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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이 그렇게 많은가요?
저랑 아주 친한 친구들 다들 중산층 집안의 웬만한 4년제 대학 나오고
결혼 했는데, 속얘기 하더라도 불륜, 이혼, 절대 없구요,
얼굴만 봐도 너무너무 착한 신랑들 만나
작은 아파트 전세, 여유있는 집은 아파트 장만,
거기에 아기 낳고 저축하고 알콩 달콩 그자체로 삽니다.
다들 너무나 평범한 행복을 누리면서요.
저희 신랑도 그런건 꿈도 꾸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너무 믿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 예민하고 눈치빠르기로는 자타가 공인합니다.
신랑은 보기드문 순진남이구요.
저와 다투거나 저에게 화를 내는 한이 있더라도,
저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을 사람입니다.
남자들.. 업소 여자들과의 하룻밤,
유부남 유부녀 처녀 총각 (가능한 모든 조합의) 불륜,
아줌마들 애인 두는 것,
많고 많다지만,
다 끼리끼리 논다고 항상 생각해옵니다.
하지만요. 아주 가끔씩은요.
알지 못하는 불륜이 정말 많다,
믿는 사람이 바보다,
믿는게 오히려 맘편하다,
남편은 밖에 나가면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런 말을 82에서 자꾸 접하다 보면
정말이지.. 기분이 이상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남편에 대한 의심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많은가요?
그냥 소박하게 하루하루 편안하게 사는 사람들..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 키우고
낮에 만나서 얘기하고 노는 아줌마들도
다들 생활을 너무 뻔히 알기 때문에
애인 불륜 얘기에는 콧방귀도 안 뀐다고 하는데요.
너무 당연하게요. 저도 오히려 이런 쪽에 동감이 갑니다만..
유부남 유부녀의 애인, 불륜,
이거 정말 흔한 얘기 맞나요?
1. ..
'05.9.1 12:59 AM (61.99.xxx.147)그렇다고 하더군요,
결혼 10년차쯤 되면 그렇다고들 하더군요,
결혼 5,6,7년차까지는 아직 아기 키우고 하느라 그런거 잘 없다고들 하더군요,
저도 아직 4년차라 제 주변역시 뽀송뽀송한 편입니다.2. 효우
'05.9.1 1:15 AM (58.102.xxx.180)우리 엄마가 60대인데,
엄마 말씀이...
친구 계모임에 갔다가, 당연히 애인 있는 것으로, 대부분 발언하더라면서, 기겁하시더군요.
한 7,8년쯤의 이야기니, 50대도 그렇다는 게 되네요.
하지만 안 그런 사람도 대부분이겠지요.3. ..
'05.9.1 1:48 AM (221.157.xxx.7)저도 제 주위에는 없어요...그러나 인생에 있어서 그런일이 언제 벌어질지는 모르는거지요..교통사고처럼요....끼리끼리 어울린다..그말도 맞는거같긴한데...또 알수 없는게 인생이니까요.
현재는 너무나 행복하고 좋지만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데 언제 무슨일이 닥칠지 누가 알수 있나요.4. ,,
'05.9.1 2:10 AM (219.121.xxx.236)제 친구들 회사사람들 이혼은 물론 불륜도 없었습니다.
연애도 다를 한 사람과 헤어지고 사귀고 또 헤어지고 사귀고 ...
제가 입사때 본 커플 퇴사할때까지 만나고 헤어지고 ..지겨울 정도로 그랬는데..
웬걸 요상한데 살다보니 세컨드,술집여자가 대부분 이어서 또 허걱 놀랬습니다.
한 부류는 불륜은 커녕 그 근처도 안가는 부류 한 부류는 대부분 다 불륜 관계이니 늘 헷갈립니다.5. *
'05.9.1 2:32 AM (211.177.xxx.160),,님 말씀대로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 여러번 반복해서 불륜을 저지르는 것 같아요.
직장다닐 때 바람둥이 두명을 봤는데 각각 여러번의 사건을 일으키더군요.
그 바람둥이 중 한명이 한 말이 있는데 바람피는 사람들은 남녀 상위 10%들이라네요. 지네들끼리 만나고 헤어지고 한다고...
바람기... 상위... ㅋㅋㅋ
명언이고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깔끔하게 살죠.6. ....
'05.9.1 3:03 AM (220.123.xxx.77)저는 결혼까지 생각했었던 사람과 헤어졌는데..
뭐 그냥 그사람 직업상 출장이 많았고...님 말처럼 제가 거짓말을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다가는 걸린적은 있지만..^^;;
그사람은 맺고 끊는게 너무 단칼이라...자기가 접대할일이 있어
룸싸롱에 가면 간다고 말할정도였는데...
결국에는 남자집안에서는 언제 결혼할꺼냐가 저한테 매일 하는 소리였고..
그렇다고 남자쪽이 경제 형편이 퍽 좋은것도 아니여서 생각 관념이 좀 달랐어여..
전 만날때 학생이다가 사회생활하면서 좀 달라져서 경제력이 눈에 보여서
헤어지자고 했고..1년이 좀 덜된 지금 그사람 애 아빠 됐다고 하더라구여...
날짜 계산하니 저랑 헤어지고 바로 임신이 된건데..
그렇게 쉽게 애를 가지고 산다는게..너무 충격이였답니다.
3년을 넘게 만나면서 식구들과 친척까지 다 인사한 사이였는데도 그러니..
결혼했다면 바람 안피었을까요?
사람은 장담 못하는거 같습니다.
유혹에 약한게 사람이니깐요~!!7. ㅎㅎ
'05.9.1 7:28 AM (210.121.xxx.147)제 주변에도 없어요.
저도 끼리끼리 논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모가 한 명언이 있죠.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고 바람도 피워본 놈이 핀다....ㅎㅎ8. ?
'05.9.1 7:49 AM (211.176.xxx.243)불륜 많단 얘기는 불륜 저지르는 잉간들이 하는 말 아니겠어요?
일종의 물타기죠.
남들도 다 그렇고 그렇다.... 뭐 이렇게 떠벌리면서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는 거죠.
바람 안 피는 사람도 많고 많습니다.
저도 45살 먹도록 가족은 물론 주위에서 바람 피고 어쩌구 하는 사람 한 번도 본 적 없고
친구들 만나도 그런 저질 야그 들어본 적 없어요.
남편도...의심할 걸 의심하죠...네버....9. !!!!!!
'05.9.1 8:38 AM (211.202.xxx.148)맞아요. 거의 끼리끼리노는것같아요.
저도 친구들이나 측근들은 대부분 현모양처에 아이들의 극성엄마수준으로 열심히사는데
굉장히친한언니가 한명있는데 그언니는 결혼전부터 늘 남자를 옆에두는것같아요.
바람피우다 정리해서 이제는 안그려나 했는데 이번에 또 다른 남자를 만났다나...
전에남자랑 그렇게 힘들게 헤어져서 이제는 진짜로 형부한테 잘한다고 했는데
또 다른남자를 만나고 있더군요. 황당!!
습관인것같아요. 글구 별로죄의식없던던걸요!
글구 주변사람들얘기들어보면 많이피는것같아요.
그러면서하는말...
다른사람들은 가볍게잘들만나는데 나는 왜이리 힘든거야!
사실 그언니가 만난남자는 둘다 언니보고 이혼하고 결혼하자고
막 그랬거든요. 그러니 부담스러울수밖에요.
언니의 그끼는 제가보기엔 타고난것같아요.
저도 이번얘기듣고나선 화가나서 언니지만 막 뭐라잔소리하긴했는데
어디쉽게 고쳐질지...
죄의식없고 넘 당연시하는 언니가 한심할때도 많아요ㅜㅜㅜ10. 저도
'05.9.1 8:57 AM (218.145.xxx.94)주변에 아무도 그런사람이 없어서
드라마니까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11. 그게요..
'05.9.1 9:36 AM (211.192.xxx.27)끼리끼리 모인다는말이 딱인것 같아요
제 주위에도 한명도 없다가
고등학교 친구 한명이...오는남자 안막는 스타일이거든요
물론 남편을 처음부터 싫어하기는 했지만..결혼 하기 한달전에도 좋아하는 남자 따라 외국갔다 둘이 여행하고 오기도 하고 그랬어요..
얘가 뭐...티비에 나오는것처럼 천박한 스타일도 아니고
배울만큼 배우고
또 대화를 하다보면 대화가 끊이지도 않고
나름대로 잘나간다고 하면 잘나가는데...뭐..그러더라구요
남자도 사분기별로 바뀌구요..물론 지금 남편 있지요...오는남자 안막고 가는남자 안막아서
본인은 그닥 감정의 소모는 없나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이혼한 친구가 또...애가 이혼하고 나면 개념자체가 없어지더니
유부남 후배애랑 참...제 기준으로는 미친짓 하고 다니더라구요
정말 친했던 친구들인데
처음에는 오히려 본인이 제일 괴로울거다 하면서 마음도 같이 아파해주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그래요
같이 다니던 친구들은 아예 거의 연락두절 했구요
제친구들 ..제 주위사람들 정말 아무도 없는데
어쩌다 그 두명이 그러네요..
부모님한테도 말 못합니다..쩝...
전 미혼인데
불륜 어쩌구 하는 글 여기에서 하도 많이 보고
바람피는 남편 하도 많이 봐서
게다가 친구 한뇬이 그래놓아서인지
주위친척이나 친한친구들 그런 미친 사고방식가진 사람 아무리 없다고 해도
이제는 생각이 자꾸만 바뀌어져요
모든남자는 결혼하면 바람핀다 --
그래서 음...이제 82에 오면 그냥 가려서 글 읽어야겠다 이런 생각 들더라구요
아님...자.게에는 들어오질 말던가...
어쨌든 끼리끼리 만나는것 같아요
그런걸 무지 싫어하는 사고방식이면 친한 친구였다 하더라도 멀리하게되고
서로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끼리 만나게 되고...12. 끼리끼리
'05.9.1 10:27 AM (203.247.xxx.11)끼리끼리는 아닌것 같구. 보면.. 아닐것 같은 사람도. 꽤나 많이 불륜이 있는것 같아요.
13. -_-
'05.9.1 10:46 AM (211.255.xxx.114)저희집 식구중에 이혼한 사람 있는데
회사에서 이혼율 높은거 얘기 나오다가;;
@@씨 주위엔 있어? 그렇게 많음 내 주위엔 왜 없지? 하고 회사 동료가 묻더군요
전 당근 네 저도 주위에 없어요
이렇게 대답했져;;
그런 이유아닐까요? 숨기고 싶은;;;14. 그러게요
'05.9.1 10:51 AM (221.156.xxx.48)저도 친구 하나가 결혼 했는데 바람을 피우더라고요.
걔 보면 집안 좋고 (경제나 지위 뿐 아니라 가정 분위기도 매우 좋아요) 천상 요조숙녀 타입인데
결혼 하자마자 딴남자 만나고 돌아다니더라고요.
숨기지도 않아요.. 모임에 만나는 남자 데리고 나온 적도 있어요. 남편은 아는지 모르는지.
게다나 친한 교회 친구들끼리 결혼을 했는데, 글쎄 남자놈이 바람 피워서 여자가 임신해가지고
반대해서 둘이 야반도주하다시피 한 결혼인데 반년만에 이혼했어요.
그놈은 결혼도 안하고 배부른 여자 끼고 내려와서 친구들한테 선보이고 다니더만요.
그런거 보면 서로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고민되고 죽겠어요.15. 음냐~
'05.9.1 11:23 AM (211.179.xxx.202)끼리끼리라기보다는...
10건의 불륜사건이 있다면 초범보다는 재범인 사람이 더 많지않을까요?
아예 그런거 생각도 안하고,할 줄도 모르고...또 나중에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저두 한번 해보면 요령은 생길것같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제 주위엔 없는데요...
그런거 하다보면 간은 커질 것같다는....16. ...
'05.9.1 11:33 AM (210.115.xxx.169)끼리끼리 노는 것 맞는 데요.
그러니까 본인이 안그런 사람은 그런 낌새를 못채기 쉽상이예요.
직장 같은 데서는 그런 것과 거리가 먼 사람은 내밀한 사건은 모르기 마련이예요.
끼리끼리 놀기 때문이죠. 이혼이나 해야 알까..
그러니 본인이 안그런 사람은 주변에서 그런 일 있을 때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많아요.
제가 감쪽같이 몰랐던 것을 얼마 전에 알았네요. 다 들 아는 사실을.
남의 내밀한 이야기 일삼아 떠벌리지 않으니
그것도 대화가 통하는 사람끼리 이야기하니
모르고 지난다고 생각하심 될 거예요.
제 주위에도 이혼한 사람 하나 없는 데
십몇년사이에 직장에서도 여러 명.. 자꾸 생기데요.
전 이혼한 후에도 몇년이나 있다가
새로 결혼해서 난 아이 돌이라고 해서 알았다지요@@17. ...
'05.9.1 11:35 AM (210.115.xxx.169)아참, 옷벗고 난리치는 것만 불륜이 아니예요.
그렇게까지는 안하는 사람도 많아요.
점 잖은(?) 사람들은 그 뭐.. 정신적.. 그런 연애해요.
남들도 잘 모르고
본인들도 주변 살펴가면서 하지요.
대개 본인들 위치가 있으니 서로 배려하고요.
제 생각입니다.18. bb
'05.9.1 12:11 PM (211.196.xxx.253)끼리끼리라기보다는..
살다보니 그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남자나 여자나.. 사회생활하다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만나고, 눈에띄고,
계기가 생기고,,,의도했던 하지않았던..
그리고 갈수록 그런 유혹에 약해지는 것같구요..
심각한 불륜보다는 그저 바람.. 모르더라도 주위에 상당히 많더군요..
전혀 안그럴 것같은 사람.. 특히 남자세계는..서로 감춰주고 즐기는 세계라
웬만해선 모르지요.
제 주위남자들 (30대, 보통의 정상적인 직딩)그러드만요..알려고 들지마라 다친다..19. ....
'05.9.1 12:09 PM (58.143.xxx.20)같은 아파트 사는 아줌마 40대 애인이 그랜져사주고 다이다 사줬다고 자랑하고 돌아다님.
친구 신랑이 바람피고 돌아다녀 현장 잡고 이혼함.
또 다른 친구 남편이 룸싸롱에 빠져서 빚만 잔뜩 지고 있는 상태임.20. 그 많은
'05.9.1 2:04 PM (61.82.xxx.211)모텔. 호텔. 여관? 하여간 관광지도 아닌 도심지에 있는 아님 과열된 듯한... 이런 곳엔 여행객만 가는지요.
회사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중에 모텔이 몇개층 있었어요. 나머지는 식당. 술집등.
그러니까 1999년 소유하고 있다 2003년엔가 팔았어요. 그시절에는 모텔이 엄청 잘된다고 낮손님덕에 먹고 산다고 하던데. 그럼 이시간대에는 누가 가서 돈벌게 해주는지.... 원.21. ...
'05.9.1 3:42 PM (211.248.xxx.195)5%에 들 수 있는 남자를 잘 골라야죠.
인간을 존중하는 태도가 남다르다든가
절제의 생활이 몸에 배어있다든가22. 내가하면 로맨스
'05.9.2 1:09 AM (218.144.xxx.143)남이 하면 불륜인데..설혹 그렇다해도 누가 말하겠어요..다 시침뚝!!그러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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