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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좁은건지...

둘째며느리..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05-08-31 12:59:53
아주버님이 저희보다 10개월 늦게 결혼하시네요..

다음달에 결혼하시는데요..

장난스럽게.. 신랑이 아주버님께.. " 형 이제 결혼하니 옷한벌 얻어입는거야?? ㅎㅎ" 이랬더니..ㅡ.ㅡ

곧바로 시어머니가 전화를 하셔서.. "결혼식때 입고 올 옷이 없어서 그러는 거니???" 이러시네요..

신랑 곧바로 꼬리내리면서 " 그냥 한 소리갖고 엄마는 왜그러는가?? " ㅡ.ㅡ;;;

결국 아무것도 못 얻어입을거 같네요... ㅡ.ㅡㅋ

제 예단비로 매형이며..아주버님이며 옷 해입으신거..뻔히 아는데.. 좀 그렇데요...?

원래 예단비 오면.. 인사조로.. 돌리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예단비 보내는거고요..

괜히 섭섭해요...
IP : 220.230.xxx.1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례허식
    '05.8.31 1:05 PM (218.232.xxx.179)

    하이루님,추가하신 밀감은 낼 보낼께요..써니니님도 낼 보낼께요..
    하이루님,덴버님은 오늘 보내서 목요일에 도착합니다^^

  • 2. .....
    '05.8.31 1:33 PM (210.115.xxx.169)

    형편이 안되면, 혹은 다른 데 써야하면 못하는 거지요.
    그냥 잊으세요.

  • 3. 글쎄요
    '05.8.31 1:35 PM (218.147.xxx.184)

    큰며니리가 작은며느리한테도 예단 해드려야 하나요?
    그걸 농담삼아 말하는 신랑이나 원글님이나 똑같네요..
    아랫사람 입장에서 주시면 감사하고 아니어도 별로 할말 없는거 같아요..
    그걸 나도 예단 했으니 큰형님 들어올때 내 예단도 해라 그런거는요..
    좀 경우에 맞지 않는거 같아요

  • 4. 리플
    '05.8.31 1:52 PM (211.197.xxx.150)

    똑같이 할려면야 님이 아주버님한테 해줬을테니 남편만 아주버님한테 받으면되고
    님도 새형님한테는 드린거 없으니 안받으시면 되겠구요...
    근데 제 생각도 글쎄요님과 같네요.
    님 결혼할때 아주버님이 축하의미로 돈내지 않았나요?물론 님도 아주버님 결혼에 얼마의 돈을 내시겠지만...꼭 그렇게 내가 준거 똑같이 받아야한다 생각하면 안될거같아요.
    그냥...맘 비우세요.

  • 5. ..
    '05.8.31 2:18 PM (221.149.xxx.206)

    맘비우고 축하해드리는게 좋겠어요.
    시어머니가 그렇게 이야기하시는거 보면 바랄 타이밍이 아니네요.
    허지만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면 서로 주고받는게 꼭 나쁜건 아니라고 봐요.
    어차피 동생이지만 결혼하셨으니까 제대로 부주하실거고
    새로 들어올 형수님도 시동생 좀 생각하셨을거고.

    그러나 다 집안마다 사정이 있으니까 주면 감사하게 받으시고
    없어도 전혀 서운해하지 마세요.

  • 6. 예단을
    '05.8.31 2:22 PM (220.85.xxx.59)

    시어머님이 받았다면 당연 동생에게 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속 좁은거 아닌데요

    예단을 생략하고 결혼비용에 보태기로 했다면 모를까
    어머니도 예단을 이렇게 하기로 했다는둥의 정리가 필요할것같은데,,,,

  • 7. 시집...
    '05.8.31 2:44 PM (218.159.xxx.224)

    신랑님은 장난삼아 한 말 같은데...그말을 아주버님이 심각하게 받아드린것 같아요... 또 그 말을 전하는 시어머님도... 똑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시어머니가 말을 하셨다니 어쨋든 예단비 주고 들어온 며느리는 이런 생각 할만하지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이 내용을 식구들에게 표시하시겠어요? 그냥 82니까 넋두리 하신거지... 원글님.... 그냥 모른척 있다가 결혼식날 기본적인 축의금만 내시면 되겠네요... 폐백도 받으실텐데... 돈 넣지 마시고 작문의 축하의 편지를 넣어주시면 아주버님께서 행복해하시지 않을까요?~~
    시어머님께서 말씀을 넘 함부로 하시는것 같아요....

  • 8. 이해되는데..
    '05.8.31 3:09 PM (211.114.xxx.18)

    저 결혼할때 시동생도 양복 새로 한벌 산 걸로 아는데요.
    둘째며느리님도 그런 생각 들지 않을까요?.
    결과적으로 옷을 안해주더라도 어머님이 현명한 분이셨다면 그렇게 말씀안 하셨을 거 같아요.
    그리고 예단 받으셨음 이럴때 한벌 해주시지...

  • 9. 둘째며느리
    '05.8.31 3:16 PM (220.230.xxx.171)

    사실..제가 결혼 준비할땐.. 어머님 말이 많으셨어요..
    아버님 형제가 7형제고.. 오빠네 형제가 3형제라고..어머님께 말씀드려라..(즉, 돈 많이 갖고 오란거였죠)
    그런데 들어오실 예비형님한텐 그런 눈치 주는것 같지도 않고..
    이래저래 많이 섭섭하네요.. 넋두리였어요..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10.
    '05.8.31 3:17 PM (59.19.xxx.107)

    간게 있었으니까..
    좀 오려나~~ 기대해 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섭섭한거 맞는데요..^^
    그래도
    안주시면..걍 그런가부다..하세요.

  • 11. 음냐~
    '05.8.31 3:35 PM (211.179.xxx.202)

    당연히 얻어입는거 아닌가요?
    새신부한테 예단받은건 어디다 쓸려고? 예단비 안받으셨나?

  • 12. 이해하세요
    '05.8.31 4:00 PM (222.108.xxx.84)

    잘은 모르지만 큰아들이 혼자있다 결혼하니 그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하시나 보죠.
    그리고 일단 시어머님이 잘못하셨어요. 님한테... 님이 섭섭하신거 이해해요. 같은 며느리 입장인데... 사실 예단 얻어입어야 맛은 아닌데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괜히 살면서도 많이 섭섭해져요.
    또 큰며느리 들어오면 은근히 비교랄까 그런게 되거든요. 먼저 들어와 살면서 고생한 나도 있는데...
    그냥 편하게 이해하시고, 아주버님이 늦도록 결혼못하고 혼자 살고 있으면 나중에 더 신경쓰이거든요. 새 동서 들어오는거 고맙게 생각하시고 그냥 이해하세요.

  • 13. 시어머니가...
    '05.8.31 4:07 PM (203.253.xxx.230)

    좀 너무 하시는 듯 해요.
    솔직히 큰형님 되시는 분이 예단을 적게 해오시는 경우라 할지라도
    그 형님이나 형님댁 입장을 고려해서
    시어머니가 먼저 뭐라도 해주지 않나 싶어요.
    제 경우는 시어머니가 해주셨네요... 저만...

    그게 아니라 시어머니가 다 쓰실 요량이라면... 서운하신 느낌 드는거 맞는 듯 해요.
    요즘 그런분들 이야기가 좀 있더라고요.
    꼭 give and take가 아니더라도
    기분상, 감정상 서운할 듯 하네요.

  • 14. 보통
    '05.8.31 4:27 PM (220.122.xxx.14)

    순리되로 형님이 먼저 결혼을 했다면 이런일도 없을 것인데 동생이 먼저하고 형님이 안한것인지 못한것인지 모르지만 늦게 할때 주위에서도 그렇고 말이 많아요.
    차별아닌 차별이 있드라구요.
    예단이나 예물에도 차이가 있고 나중에 애기문제도 있고.......
    둘째며느리님께서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아니면 병나요.
    시어머니께서 차별을 하시면 형님이 부모님 모시고 (따로 살더라도 나중을 위해 ) 제사도 모시는데 당연하다고 형님한테도 세뇌아닌세뇌를 시키세요. 그러면 형님도 이게 아니구나 동서에게 잘해야 되겠다 고 생각하고 어머니도 내가 기댈곳은 큰 며느리다 라고 생각하시게 (님도 부담감없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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