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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경매로 넘어갔네요.
잔금도 다 치룬상태예요.
저희는 언제 이사를 가야하는지 알고싶어서요.
아이들 학교문제도 있고 그래서 두달 정도는 여유를 갖고 싶은데
저희 원하는데로 될 수 있을지도 잘모르겠네요.
남편사업실패로 집도 사라지고 많은 빛만남았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질거라 믿고싶어요.
아이들과 우리식구 나쁜일은 하지 않고 살았으니
견딜수 있을만큼의 어려움만 주시겠지요.
언제나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현실앞에서는
참 힘드네요. 그래도 저희집으로 들어오시는분
잘사시라고 기도하고싶어요.
저희 처음으로 집사서 행복해했던곳인만큼 새로 들어오시는분에게는
행복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제부터 대청소하려고합니다.
깨끗하게 치워진집에서 경매로 구입했다는 그런 생각 하지마시라구)
저희 남편 저보고 별결 다 신경쓴다고 뭐라하네요.
아무튼 저희가 이사갈곳 정하고 그럴 여유가 있을까요.
막무가내로 나가라고 내쫓김을 당하거나 하지는 않겠지요.
그때 여러분이 조언해주신대로 월세비라도 아끼자하면서 그냥 있으면서
돈을 조금 모았어요. 이제 그돈으로 집을 구해서 나가야지요. 이곳에 계신분들의
조언으로 힘들었던 봄을 지내고 이젠 새로운 곳으로 움직여야지요.
아이들도 전학은 싫다하니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가려고합니다.
갑자기 할일이 많아지네요. 그냥 이사도 어려운데 다버리고 가야하는 이사라
더 힘드네요.
1. 사임당강씨
'05.8.31 7:10 PM (211.224.xxx.84)마음이 고우신분같네요..그런상황해서 그렇게 생각해지가 쉽지 않을건데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것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바람님 가족모두 마음만은 행복해지라 생각되어집니다.
힘내시구요~~~~!!2. 풍녀
'05.8.31 7:11 PM (211.247.xxx.51)넘 맘이 좋으셔서...모든게 잘 될거예요.
3. *^^*
'05.8.31 7:14 PM (221.164.xxx.180)힘내시고 꼭 행복한 가정 만드시길 ...건강하면 다시 일어설수 있으니 건강하세요.남편분도 다독거려드리고..또 만나요.
4. 위에분..
'05.8.31 7:18 PM (61.98.xxx.237)또 만나요..하시는게..제가 원글님도 아닌데..마음이 짠하고...따뜻해지네요...
고맙습니다... 따뜻한 기분이 마구 들어요...^^5. 정말로
'05.8.31 7:22 PM (211.58.xxx.4)힘든 시기일것 같아요. 힘내시구요. 글에서 따뜻한 마음씀씀이가 느껴지내요.
분명 이렇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신 분께는 행복하고 밝은 앞날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힘내세요!!6. ....
'05.8.31 7:28 PM (211.216.xxx.33)님에게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글은 아주 담담하니 쓰셨지만,
그 속이,,,그 시간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살아보니 우리에게 닥치는 일이 다 나쁘지만은 않을수도 있다는것.
인생은 새옹지마이고 길은 길로 또 연결이 되더란걸 ....조그만 시련들을 겪으면서 알아지네요.
지금 이 현상태에서 시작해도 늦지 않은것 일수도 있다는거.
중요한건 좌절하지 않는것 . 님 힘내시고요. 님이 지금 넘 힘들어도 님보다 더 힘든사람도 있다는것을 알고 열심히 살다보면 새로운 희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7. ....
'05.8.31 7:30 PM (211.216.xxx.33)꼭 건강하세요.
가족분들 건강도 챙기시고요.8. 좌절금지
'05.8.31 7:38 PM (220.123.xxx.35)"욥"의 인내와 결말을 믿으시고 끝까지 가족을 사랑하고 보살피세요.
서로 위로하며 보듬고 살다보면 좋은 날이 빨리 올테니까요.9. 님 기운내세요.
'05.8.31 7:36 PM (222.97.xxx.62)꼭 지금 집보다 더 좋은집 사실꺼라 믿어요.
그리고 기도해드릴께요.
기운잃지 마시고 건강잃지 마시고 힘내세요.10. 숨쉬고..
'05.8.31 7:43 PM (61.85.xxx.174)저는 자연분만 셋째인데..3주정도 남았어여...예쁜 아가 만날 생각으로 편안하게 기다려보세여..
고통보다 우리 아가를 만날 기쁨으로..11. 저도
'05.8.31 7:56 PM (222.97.xxx.98)3년 전에 살던 집서 쫓겨 났어요.
담보로 친척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그쪽이 부도나는 바람에 우리집이 넘어갔죠.
한겨울에 이사갈 집은 없고 수중에 돈도 적고...
가장 아파트 값이 싼 곳의 작은 평수를 계약했어요.
그 집을 담보로 최대한도로 대출을 받았지요.
다행히 주택담보대출은 금리가 조금 저렴하더라구요.
월세보다는 그래도 은행 이자가 싸니까 그렇게 했네요.
그 와중에 남편이 화병을 얻었는지 갑자기 암이 생겨 세상을 떠났지요.
두 아이 데리고 3년 동안 열심히 살았습니다.
은행 대출 다 갚고 그 아파트보다 시세가 2배 더 높은 아파트로 얼마전에 이사했습니다.
그동안 어두웠던 아이들의 표정이 이젠 밝아졌어요.
님...
힘내세요.
먼 앞날 생각하지 마시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시다 보면
지금 얘기하실 때가 올거예요.
심성이 고운 분이시니 더 험한 일은 없으리라 믿어요.
화이팅!!!12. 맞아요
'05.8.31 8:03 PM (61.77.xxx.7)저 15년전 사건 터지고..
쉼쉬고님처럼 열심히살고..
포시랍게 자랄때 몰랐던거 알게되어서 지금은
인생이 더넓어진거 같아요..
물질이나 인생의가치관에서 달라진거 많고요
내남편,아이들 더귀한거 알게되면서 정말 열심히
키웠습니다,키우게 되데요..
이제부터 엄마역활중요합니다
님은 위의분말씀처럼 희망적이고 고운 심성가지셔서
또 다른 좋은 기회들이찾아올것같아요
용기잃지마시고 힘내시기를바랍니다13. 김성연
'05.8.31 8:10 PM (220.85.xxx.71)그럴수록 엄마로서 아내로서 힘내세요~~
14. 저는..
'05.8.31 8:13 PM (211.187.xxx.141)저 몰래 대출받아 주식으로 집한채값을 날려버린 남편..
잃어버린 돈도 돈이지만 배반감으로 정말 힘든시절이었습니다.
5년이 지나가는 지금..이제 조금 숨을 쉴수가 있네요.
지금 남편과 전어회에 소주한잔 하고 왔어요.
너무 힘들었지만 그 세월을 지나면서 부부사이는 더 깊어진것 같습니다.
좋은마음으로 사시니 좋은시절이 다시 올거에요..15. 화이팅
'05.8.31 8:37 PM (58.142.xxx.119)용기 잃지 마시고 다시 시작하시면 꼭 물질적 행복도 돌아올 거에요.
그리고 청소는 너무 열심히 안 하셔도 될 거에요.
먼지 같은 건 조금 남겨두세요.^^
저희 엄마 말씀이 너무 싹 치우고 가면 이사 들어오는 사람에게 복이 없다고
약간의 먼지나 쓰레기는 괜찮은 거라 하시더라구요^^16. ...
'05.8.31 8:40 PM (218.50.xxx.212)예전에 님의 글 읽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도 참 맑고 순수하시구나... 생각했는데 아마 많은 분들이
월세라도 아껴야한다고 리플다셨지요.
원글님 앞으로 잘 되실거예요. 원글님의 마음씨에 제 가슴이 찡하네요.
힘든일 있으면 82 에 올리세요. 많은 힘이 되어주실거예요.
예전에도 원글님의 글이 참 찡했는데...지금도 또 찡하네요.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아시지요?17. 힘내세요
'05.8.31 8:58 PM (58.141.xxx.104)저두 그런 경우 겪어봐서 알아요. 힘내시구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려요. 경매로 넘어가도 양도세가 나와요.
그때 정신이 없어서 경매로 넘어가도 양도세가 나오는줄 몰랐다가 양도세가 많이 나와서
크게 당황했었어요. 꼭 양도세신고 하셔야 되요.18. ^^;;;
'05.8.31 9:35 PM (211.207.xxx.208)힘내세요~
19. 미송
'05.8.31 9:54 PM (59.8.xxx.151)경매에서 낙찰자는 잔금을 납부 하면 소유권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채무자는 결국 이사를 가야 하는데요 잔금이 납부되면 법원은 배당기일을 정하게 됩니다
채무자는 그 배당기일 까지는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됩니다
배당기일은 법원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잔금 납부 후 대략 30-40일 이후가 됩니다
해당 법원 경매계에 문의 하시면 정확한 배당기일을 알수가 있습니다...20. 이사비용
'05.8.31 10:03 PM (222.117.xxx.206)맘이 고우시니 앞으로 복 많이 받으시고, 꼭 성공하실거에요...
참고로 한 가지 알려드릴꼐요..
새로 들어온 사람들에 따라서 다르지만,,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전 사람에 대한 예우로 이사비용은 드리거든요..
저희도 작년에 경매 받아서 들어왔는데요.. 그 쪽에서 200만원 요구하셔서 드렸거든요.. 서로가 감정 상하지 않게 잘 마무리 되어서 지금도 그 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해요..
열쇠 넘기시기면서 꼬옥 이사비용 받으세요..21. 캔디
'05.8.31 10:14 PM (220.121.xxx.5)그 담대함은 엄마의 힘!
22. //
'05.8.31 11:13 PM (61.74.xxx.1)힘내세요...
23. 복받으세요
'05.9.1 12:32 AM (211.204.xxx.223)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죠...
님의 인생에서 지금이 최악이고 앞으로는 내내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있을겁니다.
벌써 여기만해도 많은 분들이 님이 행복하시길 빌어드리잖아요.
앞으로도 힘든 일 있으시면 이곳에 와서 푸시구요...
어깨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너무 마음이 이쁘시고, 좋으세요.
복 받으세요. 많이 받으세요...24. 힘내세요.
'05.9.1 1:42 AM (220.81.xxx.94)아..심성이 참 고운 분이시라...읽으면서 왈칵 눈물이 쏟아질뻔 했어요
머지않아 지금의 일을 아..옛날엔 참 힘들었어..라구
회상하실 날이 분명 있을겁니다.
잘 견뎌 내시면.분명 좋은날 있을거에요.
이사비용 말씀해 보세요. 보통은 그리들 많이 하는것 같으니.25. ㅠㅠ
'05.9.1 8:04 AM (221.140.xxx.156)님~ 너무 마음이 아파요..
너무 착하신 분이.. 그 큰일을 당하고도 이리 의연하시니
오히려 더 맘이 아파요...
힘내시구요..
반드시.. 더 더 더 큰... 복이 주어질꺼라 믿어요~26. 임현주
'05.9.1 10:45 AM (61.37.xxx.15)경매공부시작한지 얼마안된초보입니다.많이 안타깝네요...시간이 필요하시다면 낙찰자분한테 조금 사정해보세요. 물론 그분도 어느정도 기간미루는것은 생각하고 계실것입니다.물론 그러구 안나가시는분이 대부분이여서 좀 그렇지만요...대부분의 낙찰자들은 법 쪽보다는 원만한타협으로 끝내려구하려구 합니다.그러니 연락하셔서 말씀해보시면 얼마정도는 여유를 주시리라 생각합니다.그분이 님의 좋은 마음 헤아려주시길....
27. 셜록홈즈
'05.9.1 1:19 PM (220.120.xxx.182)낙찰자가 이사비조로 명도비라고 주는 것 아시죠. 보통 200만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 꼭 받으시길...
28. 미송
'05.9.1 3:55 PM (59.8.xxx.214)낙찰자 와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 법 에서는 낙찰자가 명도소송후 집행을 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지만
신 법 에서는 인도명령후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히 해결 할수가 있습니다
원칙 적으로 채무자에게는 권리가 없으므로 낙찰자와 다투면 불리 해 질수 있습니다 ....29. 바람
'05.9.1 5:00 PM (211.178.xxx.173)글올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저 이겨낼수 있을거예요. 이렇듯 마음으로 기도해주시는분들이 많으셔서
꼭 잘해낼거예요.
저 혹시 양도세는 어떻게 되는지 다시 한번 여쭈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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