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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아이때문에 걱정입니다.방법이 있을까요?

걱정맘 조회수 : 243
작성일 : 2005-09-01 13:14:13
제 아들넘은 6살된 남자 아이입니다 .

이유식할때 부터 나름대로 신경 많이 써서
먹거리 해주는 편인데 태생이 그런지 편식이
심하네요.더군다나 유치원 급식은 입에 잘 안맞는지
거의 굶다 시피해서 집에 오면 다시 챙겨주는 편이구요.ㅠㅠ

또래 보다 키도 좀 작고 말랐습니다.(비정상 정도는 아니지만요..)

보약도 자주 먹이는 편인데
먹을때만 반짝 입맛 돌아 하지
지나면 또 도로아미타불입니다.

좋아하는 과일이나 고기류는 그나마 잘 먹는 편이구요.
(간식이나 군것질은 통제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담임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아들넘이
가끔가다 무의식적으로 키가 큰 같은반 친구들에게
형,누나...하고 부를때가 있다네요. 휴~

어제 그 얘기 듣고 얼마나 속상하던지요.

그렇다고 몸이 아주 약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감기 잘 걸리는 것도 아니구요.

요즘엔 지도 은근히 키때문에 속상한 눈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골고루 음식 잘 먹어야 키크지~하고 얘기하면
귀막고 싫어 합니다 ㅠㅠ

도통 먹는것에 별 욕심이 없고
먹어도 키로 살로 안가는것 같아 걱정이 태산입니다.

뒤늦게 크는 아이들도 있다고 걱정말라는 분들도 있던데
좀있음 학교갈텐데 너무 여리여리하니......

새로운 아이 음식이라도 연구(?)해 볼려고
*천원으로 아이들 **차리기 책도 봤는데
간식 위주에다가 밀가루,빵,튀김등등 건강요리 와는
좀 동떨어진 내용이라 실망스러웠구요.

뭐든지 팍 팍 먹어주는 아이가 부럽습니다.

엄마의 요리솜씨가 부족한 탓으로 돌려야 할까요?
(아이가 편식하는데...키가 작은게...다 제탓인것 같은 자책이 들어서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219.241.xxx.2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영숙
    '05.9.1 1:55 PM (203.244.xxx.254)

    저희 아이랑 비슷하네요. 우리아인 혼자라 그런지 편식이 더 심해요.고기만 좋아하구 야채.과일은 정말이지 먹일려면 성질 돋습니다.4학년인데도 말이죠. 키도 작아서 아무거나 먹으면 좋으려만.. 지가 좋아하는건 어찌나 또 잘 먹는지(닭고기.돼지.소고기등 고기종류만요)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개인접시에 아주 소량(예를들면 달걀말이 2개.김5장.김치2조각.감자조림3조각.멸치조림 10개등)그래서 무조건 접시를 비워야 한다고 했더니 그나마 넘 작게 줘서 그런지 부담없이 싹 비우더라구요. 왜 진작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제선배언니도 그렇게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접시에 수북이 반찬 담겨있음 티도 안나니까 안먹고 게겨도 별 수 없을때가 맣았거던요. 님도 한번 해보셔요. 아직 6살이라 말 안 들을지도 모르지만 효과가 조금은 있지 않을까싶어요. 도움되시길~~~

  • 2. **
    '05.9.1 2:29 PM (220.126.xxx.129)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저희 아이는 꼭 한살씩 어리게 보는데, 이제 내년에 학교를 가야해서 걱정이랍니다.
    또래보다 아주 작거든요.
    편식하거나 하진 않는데, 고기류는 잘 안먹으려 해요. (먹긴 먹는데, 잘 먹진 않아요.)
    먹는 양도 너무 적구요.(네살짜리 동생이랑 비슷하게 먹어요.)
    요즘은 전 보다 잘 먹긴 한데, 이렇게 했어요.
    일단 시간만 나면 밖에 나가 놀도록 했구요,
    간식은 조금만 주었고, 올해부터 종합비타민제를 먹이고 있어요.
    (밥을 다 먹어야 좋아하는 비타민을 먹게 해 주었구요.)
    저도 튀기고 이런 것 피하려고 하는데,
    이제 튀기는 음식도 해 주고 있어요. (집에서 깨끗하게 튀긴 것으로요.)
    우유는 본인이 싫어해서 먹지 않고 있고,
    고기류 먹고 나면 칭찬해 주고, (아이들은 고기도 좀 먹어줘야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먹는 양이 좀 늘었어요.

  • 3. 저도
    '05.9.1 9:13 PM (222.239.xxx.172)

    저희 딸은 2001년 2월생입니다....유치원은 6세에 다니고..
    어려서 이유식부터 먹는것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엄마의 노력여하와 관계없이 입이 짧습니다.
    집에서 아침 저녁은 제가 먹이는 관계로 그런대로 일정양을 먹지만
    유치원에서는 거의 몇숟가락의 밥과 아주 극소량의 반찬만 먹고 옵니다.
    매운반찬도 안먹고 김치도 안먹습니다.
    제가 지키려는 원칙은 "최소 식사한시간전엔 공복을 유지해야한다."입니다.
    잘먹는 아이들은 과자한봉지 먹고나서 밥상들이대도 잘만먹던데
    저희는 입맛이 뚝~ 떨어집니다.
    저녁에도 밥을 먹고 또다른 간식 특히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것을 먹은날은
    다음날 아침밥 먹이는 일이 고역입니다....
    어떤 엄마들은 밥 안먹으니 다른거라도 먹으라고 빵이며 과자며 주지만
    왜그리 그런것은 또 싫은지.....(빵은 아주 좋아합니다..안줘서 그렇지..)
    식사를 반드시 집에서 해야 이 원칙도 지켜지는 것이고
    다른집에서 먹으면 거의 주전부리로 떼우기가 쉽습니다.
    될수있으면 집에서 먹여야하고 위에 분 말씀처럼 반찬그릇을 따로 줍니다.
    찍어먹는 소스담는 조그만데 두칸으로 나뉘어져있는 그릇있죠? 그거 몇개 구해놓고
    거기에 반찬담아주고 때때로는 유치원 도시락통에 담아주면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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