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임산부인데요 운전면허 따라고 하네요...어쩌죠?

고민녀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05-08-31 09:53:03
고민이 되서 여기 글남겨요...

지혜로우신 분들이 많으시니 의견 수렴해서 결정할려구요~

전 지금 임신 5개월 접어들엇구...9월한달까지 회사 다니고 10월쯤 회사 그만다닐 생각이에요..

그럼 10월엔 임신 6개월이겟죠

근데 제가 아직 남들 다 있는 운전면허가 없답니다..

겁도 좀 잇는편이고 운전에 대해서 흥미를 못느껴서요...

근데 신랑도 그렇고 저희 시어머님도 그렇고 운전면허를 따길 원하시네요..

시어머님이 운전면허가 없으셔서 마니 불편해하시거든요...

저보고 요즘 젊은 사람이 운전면허도 없다시면서 머라하세요 ㅠ.ㅠ

운전면허를 따게되면 신랑차는 좀 좋은차라서 엄두를 못내지만 시댁에 잇는 거의 놀고있는차를 제가 끌

고 다닐수 잇을것같구요..아님 작은거라도 시어머님이 차를 사주실것같기도하고...신랑말은 사주실꺼라

고 하더라구요

글구 애기를 낳게 되면 여기저기 구경시켜주기도 많이 해야하고해서 운전은 할수 있어야한다고 하더라구



글구보니 저도 따고싶기도 하고 그런데..저희 친정엄마한테 말햇더니 말도 안되는 소리한다고 임신해서

누가 운전면허를 따냐고 하대요..그러니깐 괜히 무모하게 따려고 하는건가 싶기도하고...

근데 신랑말로는 애기낳고선 몇년간 운전면허는 못 딴다고 봐야한다고 하네요..애기를 봐야하니

6개월 7개월 임신중에 운전면허 따도 괜찮을까요??

답변부탁드릴께요..괜찮다면 걍 따버릴려구요~~쉽게 따질진 몰겟지만...
IP : 218.48.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5.8.31 9:53 AM (202.30.xxx.132)

    운전을 잘하던 사람도 임신하면 운전을 피하는데.. 배운다고 운전대 잡았다가 놀라거나 사고라도 나시면 어쩌시려구... 남편분이나 시어머니 뱃속의 아기를 정말 생각하시는건지 심히 의심스럽군요..
    아기와 아기를 보호해야하는 님의 안전은 어디에도 없는것 같이 보여 안타깝습니다.

  • 2. **
    '05.8.31 9:59 AM (220.126.xxx.129)

    면허는 아이 낳고 따세요. 운전 학원 다닐때 아이는 친정이나 시댁에 잠깐 맡겨 둘 수도 있잖아요.

  • 3. ..
    '05.8.31 10:03 AM (210.118.xxx.2)

    세상에 그게 처음에 얼마나 조바심나고 진땀나는건데.
    시어머님 남편분 모두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임산부 책자같은데 보면 6개월부터는 앞자리도 앉지말고 뒷자리로 앉으라는 이야기까지 있는데 말이죠.
    아기낳고 나서 딴다고 하세요
    시엄니보러 애 보라고 하시고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 4. 원글녀
    '05.8.31 10:04 AM (218.48.xxx.233)

    무모한 짓이군요..
    저희 시어머님 저 허리만 약간 숙여도 힘들다고 막 머라 하시는분인데 시댁가서 전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거든요 걍 가만히 앉아있기만하라고 하셔서..근데 운전에 위험성에 대해선 크게 인식을 못하셨나봐요..
    애기낳고 따야겟네요

  • 5. ..
    '05.8.31 10:16 AM (211.210.xxx.75)

    저도 운전면허 임신중에 땄어요.
    면허시험전의 배우는 동안엔 크게 긴장하거나 놀랄일이 없습니다.
    게다가 옆에 보조 브레이크 달린 차를 타고 강사에 옆에 앉아있는데요 뭐.
    오히려 혼자 차몰고 나가서 도로에서 혼자 초보운행할때 긴장 되지요.
    제가 다시 님의 상황이라면 지금 따겠어요.
    일단 면허 따놓고 아기 낳아 키우다가 잠깐 몇시간씩 자리 비울수 있을때
    아기 맡기고 연수받아 운전하고 다니겠어요.

  • 6. 말도안돼
    '05.8.31 10:24 AM (211.42.xxx.225)

    태교를 해도 부족한판에
    이궁 말도안되요
    정신차려!
    모기잡어!

  • 7. 저도
    '05.8.31 10:39 AM (59.13.xxx.105)

    비추네요... 운전면허 까짓거 전문학원에 등록하면 한달정도(띠엄띠엄다녀도..)면 면허딸수 있습니다.
    연습할때 얼마나 긴장되고 그러는데 임신중에 일부러 사서 아기를 고생시킵니까?
    글고 지금 따도 배불러서 운전하고 다닐것도 아님 어차피 아기낳고 한참 조리하고 운전시작할거라면.. 안딴거랑 마찬가지.
    차라리 확실히 조리하고 전문핟원에 등록하고 필요할때 한두시간정도 애기 맞기고 운전면허따세요.
    저도 그렇게 했거든요...

  • 8. stella
    '05.8.31 11:01 AM (222.106.xxx.190)

    전 장롱면허라 아기낳고 운전연수만 했는데요
    막상 아기 낳아도 돌은 지나야 아기 데리고 여기저기 다닐 수 있을 거예요.
    직장 그만두실 거면 아기낳고 6개월쯤 지나서 슬슬 시작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
    운전면허 따고 바로 운전 시작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대개의 경우 여자들, 운전 시작하면 긴장되고 땀 삐질삐질 나고 그러지 않나요?
    지금은 태교에 힘쓰세요^^

  • 9. 음..
    '05.8.31 11:27 AM (220.85.xxx.138)

    전 운전면허가 있지만..
    제가 아는 언니는 병원에서 임신중에 면허 따라고 했데요
    언니두 생각해보니 아기 낳고 면허 딸 시간이 없을것 같다고 조심해서 다니드라구요..
    다시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10. 사고날수도..
    '05.8.31 1:26 PM (221.142.xxx.193)

    장롱면허 십년입니다.
    물론 옛날이랑 지금이랑 시험도 학원수업도 조금은 다릅니다.
    제가 T자코스 연습하고있을때, 뒤에 S자코스가 있던가 했을겁니다.
    아무튼 정지했다가 후진기어넣는 찰나에 뒤에서 오는 차에 받혔습니다.
    그당시 당황하고 놀래서 아무렇지 않다고하고 집에왔다가 일주일간 누워있었습니다.
    무지 살짝받혔죠.. 하지만 놀란거하며 두고두고 여기저기 쑤신거하며
    그거 지금 생각하면 고래고래 소리치고 치료비까지 받아야 할 상황이었는데 당시 어리고 소심해서 걍 넘어갔었습니다.
    아이가지면 더 예민해지실텐데요 받혀도 스트레스 안받혀도 조심하려고 스트레스..
    지금 아이가지고 운전하다가 본인이 아무리 조심한다고해도 운수사나우면 (-_-) 와서 걍 받힙니다.
    그냥 꾹 참으시길 바랍니다.
    예쁜아이 무럭무럭 키우세요 ^^

  • 11. 글쎄요..
    '05.8.31 5:19 PM (220.64.xxx.97)

    님 성격이 대범한 편이라면 몰라도
    그렇지않다면 안하시는것이...
    잘못하면 시어머님 운전사가 될수도 있답니다,(어쩐지 그런 분위기가..)
    아기 어릴때도 내가 안고있을테니 가자~~하시면 어쩐다죠??

    나중에 따세요..차에 애 앉히고 구경시키러 다니려면 한참 멀었습니다요..

  • 12. ^^*
    '05.8.31 10:15 PM (58.143.xxx.24)

    제가 아는분은 운전을 잘 하는 분이셨는데 둘째 아기 임신중에 운전하다가 양수가 터져서 그만 유산하고 말았어요. 그만큼 운전이 임신한 사람에게는 위험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유산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위험하다면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아주 급한 일이 아니라면요. 제 친구 보니까 아이 낳고 몸조리 하고 면허따더라구요. ^^*
    아기와 좋은시간보내고 여유있게 따세요.

  • 13. 딸기향기
    '05.9.1 11:51 AM (211.55.xxx.169)

    일단, 신랑 정신 교육부터 시키셔야겠습니다.
    님께서 면허를 꼭 따야겠다고 하셔도 극구 말리셔야 할 분이...
    위험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무지하게 받습니다.
    운전을 좋아하시는 것 같지도 않은데 왜 굳이 따야 합니까?
    운전면허는 운전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필수일 지 몰라도,
    운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겁이 많은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누구나 다 있다고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면허딴지 10년 넘었습니다.
    운전, 안 합니다. 제가 방향감각도 없고, 공간감각도 떨어져서 일단 운전하기 무서워하기 때문입니다.
    님께서 운전을 많이 안 하실 거라면, 지금 위험하게 그걸 왜 따 놓습니까?
    정말 필요할 때가 되면, 그리고 님께서 운전을 하고 싶으시다면, 그 때 배우셔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남편, 저 운전 안 했으면 하더군요...이유인 즉...
    제가 운전을 하게 되고, 전업주부가 되면...
    가장 먼저 시댁 행사나 궂은 일에 이리저리 불려다니게 될 가능성이 크고
    공간감각 떨어지는 제가 운전하는 내내 자시도 불안할 거라고...^^;;
    인정합니다.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제가 생각해도 불안한데요...
    아기 생기거나 짐 생이면, 무조건 택시타라 합니다.
    급한 일 생기면 무조건 119 부르랍니다.
    생각해 보니, 그게 더 좋겠더군요.

    님께서도 면허 따면 바로 차 사주실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시댁어른들이시니
    그만한 여유가 있어보이십니다.
    택시 타시는 게 어떠실까요?
    운전 안 하고 싶은 사람, 무서워 하는 사람에게 강요하는 거...
    그거 당하는 사람은 거의 죽음의 기분입니다.

    더군다나 소중한 생명을 품고 계시는 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