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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좀 들어주세요..(미혼)

으악 미치것당..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05-09-01 16:43:06
7년을 교재한 애인이있어요..(참고로 전 여성)
오래 교재하다 보니 결혼도 해야 하는데
금전적으로 편안하게 시작하려고 아직은 돈을 열심히 벌고 있어요..
결혼해서는 내집장만부터 해서 시작해야 좀 편하다고 해서요..
딸에게 기대가 많으신 엄마는 애초부터 지금 만나는 오빠랑
절대~~ 안된다고..하시고..제가 어디에 당당히 내놓을 자격은 아니지만
좋은직업에,훤칠한 키에,왠만큼 돈있는 남자 만나야 고생안한다고
교재도 안좋아하시고..

그래도 전 제인생이 있고 또 누구보다 이사람아니면 넘 불행해 질것 같아서
쭉 교재하는데..벌써 오빠의 나이가 40살을 바라보고..(7년을 교재 햇으니)
저도 결혼적령기가 되고..
현재 가진 전부론 아직은 제수준에 못미치는것 같아서 1~2년뒤에 결혼하려고 하는데

얼마전부터 생리가 없어서 보니 임신인것 같네요..1달을 넘게 안하는데
자세히 기간을 따지고 보니 위험한날에 실수를 한것 같아요
전 날짜에 맞춰 아주 정확히 잘했어요..생리를..
아주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오빠한테 은근히 남의 일인냥 물어보니.
부모가능력이 안되서 생명존중이니 뭐니 해서 애부터 낳아놓면
임신내내 남들처럼 행복할수 없어 불행하고 축복받지 못한 아이 낳아 불행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 아이한테 불행하고..자긴
절대 반대라고 하네요..부모로써 경제적으로 해주지 못하면 그렇게 가슴아플수 없다나

아..지금 아무도 모르는데 결혼일찍 햇으면 다큰 애들이 있을텐데..
이나이에 이런고민을 하는것도 넘 답답하고 그러네요..
무엇보다 엄마가 아시면 너죽니 나죽니..하실테고..
집안 뒤집어 지겠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우선 오빠한테 알려야
하겟지만..집안에서도 오빠랑은 반대하시고
일은 저질러졌으니 마음이 넘 답답  합니다...휴
애기를 무턱대고 낳아서 그냥 막밀고 나가서 결혼해야 하는지
아님.그냥..기회가 아니다 라고 여기고 직장생활 더 해야 하는지..
엄마한테도 미안하고..이래저래 넘 신란해요..
IP : 211.32.xxx.19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미혼
    '05.9.1 4:49 PM (128.134.xxx.252)

    저도 미혼이지만... 생긴 아이를 지우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요. 두분이 아주 형편이 안좋은것도 아니신듯 한데.. 결혼을 서두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요새 워낙 불임커플을 많이 봐서 그런지 웬만하면 지우지마시고 낳으시길 권합니다..

  • 2. 에고고
    '05.9.1 4:53 PM (210.125.xxx.126)

    왜 엄마가 반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좋은직업에,훤칠한 키에,왠만큼 돈있는 남자'중 뭐가 안맞으신건지.
    그리고 남친께선 40다되가는 나이에 아직 결혼말 없는 건지요.

    아기.. 잘 생각하시고,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바라시는 대답이 안되 죄송하네요.

  • 3. 음.
    '05.9.1 4:54 PM (222.112.xxx.69)

    그 분과 결혼할거면 낳으세요.
    낳지 않으실거면 헤어지시고.

    답은 두 가지네요.

    전 님께서 그분과 결혼하셔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4. ..
    '05.9.1 5:00 PM (210.118.xxx.2)

    남자분이 떼지말라고 하셔도 시원찮을 마당에...
    저도 절대 낙태는 안된다는 주의이지만,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그렇게 책임감이 없어서 어떻게 한대요?
    그리고 돈모으는거 결혼하고 나야 더 현실감있고 해서 더 모읍니다.
    결혼하실건지 물어보세요...
    그런데 님은 결혼하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결혼하면 직장 못다니나요?

    여하튼,많이 고민되시겠어요.
    에휴..

  • 5. 익명
    '05.9.1 4:58 PM (220.77.xxx.122)

    그분과 결혼하실거면 낳으시구요.
    남친이 40을 바라보는 나이면 더 서둘르셔야 할거 같은데요.
    1.2년 모아서 결혼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진 않아요.
    지금결혼하셔서 알뜰하게 모으시는게 훨 낫죠.
    원글님도 나이 있으신거 같은데.. 30대 초반 아니신지???
    부모님 잘 설득하셔서 결혼하세요.

  • 6. 원글
    '05.9.1 5:02 PM (211.32.xxx.190)

    엄마는 오빠가 나이가 있으니 자기사업정도는 꾸릴 능력이 되야 한다는게 첫번째 맘에
    안드시는 부분이예요..지금은 직장생활하는 월급쟁이라서요..
    자기말 안들으면 후회한다고 엄마가 보통 대가 쌔신게 아니라..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적어보네요..남친도 1~2년만 있으면 진급하고 적금만기된거 타면 넘 넉넉해진다고
    좀 기달려서 결혼하자는 건데..그때 고생안시키고 직장생활하지 말라면서 기달려 달라네요..
    제가 막상 아기를 갖았다고 이야기하면 달라질까요..

  • 7. 실비
    '05.9.1 4:59 PM (222.109.xxx.220)

    우선 원글님 뭐를 원하세요. 지금 이순간 잠깐만 원글님이 원하시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오랫동안 교제하신것 봐서 남친 사랑하시고, 결혼까지 생각하셨는데, 다시 한번 진실되게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 원하는것이 무엇인가?

    원하시는 것이 어느 정도 정리 되었다면 주변 정리 들어가아죠. 경제적인면, 자세히 말씀안하셨고, 저 포함해서 다른분들이 알 필요 없지만, 정확하게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 되도록 객관적으로 분석하세요.

    지금 현재 경제 상태가 얼마이고, 이대로 내가 정말 유지할수 있는가? 견딜만한 불편함인가?

    두분의 사랑으로 아이가 생겼습니다. 하나 아이한테 들어가는 "돈" 무시 못합니다. 나 안먹고, 조금 불편하고, 나 조금 옷 안입으면 됩니다. 하나 아이는 정말 부모 마음 미칩니다.

    또 "돈"이라는것이 정말 우습게 사람 한순간 변하게 합니다. 한순간 사람 비참하게도 하고, 한순간 사람 바보처럼 만듭니다. 원글님만이 아십니다. 감당하실수 있으십니까? 더우기 원글님 남친분 어떠세요? 그분도 감당할수 있는것 같아요? 그냥 잘 되겠지, 이러면 나중에 후회하십니다. 냉정하게 분석하세요.

    다음문제 부모님 반대. 이것 또한 원글님께서 얼마나 감당할수 있고, 남친분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원글님 부모님은 반대하셔도, 그래도 부모님 자식 이기지 못해요, 더우기 아름다운 아이까지 생겼는데, 처음에는 화내시고, 상처 받으시고, 속 많이 상하시겠지만, 결국 원글님을 위하십니다.

    하나 그과정 무지 힘듭니다. 정말로, 차라리 내가 신체적으로 고통 받는것이 오히려 편하다 싶을정도 힘들수 있습니다. 원글님 감당할수 있나요?

    남자친구분요? 옆에서 지원해주고, 뭐라 하지 않고, 잘 이해해줄수 있나요? 나중에 뭐라 하거나, 원글님 부모님 반대하신다고, 이상하게 행동하고, 나중에 두고 두고 말하고, 원글님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다르게 해석하여 변하시지 않나요?

    저도 반대하는 결혼했습니다. 장남이고, 집안도 조금 힘들고, 아버님 없으시다고... 무엇보다 철없는 제가 그렇게 맏며느리로서 잘 이끌어가기 힘들것 같고, 아버님도 없으시면 제 신랑되는 사람이 거의 삼형제의 어른 노릇해야 하는데 제가 부족해서 어찌 잘 할수 있냐 하시면 무지 반대했어요.

    지금이야 360도 변하셔서, 오히려 저한테 신랑한테 잘하라고 매일 혼납니다. 신랑이 저한테 잘해주거든요, 저희 집에도 잘해주고요, 뭐 반대하신것 별로 마음에 두지 않고, 다 딸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정말 저희집에 저 하고 나이 어린 철없는 남동생 뿐인데 든든한 사위 노릇해서 저희 부모님 오히려 신랑 편 들고 신랑 건강 챙깁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부분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야 너무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 신랑이 잘해주고 착해서 잘 풀렸지만, 반대하는 결혼하고, 신랑때문에 속상한데, 친정에는 말할수 없고 (친정부모님 더 힘들어하시고 하니) 속알이 하는 사람이 많이 봤습니다.

    그렇다고 부모 반대하는 결혼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원글님이 얼마나 감당할수 있는지 냉정하게 분석하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남자친구도요, 되도록 단점 안좋은점을 집중적으로 생각하세요.

    많이 분들이 말씀하시죠, 결혼은 현실이라고, 정말 현실입니다.

    실비.

  • 8. 양심
    '05.9.1 5:15 PM (211.110.xxx.156)

    아이지우고 다른 남자랑 결혼해서 양심에 꺼리낌 없이 잘 살수 있으십니까
    1~2년 더 돈 모으면 얼마나 여유로워 질까요

  • 9. ..
    '05.9.1 5:15 PM (211.252.xxx.2)

    본인 얘기가 아니라 쉽게 말씀하신거 아닐까요?
    남 일은 원래 아무렇게나 말해버리는 경우 있잖아요
    자기 아이가 생겼다 싶으면 좀 다를거 같은데요

  • 10. 흠...
    '05.9.1 5:21 PM (218.153.xxx.240)

    일단 나이 상으로 봤을 때는...제 남편도 40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지...그분이랑 결혼하실거면 낳으시는게 맞는 것 같구요.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가 단지 자기사업할만큼의 여유가 없어서...라면, 부모님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왠만큼 성실히 벌고 있다면, 아기가 반대를 꺾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다른 반대 이유가 있다면 달라지겠지만...)
    일단은 임신 여부를 확인하시는게 제일 먼저, 임신이라면 남친이랑 상의하는게 그 다음 순서일 것 같네요.
    힘내세요^-^ 애기...결혼...정말 평생을 좌우하는 문제이니 심사숙고하시구요.

  • 11. 플러스
    '05.9.1 5:23 PM (61.83.xxx.189)

    아이가 안생겨서 고민하는 부부들도 많아요.
    쉽게 생기는 거 같지만 안 생기는 사람들에게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부모가 결정해서 낳는거 같지만 생명은 하늘이 주시는겁니다.
    남친과 터 놓고 이야기하세요.

  • 12. 햇살
    '05.9.1 5:33 PM (61.110.xxx.107)

    먼저 그분하고 상의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드네요.
    지금 상황이 급하다고 서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그분이 결혼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지금 결혼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3. 커헉
    '05.9.1 5:32 PM (222.101.xxx.17)

    전 아이가질려고 1년동안 갖은 노력하고 기다렸어요.. 그게 원한다고 아무때나 찾아오는게 아니거든요...
    제가 아는 사람은 결혼전에 만나던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낙태를 했대여.. 근데 결혼후 아이가 안 생겨서 혼자서 안절부절 정신병걸릴뻔 했대요... 병원가면 뭐라고 할까봐 신랑이랑 병원에도 못가겠고, 그때 한게 잘 못되서 안 생기나 싶어서 혼자서 고민 많이 했다더군요...
    원글님 아이는 님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예요... 아이랑 적금만기랑 당췌 비교나 되나요?
    그걸 비교하는 님이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남친도 40에 가깝고 님도 적령기라면 철없는 어린나이도 아닌데 전 님의 고민이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게다가 결혼은 지금 남친분이랑 하시기로 마음 먹으신거 같은데... 집안반대로 헤어지실거면 벌써 헤어졌을거 같은데...
    정말 본인 고민 맞으세요? 내 뱃속에 내 아이가 있다 생각하시면 감당못할 어린나이도 아닌데 고민거리가 아닐거 같은데...
    저라면 남친에게 이야기해서 남친이 아이 낙태하자고 한다면 당장 그 날로 헤어지겠어요.
    남친이 결혼하자고 한다면 당장 결혼하고요...
    2년 뒤에 어쩌구 저쩌구 하면 뺨 한대 때리고 헤어지겠어요...

  • 14. .....
    '05.9.1 5:36 PM (219.248.xxx.230)

    남친 나이가 40가까운데 연애만 한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같으면 아이지우고 헤어지겠어요...
    별 능력도 없는거 같네요..남친이...
    살다보면 사랑보다 중요한게 능력인거 같습니다.
    사랑도 중요하지만 사랑은 45%능력이 55%

  • 15. 앗..
    '05.9.1 5:38 PM (211.32.xxx.190)

    남친분에 태도가 중요해서
    이야기 해서 아니다...라고 하시면 헤어지세요..
    마침 이때가 기회같습니다..
    기회..

  • 16. 사실
    '05.9.1 5:46 PM (222.108.xxx.84)

    7년 세월은 중요치 않습니다. 10년사귀다 헤어진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중요한건 조건도 맞습니다. 근데 만약 남자분이 아일 지우자 그러면 그건 아니라고 봐요. 설사 님이 아일 포기하자 그래도 낳자고 설득해야 하는게 남자입니다. 자기 핏줄이니까요. 남자는요, 결혼해서 살면서도 어디에 자기핏줄 있다그러면 데리고 오고 싶어합니다.
    2년뒤 생각처럼 그렇게 적금타고 여유생기고 그렇게 행복이 찾아올까요? 계산처럼....
    만약 지금 월세방에 신용불량이라해도 아이가 있다그러면 너무 기뻐하고, 당연히 낳자고 해야하고, 고맙다고 해야하는게 남자같아요. 그래야 남편 자격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대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자는 남자, 70년을 기다리고 사귀어봐도 별볼일 없어요. 무책임하구...
    관계를 가지면 사실 아무리 잘 피임을 해도 관계를 갖게되는 그순간부터 엄마. 아빠가 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겁니다. 아이가 버스시간표처럼 딱딱 맞춰 찾아오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2년후에도 친정에 탐탁치 않은 사위감인건 마찬가지 일거에요. 돈 좀 모았다고 갑자기 이뻐보일거라고 생각하세요? 살면서 서로 잘하는게 중요한거지...
    아이가 생겼다고 무조건 결혼하시라는건 아닙니다. 정말 서로 결혼을 원하는지, 아니면 나이도 있고, 사귄 시간도 있으니 언젠가는 해야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잘 판단하시고 생각하세요.

  • 17. 제친구도
    '05.9.1 6:02 PM (220.90.xxx.201)

    촘 마이 까칠하시다 무서버..

  • 18. ...
    '05.9.1 6:05 PM (211.44.xxx.198)

    글쎄요.
    남친분이 생활력이 아예 없으시담 모를까, 직장생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이시라면 꼭 내집으로 시작해야 한다거나 일, 이 년 더 버는거에 집착하실 필요가 없을듯 한데요.
    돈이 얼마나 있어야 결혼생활이 안정이 되는건지. 여지껏 두 분이 착실히 연애해온 것만 봐도 앞으로도 잘 살아가실거 같은데.
    남 얘기처럼 하지 마시고 남친한테 얘기 하세요.
    남친이 애기나 결혼을 부담스러워 한다면 상대에 대해 재고해봐야 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님이 용기를 내실 때 입니다. 님도 성인이세요.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실 나이세요.

  • 19. 아이
    '05.9.1 6:06 PM (211.218.xxx.89)

    아이때문에 성급히 결정하지 마세요.
    아이로 인해서 모든것이 흐리게 보일수 있어요.

    남자의 생각. 능력. 사고방식... 그리고 원글님이 사랑하고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잘 생각하세요.

    저도 아이 가지고 결혼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 때문에 보이는게 없었던 거 같애요.

    살다보면 사랑... 이거 잠깐이예요.
    남자의 생활력, 능력.. 뭐 이런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애요

  • 20. 맞아요
    '05.9.1 6:08 PM (211.32.xxx.190)

    능력이 중요해요..
    저도 아이가 생각지도 않게 생겨서 결혼했는데 넘 섣불리 아이때문에
    나머지 다른건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사랑도 잠시고..능력이 최고더만요
    제가 아이때문에 무턱대고 결혼해보니 그래요..

  • 21. 사람 마다 다르겠지
    '05.9.1 7:04 PM (220.127.xxx.166)

    저 같으면
    임신 5-6주 이내 이면 지우는 것도 고려 해 보겠구요, 왜냐하면 남친도, 님도 준비가 덜 된거 같아서요.

    일단 임신 확인 부터 하시고
    초음파 검사 해서 사람 형상이 아직 안된 상태면( 물주머니 모양만 보이면)
    시술도 간편하고 몸에 무리도 덜가므로 지우는 것도 고려 해보겠습니다.

    아이가 그 이상으로 자라 있으면
    엄마랑 연 끊더라도
    남친에게 얘기하고 낳을거에요.

  • 22. 딴진데요..
    '05.9.1 7:57 PM (211.176.xxx.57)

    '교재'가 아니라 '교제'아닌가요?

  • 23.
    '05.9.2 9:06 AM (203.247.xxx.11)

    저 같아도.... 무작정 낳진 않을것 같아요.... 신중히 생각해야죠.

  • 24. 흠,,,
    '05.9.2 9:11 AM (221.146.xxx.109)

    두 분 다 나이도 있고,
    좀 더 잘 살기 위한 노력은 늘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아이를 못 키울 정도로 어려우신 것 같진 않고,...
    여러모도 당황스럽긴 하시겠지만
    제 보기엔
    두분 다
    결혼, 출산 일 자체를 두려워하시는 게 아닌가 싶어 보여요

  • 25. ㅡ.ㅡ
    '05.9.2 3:42 PM (221.151.xxx.203)

    저라면

    1. 남자에게 알린다 - 남자가 만일 낳지말아라 1~2년뒤에 결혼해서 애가지자 한다면 전 그 남자와 결혼안합니다. 1~2년뒤에 가서 또 무슨 변명으로 결혼을 미룰지 모르겠네요. 40이 다되간다는 남자가 말이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 자신의 아기를 지워라 하고 말한다면 결혼해서 같이 살 남자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아기가 쉽게 생기는게 아닙니다.. 남자가 낙태를 권한다면 낙태하시고 이 남자분과의 인연은 끊고 다른 좋은 남자 만나시라고 권하겠습니다.

    경제력 무시 못하는거 알아요. 하지만 40이 다되가도록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분이 아니라면 2세가 태어난다는데 아직 멀었다 낙태해라라는 말을 쉽게 한다면 너무 책임감이 없는분 아닌가요.

    물론 결혼해서 집안의 경제력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임신이 되어 지우는 분도 있겠지만 님은 지금 미혼이잖아요. 더 무섭고 더 혼란스러울텐데 남자가 냉정하게 지워! 하는 소리를 한다면 전 그런 남자와 한평생 살 생각없어요.


    2. 남자가 아기 낳아야한다며 결혼하자 하면 두눈감고 부모님께 사실대로 털어놓는다 - 부모님 얼굴
    보기가 좀 그렇지만 어찌합니까...생명이 자라고 있는걸요. 좀더 여유로운 생활을 못한다고 해도 태어난 아기의 재롱이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 낳아서 몇년 맞벌이 하세요. 그럼 되죠 모


    물론 경제력 중요하죠. 하지만 두사람이 합의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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