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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잔치 유감
여직원은 전에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고 남자직원은 같은 부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 아는 편이구요
저보다 조금 늦게 결혼했으니 당연 축의금 양쪽으로 냈구요.
큰 아이 태어 났을때... 작은 아이 태어났을때.. 병원에 축하 인사 갔습니다.
큰 아이 돌 잔치때도 참석했습니다. 근데 작은 아이 돌 잔치를 토요일 저녁에 한다고 하네요.
저는 토요일에 시댁에 벌초 가서 참석 못하겠다고 전화했더니..(지금은 다른 부서)
농담 비슷하게 축의금만 보내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네요.
참석은 못해도 축의금 보낼려고 생각했고, 참석 못하니 미안하다는 뜻으로 전화 한건데
농담비슷하게라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순간 확 열을 받네요.
저는 그녀보다 두살 많습니다.
저도 아이가 둘이지만 돌잔치때는 친한 동료 7분만 초대했습니다. 이야기 안하면 진짜 섭섭하다
생각하실 정도로 친한 분들이라서요.
사실 돌잔치라는게 집안 행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료들 초대 많이 해서
부담주는것 같아서 크게 알리지 않았는데.. 이 후배는 저하고 생각이 좀 틀린것 같네요.
물론 저도 돌 잔치 하는거 .. 가볍게 참석해서 아이들 커 가는 모습 보고
덕담도 해주고 ... 그러면서 다른 직원들과 회식 비슷하게 밥도 먹고.. 제 개인적인 생각
과는 별도로 그런 행사들 나름대로 좋아했는데...
어쩐지 오늘은 섭섭하고 화가 나네요.
역시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른가 봅니다.
1. ...
'05.9.2 1:14 AM (211.53.xxx.204)전 그런성격은 아니지만 그냥 기분좋게 넘기세요..자세한 상황파악은 안되는데 가벼운 농담으로
한 분위기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그러련히 하세요.2. 둘째
'05.9.2 7:41 AM (222.101.xxx.17)돌잔치 완전 민폐예요... 축의금 안보내셔도 될듯한데요...
3. 가지마세요
'05.9.2 7:59 AM (203.239.xxx.115)그리고 축의금도 안주셔도 될듯합니다. 마음 아닌가요? 내가 축하해주고 싶으면 어떤 방법으로든 성의표시를 하게되는 것인데... 정말이지 축의금만 보내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치고 다른사람 경조사 제대로 챙기는 사람 별로 못봤습니다. 특히 그런사람은 마음 약한사람을 봉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원글님을 그 사람이 그만큼 생각해줄것 같지 않아요. 돈만 생각했지 고맙다는 생각은 안할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했는데요... 주변에 그런사람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봅니다.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4. .
'05.9.2 8:24 AM (61.74.xxx.65)아주 친하지 않은데 돌잔치 부르면 짜증납디다.
이번엔 그냥 모르는척 하고 넘어 가세요.
그간 할만큼 한것 같은데요.5. -
'05.9.2 9:01 AM (211.255.xxx.114)맞아요; 별루 친하지도 않은데 돌잔치 오라고 하면 금반지 가져오란 소리로 들리기도 해요;;;;
글구 원래 자기가 뭐 해 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그런말 하면 그게 비록 농담이라도 되게 열받는거 같아요. 에공 기분 푸세용6. 직장맘
'05.9.2 9:01 AM (210.94.xxx.89)그냥 농담인 것같은 데요.. 회사에서 그런 농담 안 하나요? 우리 부서는 누가 집들이한다, 돌잔치한다, 결혼한다하면 그런 농담하는 데... 하지만 실제론 그렇게 자신은 아무 답례없이 축의금만 받은 시림은 아무도 없구요. 너무 민감하신 거 아닌 지..
7. ....
'05.9.2 9:05 AM (211.202.xxx.148)친했던친구가 첫애기돌인데 저흰 4명이서 5만원씩20만원넣어서 보내는데
집이 서로 각기다른 지방에사느라 참석할수잇는사람만가는데
돌잔치날 그사람에게 줘야잖아요.
아글쎄 2틀전에 전화와선 돈 오늘입금좀해달라는거예요. 황당!!!
다들 질렸답니다. 주기도 싫고...
항상돈문제땜에 말썽이많은 친구긴하지만 넘 한거아닌가요?
갑자기 원글님글 읽다보니 옛날일이 생각나서 몇자적어봅니다.
아직도 화나요...8. ..
'05.9.2 9:26 AM (211.184.xxx.2)울 신랑 왈..
요즘 뭘 좀 아는 사람은 돌잔치 안한다고. 식구들끼리나 하지 웬만한 사람은 안 부른다던데..9. 이론
'05.9.2 9:36 AM (152.99.xxx.25)그런 농담은 정말 친한 사람 아니면 안하지 않나요?
농담이라도 기분나쁠거 같아요...
저희 언니 보니까 첫째는 불러도 둘째때는 미안해서 사람들 못 부르던데..
폐끼친다고...
저도 이번주에 돌잔치 가는데..
제 친구는 너무 조심스럽게...축하해주러 오면 좋겠지만...정말 축하해주고 밥만 먹으러 오라고...
부담가지고 뭐 가지고 올거면 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시간내서 축하해주러 오는게 가장 큰 선물이라고..10. 베네치아
'05.9.2 9:47 AM (218.232.xxx.55)정말 돌잔치 둘째까지 오라는건 민폐에요. ㅡㅡ^
글구 그분이 그렇게 나오면 저같음 안갈거같아요.
쩝.11. 돌찬치 민폐..
'05.9.2 10:32 AM (210.115.xxx.169)절대 공감합니다.
자기 가족끼리 축하 할 일이지.. 회갑도 고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 산다는 것을 축하하려면
가족끼리 해야하고
정 원하면 "축의금 사절"해야지 그게 뭔 민폐랍니까..
이러는 저도 다 찾아다니며 인사치레했는데
"사절"하면 하나도 못건지는 데 ..
갈등입니다.12. 쿨한걸
'05.9.2 10:35 AM (58.120.xxx.190)그래도 직장에서 얼굴 부딪칠건데 어떡해요...축의금은 내지 마시고 다음주나 다다음주쯤에 내복이나 한벌 예쁘게 포장해서 주면서...정신이 없어서 그때 못챙겼다고 하면 ....될것같은데요..
13. 그런데
'05.9.2 10:42 AM (211.192.xxx.27)글쎄..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는것 같지만
그렇게 축의금이나 내달라고 하는 사람한테는..
내복한벌 이쁘게 포장해서 준다한들...
고맙게 생각 안할것 같아요...
쩝...14. 다들
'05.9.2 1:39 PM (211.48.xxx.155)돈이 관계의 전부인것 같아 씁쓸하네요.
결혼식도 그렇고 돈이 아니면 만나지 말아야할 사람들인것처럼
하다못해 tv에 나오는 모여자 개그맨도 (돈밝히는,돈얘기 잘하는 사람)
자기 결혼식때나 두아이 돌잔치 사람들부르고
흥행이 잘됐네 어쩌네하데요.
그사람의 자질이나 능역과는 무관하게
그냥 정이 떨어지더이다.
본인 직업이 남웃기는 사람이라하더라도
개그이상으로 돈에 연연하는 아줌마같은 인상만 남더이다.
내자식 자기눈에 이쁜거 누가 모르나요?
그걸 핑계삼아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
돈봉투갖고 노라는 풍습아닌 풍습이 갈수록
옛날 동네 돌려가며 떡얻어목고 오래살라고 실타레나
옷가지 사보낸 풍습이 그립네요.
그때는 정도 많았고
누구네 아이인가 얼굴도 자세히 보고
시간에 쫓겨 허둥대지도 않았고
동네잔치했는데.. 이십년전 울큰조카때말입니다.15. 정말
'05.9.2 3:25 PM (59.186.xxx.80)돌잔치 민폐에 한표 더!!
특히, 둘째는 더!!16. 아이러니
'05.9.2 3:31 PM (221.140.xxx.181)돌잔치 가는 사람들은 다 민폐라고 생각하는데...
돌잔치를 치르는 부모들은 어떻게든 튀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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