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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를 생각하는 딸!!

연탄재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05-08-31 09:23:43
중3 딸아이가 반학기를 남겨두고 자퇴를 주장합니다.

5일째 실랑이를 하고 있는데... 결심을 굽히질 않네요.

오늘 담임샌님과 면담을 하려하는데...  주변에선 별 기대를 말라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학생문제에 깊이 개입하기를 꺼려한다고...)

딸 아이는 3학년 1학기초에 공동과제물 제출건으로 같은조 아이들과 마찰이 있었고..

그 일 이후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사이가 벌어져 혼자 외톨이로 지내와서 힘들었었고

더 이상은 견뎌낼 수 없을꺼 같아서 자퇴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 아빠나 저나 자퇴가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방법이 정말

옳은 일인지도 이제는 자신이 없어집니다.

아이는 매일 한장씩의 쪽지를  화장대에 붙여놓고 우리부부를 설득합니다.
  
하루 하루가 답답하기만 합니다.   님들!!!  도와주세요.

IP : 220.73.xxx.6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8.31 9:26 AM (210.94.xxx.89)

    자퇴후에 어떻게 하기를 원하는 건가요? 그 점에 촛점을 맞추어서 얘기를 해 보심이...

  • 2. 힘들지만
    '05.8.31 9:27 AM (218.145.xxx.41)

    아이의 결정을 존중해줄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이야기 나눠보시고 자퇴 결심한 것에 충분한 이유가 있고
    자퇴 이후에 어찌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다면
    존중해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 3. 어머, 어째요
    '05.8.31 9:31 AM (59.186.xxx.81)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저희 애도 자라면서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학교 꾸준히 다녀주는 것도 효도군요. 빨리 아이가 다시 마음을 고쳐 먹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아직 결정 된거아니니까 선생님 만나서 좋은 결말로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아유 지금 맘이 새카매지셨겠다. 잘될꺼예요. 희망 잃지 마세요.

  • 4. ...
    '05.8.31 9:37 AM (211.223.xxx.74)

    아이 의견도 존중해주세요. 억지로 계속 학교에 다니게 했다가
    아이가 뻗나가면 더 큰일이랍니다.
    근데..곧 졸업인데 자퇴하긴 아깝쟎아요.ㅠㅠ;;;
    전학은 안되나요?

  • 5. 버들이
    '05.8.31 9:40 AM (221.153.xxx.94)

    왕따나 부적응 학생이 다니는 성지학교인가.. 거기가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졸업은 해야
    하니까요 무조건 다녀라보다는 (왕따 안당해본사람은 그고통 부모도 몰라요)것보다는
    과감히 전학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 6. ...
    '05.8.31 9:42 AM (221.149.xxx.206)

    답답하네요.
    부모입장에서 한학기 남기고 자퇴라니 몇달 참으면 고등학교 가고 참으라고
    할수밖에 없는데...
    애가 개성이 강한가 봐요.
    요즘애들은 검정고시 보는거 쉬운 방법이라 생각해요. 그래도 아닌데..
    저도 애들 키우기 만만치 않아 검정고시, 대안학교 이런게
    눈에 좀 들어오기도 하네요.
    어떤 방법이 확실히 좋다, 나쁘다 이런 방식이 깨진 참 다양한 가치관의
    시대에 살다보니 뭐라 이야기 하기 힘듭니다.

  • 7. 마음이
    '05.8.31 9:45 AM (61.38.xxx.5)

    무척 답답 하시겠네요.
    저희 아이는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요즈음 TV보면 무서운 일들이 워낙 많아서...
    부모님 뜻대로 자퇴를 않고 계속 학교를 다녀 주면 좋지만 아이가 그렇게 원하니.
    아이도 3학년 초에 있었던 일인데 요즈음 자퇴를 하겠다고 하는 걸 보면 나름대로 그동안 많이 힘들어 그런 결정을 내렸을거예요.
    요즈음은 대안학교도 많긴 한데 자세히는 몰라요.
    옛날엔 자퇴,퇴학 당한 애들이 그나마 학교라도 가겠다는 애들이 갔던 곳이 대안학교지만
    요즈음은 대안학교 인기가 대단테요.
    들어가기도 쉽지않고 부모님들또한 대부분의 학력이 대졸에 전문직이라 하더군요.
    대안학교도 인가,무인가가 있더라고요.
    아이 생각은 무시하고 무작정 부모님 뜻만 내 세울수는 없을 것 같아요.
    지금보다 더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어떻해요.
    아이하고 자퇴후에 어떻게 할건지 의논 잘 해보고 결정하세요.
    힘내세요.
    나중에 결론이 나서 아이가 어디든 잘 적응하면 그때 또 글 한 번 올려 주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 8. 밍키러브
    '05.8.31 9:47 AM (222.238.xxx.181)

    무식한 질문이지만 중학교가 자퇴가 되나요? 의무교육이여서 다 마쳐야만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퇴학도 못시키는거로 알고 있는데요. 전학을 시켜보세요. 따당하면서 한학기를 마치려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 9. .
    '05.8.31 9:56 AM (210.104.xxx.253)

    얼마나 힘들었으면 싶지만 그래도 한학기만 참으면 되는데요. 그리고 모든 일을 회피만 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할 것 같구요. 선생님들 무조건 불신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상담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아무리 그래도 학교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선생님께 매달릴 수 밖에 없어요. 하긴 애들이 선생님이 말씀하신다고 금방 태도를 바꾸진 않을거고 댁의 따님처럼 친구들 문제때문에 갈등하는 애들 많답니다. 주로 맘 여리고 착해서 더 치이더라구요. 그래도 어떻합니까? 일단 제도권 밖으로 돌아오기도 힘들고 더 어려운 길 가야할 텐데요. 물론 아이가 확고한 대책이 있고 부모님도 도와주실 수 있는 상황이면 오히려 좋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단순히 회피성이라면 말리고 싶네요. 주변에 고등에 가서 자퇴하는 애들 요즘은 심심치 않게 보이네요. 글고 제 딸 친구는 중1때 자퇴를 하고 애니고 갈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특별한 목적이 있다면 무조건 말리지 마시구요. 그래도 중3이니까 졸업은 시키시는 게...

  • 10. 저두
    '05.8.31 10:00 AM (69.236.xxx.152)

    제아이두 한때는 학교를 끔찍이두 가기 싫어 했어요.
    모범생이고 공부도 잘하는데 너무 예민한 성격에 친구들 문제까지....

    저는 그럴때마다 그냥 학교 안보내고 집에서 푹쉬고 같이 나가서
    박물관 미술관 영화관 시장....돌아다니며 일주일 열흘 그렇게
    심지어는 한달 가까이 안보낸적두 있어요.
    지금은 다 극복했어요.

    이제와 생각하니 자신이 너무 우물안에 개구리였구 세상은
    더넓고 친구만이 세상에 고민이 아니라는걸 깨달았대요.

    며칠 쉬면서 여행두 다니구 세상을 한번 보여주면서
    더큰물을 보여 주는것도 그나이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11. 정원사
    '05.8.31 10:29 AM (218.236.xxx.63)

    앗..바로 얼마 전에 비슷한 글을 읽었어요.
    그 댁 딸아이가 그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가 선생님 포함 주변의 도움으로 잘 극복한 이야기던데..

    http://www.jangsusanna.net/
    여기서 청람 님의 (거듭 태어났습니다) 라는 글을 찾아 읽어보시고 혹 그 분과 연결이 되면 도움이 될른지 모르겠군요.

  • 12. 가슴아픔
    '05.8.31 10:32 AM (218.232.xxx.179)

    어린 마음에..얼마나 힘들었으면..그런 반응을 보일까요?
    섣불리 뭐라고 단정지어 대안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잠시 이런저런 방법을 생각해 본건데..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일단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급선무겠지요..
    어거지로 설득 시키는 건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아 보여요..
    학교를 며칠 쉬고 여행을 같이 다니며 마음속 앙금을 덜어준다던가..
    산을 오른다던가 해서...육체적으로 힘에 부치는 일을 겪게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죠..소리도 지르게 하고..
    미운 친구들..엄마와 장단 맞춰가며
    욕(평소에 하지 않는 심한 욕일수록 효과 만점) 실컷하게 하고..
    혼자만의 시간도 갖게 해 주고..
    선생님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을 두루 만나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고
    도움을 청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도덕하거나 상대에게 치명적인 잘못을 한 게 아니라면
    진심어린 마음의 대화는 쉽게 먹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이에게 얘기해 주세요..
    네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무조건 네 편이 되어 줄 것이고,
    끝까지 도움 줄 것이라고요..그리고 그 마음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옆에서 애써 주세요..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외롭고, 세상에 나 혼자구나 ..싶을 때
    진정코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느끼게 된다면..그 순간이
    알게모르게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스르르 해결되는 순간이기도 하지요..

  • 13. 3년전
    '05.8.31 10:39 AM (210.115.xxx.46)

    이맘 때 고1이었던 저희 딸도 자퇴하겠다고 매일 밤 저를 붙들고 통곡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돌아와 집안일 겨우 끝내고 나면 제 턱 밑에서 꺼이꺼이 울어재키길 한 이주간 하는데 제가 미치겠더라구요. 별 얘기를 해도 설득이 안되어 저는 신경정신과에 같이 갔습니다.
    병원에서 상담도 하고 성격 분석도 했습니다.
    내향적 성격이라 교우관계에 자신이 없고 공부 스트레스가 크다고 하데요. 공부 강요 별로 안한다고 했더니 의사선생님 말씀이 부모의 존재감만으로도 얘는 스트레스를 받는다네요.
    그래서 교우관계는 엄마가 해결해 줄 수 없으니 네가 노력하는데 평생에 좋은친구 단 하나만 있어도 되는거니까 만인에게 인정 못 받는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마라 계속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건 몰라도 앞으로 공부하란 얘기 절대 안할 것이고 학원, 가기 싫으면 안 가도 된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지켰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 속을 썩히니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평상심을 유지하는게 저에게 더 고통이었구요.
    그리고 딸아이 몰래 담임선생님께도 상황을 설명드리고 보다 관심갖고 애를 지켜봐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딸은 선생님의 관심을 달가와 하지 않았지만 저는 그것도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 딸이 대학 1학년이 되어 옛말하며 웃습니다.
    타인의 도움으로라도 잘 설득하시어 학교는 다니게 하세요.
    제 주변에 자퇴시킨 분들 후회 많이 합니다.

  • 14. **
    '05.8.31 10:39 AM (220.126.xxx.129)

    이왕 아이가 자퇴를 결심할 정도로 학교생활이 힘겹다면,
    며칠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여행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고,
    (이때는 자퇴의 '자'자도 꺼내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아이의 맘을 되돌려 보려는 엄마, 아빠의 숨은 의도를 알게 되면
    아이가 맘을 닫을 수도 있지 않겠어요?)
    뭘 하든 세상에 친구문제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 될 계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어른이 되면 알겠지만 친구문제로 내 인생이 좌우 되어선 안된다는 것을
    그때는 잘 못느낄 것 같아요.
    모쪼록 이 시기가 잘 극복되길 바랍니다.
    (제 남동생이 사춘기를 아주 심하게 겪었어요.
    그때 제 어머니께서 이렇게 하셨거든요)

  • 15. 저두님 존경
    '05.8.31 10:44 AM (211.59.xxx.46)

    제 딸들은 모두 학업을 마쳤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잠시 고민중에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위에 쓰신 "저두"님은 참 현명하게 대처하셨네요.
    대단한 인내심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 16. 마음아픔
    '05.8.31 10:47 AM (218.232.xxx.179)

    영화를 봤는데 보고나서 화가 막 치밀어오르더라구요..

    정말 너무 끔찍하고 충격적이었어요.

  • 17. 도움이 되었으면
    '05.8.31 11:14 AM (221.153.xxx.148)

    제친구 딸이랑 비슷한 일을 겪고 있네요.
    친구딸은 고2가 되면서 다니는 학교에 유일하게 남녀 합반이 한반 있는데 자기반에서 여자 중 혼자 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고등학생들은 고1 때 친구가 3년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그 반을 배정 받고는 많이 속상해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별로 하는 수업들이 꽤 있어 조를 짜는데 아무도 같은 조에 넣어 주지 않고 모자른 조에 들어가 같이 하려면 그 조에서는 유령 취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화장실에서 자기 욕하는 것도 들었다고 집에 와서 속상하니까 공보도 안되고 잠도 오지 않는다고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하더랍니다.
    그러다 말겠지 하면서 계속 대화를 하여 보았지만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답니다.
    어느날 아침에 편지 한장을 써 놓고 집을 나갈려고 하다가 걸렸다고 합니다.
    저에게속상하다고 전화를 걸어 왔더군요.
    담임 선생님을 만나보았느냐고 했더니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 만나려고 하는데 지금은 바쁘다고 하면서 나중에 전화 연락 주겠다고 하는데 연락이 없다고 합니다.
    어떤결단을 내리드라도 일단은 선생님을 만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화 올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무조건 학교로 찿아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딸의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마냥 기달릴 수 없는 문제가 아니냐고 했어요. 입시로 공부와 씨름 할 시간도 모잘르는 판에 이렇게 마냥 시간을 보낼 수없는 일 아니겠어요.
    선생님을 만나 모든 상황을 다 소상이 말을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께 지금의 상황을 알고 계시냐고물어보니까 어렴풋이 알고는 계시다고 했답니다.
    수학여행 가서 반에 친구가 없어 다른반 차를 타고 다른반 친구들과 잠을 잔 것도 알고 있다고 하더랍니다.
    그래면상담을 해 보았냐고 했더니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상담을 한번 해보겠다고 하더랍니다.
    이학교는 선발 시험을 보고 들어온 학생들이라 똑똑하니까 알아서 잘 하겠지라고 생각 했던 모양입니다.
    문과에서 이과로 바꾸어 다른 반으로 보내 줄 없냐고 하니까 그건 절때 안된다고 하더라는군요.
    선생님이 안된다면 교장 선생님을 만나 보겠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본인이 교장선생님과 의논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랍니다.
    연락 하시겠다는 선생님으로 부터는 전화가 감감 무소식이랍니다.
    그런데 딸 아이에게 들으니까 선생님이 요즘은 자꾸 불러 이 얘기 저 얘기 물어 보고 관심도 기울여 주시고 친한 친구들 끼리 짜게 만들었던 조들도 각 과목 선생님들이 번호 별로 다시 짜라 해서 조 별 활동을 무리 없이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딸과 많은 대화를 계속 나누었더니 자기가 조금 더 견디어 보겠노라고 한다는군요.
    선생님으로 부터는 끝내 소식은 없었다고 합니다.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받지 않으신 답니다..
    어째든 마음이 이제는좀 풀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반모임에도 너무 잘 사는 엄마들이 많아 같은 공감 대를 이룰 수가 없어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자존심 버리고 엄마들 모임에도 꾸준히 나가 친구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 18. 지나가다
    '05.8.31 7:57 PM (220.91.xxx.11)

    편법이긴 하지만 장기간 여행을 보내시면 어떨까요? 체험학습 명목으로...물론 학교에 적을 두고요...
    요즘은 체험학습을 하면 결석으로 여기지 않으니까....괜찮을 듯 하네요..
    결석일수가 72일이 안되게 조정하시면 졸업은 되는데요...단, 시험은 봐야겠죠..
    근데 요즘은 성적이 낮아도 왠만하면 인문계 고등학교를 갈 수있으니까...여행하며 공부 슬슬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학교 밖의 세상은 어떤지 자신이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담임 선생님과 상의해보시고도 계속 그런다면 생각해보세요
    쓰다보니 앞의 분들 의견과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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