이 되었길래,
    비누 가지러 베란다에 나가서는 왜 나왔는지.... 몰라서 그냥 와서는 조각비누로 빨래하고,
    냉장고 문 열었다 뭘 꺼내야 하는지 생각 안나서 그냥 닫는 일은 흔한 일이구요.

    사람들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유명한 연예인, 이런 사람들요.
    얼굴은 알겠는데, 입에서만 맴맴돌고....ㅠㅠ
    주위 사람들도 한번 보면, 어디서 본 사람이라는 것 기억했는데,
    지금은 여러번 본 사람인데도, 어라?....낯이 익네.. 아는 사람인가? 한다니까요. ㅠㅠ

  • 9. -.-
    '05.9.2 2:04 PM (221.146.xxx.245)

    저두 진짜 황당한 적.. 넘 까먹다보니.. 사람기억도 잘 못하고.. 전에 어디갔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더라구요.. 그래서 인사했는데 그사람이 절 그냥 한참 보더니.. 자기도 이상한지 그냥 인사하길래..
    그러다 그냥 왓는데.. 세상에.. 나중에 보니 TV에서 본 사람이었어요.. 그러니까 모르는 사람한테 인사한거 있죠? 내참.. 못살어요~~

  • 10. ...
    '05.9.2 2:29 PM (221.149.xxx.206)

    전 숫자에 더 약해요.
    집전화번호 적으라는 난에 잘못쓰고 전화번화 불러주세요
    하면 한참 생각한 후에 잘못 불러주고...
    아파트 동호수도 항상 헷갈려서 확인 또 확인.
    아는 전화번호도 애들, 남편, 집, 시집,내것 딱 6개예요.
    그것도 항상 조심스럽게 몇번 확인하고.
    친정이나 동생 전화번호도 바뀌고 나서 계속 못외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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