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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거든요...근데 느끼는것이요..

인간극장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05-09-01 20:59:09
제가 나이가 넘친 --;; 미혼이거든요...

지금까지 만난남자들 우선 조건을 제 자신이 선을 그어놓고 만났어요...

거기다 눈까지 높아서 나보다 키는 커야하고,집안이 어떠해야하고....정말 따지는게 많았어요...

그러다보니..시간은 흘러가고,,남들 다 예쁜애기 낳고,든든한 남편옆에있는데,

저혼자 아직 부모님과 살며,세월만 허송세월하는것같아,아직 삼십대지만,혼자살려면,

노후준비를 해야할것같아서,요즘 노후준비 --;;생각으로 바쁘답니다....

누구든,노후를 준비하시겠지만,남편과 아이들이 있는상태에서 가정이란 울타리에서 생각하는노후와

나이들어 아파도 자식이나,남편에게 연락조차 할수없는 혼자는 그 조건이 완전히 다른법인거 같아요.

그런 나날을 보내는데,,

요즘 인간극장 보니,남미 페루 남자를 우리나라 씩씩하고 멋진 여자가 아무조건도 안보고,

그저 음악에 반해,사람이 좋아 결혼했더군요...

전..용기가 없나봐요....제 인생을 조건에 걸려고 했나봐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그 여자분 씩씩함에,자신감에 너무 부럽더군요...

그여자분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IP : 211.247.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1 9:36 PM (61.74.xxx.182)

    저도 매일 보는데 라파엘하고 종숙씨 너무 예쁘게 사는것 같아요.
    진정한 행복이 뭔지 보여 주지요....
    언제 지하철역에서 보면 싸인 받고 테이프도 살거예요^^*

  • 2. ....
    '05.9.1 10:48 PM (219.121.xxx.236)

    저는 어렸을때 그냥 남편한테 혹해서 결혼했습니다.
    소개팅이어서 기본적인 조건은 거른 상태에서 만나기는 했습니다.
    그냥 자기 앞가림 하는 능력 ,믿을수 있는 인간성 보고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처음에는 후회했습니다. 더 돈있는 남자 만날껄 ,,조건을 더보고 결혼할껄 했는데 10년동안
    이런저런 과정 거치면서 노력해서 사니 재산도 불고 이제는 조건도 별거 아니다 싶습니다.
    1-2가지 보고 결혼해서 만들어 나가는게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 3. ..
    '05.9.1 11:05 PM (221.140.xxx.206)

    사람이 좋아 결혼 했지만 남편은 아이를 원하고 있지만 여자는 한국 사회에선 힘들다..안된다!하더군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한국땅 그것도 서울에서 지하철에서 남편은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cd를 팔며 여자는 생계를 위하여 회사를 나가고..
    어느것이 정답인지 모르겠습니다.
    여자는 남편과 음악만 있으면 다 행복이라고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가정을 꾸려 사는게 행복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전 그 여자분도 자기식의 조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그런것처럼 인생이 약간은 억지스럽고 자기 거울에 비춰사는거니까요.

  • 4. ...
    '05.9.1 11:33 PM (221.164.xxx.36)

    모두 잘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결혼에 이르고 살림꾸며 애낳고 ..그럭 저럭 나이들어가며 살게 되지만..살다보면 여러 변수가 너무도 많아서 정말 인생을 바쳐 너무나 아끼고픈 처음 마음 그대로 -싸랑 운운 ~하면서 늙어질까 싶네요. 요즘 같으면 결혼 안하고 혼자 살고 싶어요.결혼 한다고 절대 행복과 한 평생 같이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물론 해봤으니 이런 말도 하겠지만..-해도 후회,안해도 후회-

  • 5. 좋아보이고
    '05.9.2 12:24 AM (218.145.xxx.94)

    재테크는 부인이 한다에 저도 한표

    남편분 벌어 오는걸로 마눌들이 어떻게 재테크하냐에 따라 10년후면 연봉이 소용 없던데요??

    남편분이 착하신가봐요
    직장에서 남자들. 은근 마누라 자랑들 많이해요
    누구 마눌운 어떻게해서 얼마 벌고
    누구 마눌은 집테크해서 얼마로 불렸고
    누구 마눌은 인터넷이서 얼마를 벌었다....

    이쁜 마눌 필요없더라
    살아보니 재테크 잘하는 마눌이 최고더라 ㅎㅎ
    긴장하셔야겠어요 원글님 !!!

  • 6. ....
    '05.9.2 1:06 AM (211.53.xxx.204)

    전 인생에 정답이 없다고 봐요..
    자신이 처한 환경에 맞춰 각자 살아가지만
    나보다 못한 사람보면 내가 넘 사치를 부리고 속물처럼 사는게 아닌가싶고
    잘사는 사람보면 난왜 그렇게 못사나싶고..
    뭐 정답이 있겠어요..뭐든 자기방식대로 사는거겠지여.
    결혼한다고 모두가 행복한지..결혼안했다고 모두가 행복한지..
    내가 어디에 생각을 두냐에 따라 좌우될것 같네요..

  • 7. 하하
    '05.9.2 1:49 AM (221.141.xxx.115)

    살다보면 50년후에 느끼는 것이 있겠죠!~

    결혼해서 항상 매일 행복할 수 없는거죠!~

    인생에 있어서 행복만 있는것은 아니잖아요!~

  • 8. 각각 시각이..
    '05.9.2 9:53 AM (61.254.xxx.200)

    다르네요.전 30대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그리 좋아보이기만 하진 않거든요.뭐랄까~진정한 안락함이 안느껴져요~이상하게도....불안불안해보이기도 하구요~^^;;;
    결혼도 현실이고 삶도 현실이고....아기가 있는 상황은 더욱 현실이니깐요. 좋아보이기 보단 힘들어 보인다는 생각이 더 드는게.....왜그럴까요?! 제게 있어 결혼은 이상이 아니더라구요~

  • 9. 그분들
    '05.9.2 10:59 AM (61.102.xxx.171)

    이제 결혼한지 100일이네요
    10년 20년 뒤에도 그렇게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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