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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드리는 돈.
꼭 드리면서도 기분 나쁘거든요.
저번 설에는 남편한테 드리라고 했는데 부엌에서 일하면서 들으니 이번엔 좀 올렸냐?이러시는거예요.
형편어려워서 못올렸다고 하니까 투덜투덜...
이번엔 1년 저금한돈을 사기로 다 까먹어서 정말 생각만해도 피눈물이 나는데
그래도 드릴건 드려야하고.
월수입 3백에 10만원 드리는거 그렇게 적은건가요?
드리면서도 한소리 먹을까 걱정이고.
형님네는 월수1500인데 50정도 드리는것 (확실한건 모름)같은데 받으실때마다 고맙다고 입이 귀에 걸리시거든요.
비교해보면 그렇게 작으건 아닌것 같은데.....
무리해서 올리면 다음에도 계속 올려야하니 친정도 있고 살림이 안되거든요......
1. 수진엄마
'05.8.30 11:40 AM (203.240.xxx.123)돈만 드리는것이 아니고 선물까지 사가신다면서요~~ 바라시는것도 많지... 전 이번에는 생략할까봐요... 뭐 시댁가서 노력봉사까지 하는데 돈드리고 흐미.. 내가 울엄마아빠한테 이리 잘했음 하는 생각만 든다니까요? 그리고 1500버시는 형님 50드리는건 좀 너무한거 같아요/.// 돈도 잘버시는구만.. 인심좀 더쓰시지~~
2. 하늘
'05.8.30 11:50 AM (61.74.xxx.151)근데 누가 많이 번다고 많이 내야하는건 내맘대로 잣대로 들이댈일은 아니라고봅니다...
수입에 상관없이 그 상황에 적절한 돈을 드리는거지...
많이 번다고 많이 낸다는건 아닌것같아요...
제가 표현력이 딸려서 표현이 잘안되는데.....
만일 원글님보다 적게 버는 시동생이 있는데....
그렇게 벌면서 적게 낸다고 하면.....어떠실꺼 같으세요.....
암튼 많이 번다고 많이 내는게 당연한건 아닌건같아요....3. 저기
'05.8.30 11:54 AM (221.165.xxx.75)1500 벌면서 50이 너무한 건가요? 전후사정을 모르겠지만, 50정도 드리면 괜찮은 것 아닌가요? 친정에도 똑같이 할테고(그럼 100), 50정도 드리는 거면 부수적으로 시집에 쓰는 돈도 더러 있을 텐데요. 알뜰히 사는 사람에게는 천오백 버는 사람이나 삼백 버는 사람이나 10만원의 가치는 똑같다고 보는데...
4. ..
'05.8.30 12:00 PM (220.124.xxx.117)헉,,선물도 사고 용돈도 드리세요?
전 결혼한지 일년넘었는데 시부모님 식당 경영하시구 그래서 명절..생신 등ㅇ에는 그냥 선물만 해요
괜히 첨부터 돈으로 드림 습관(?) 될거 같아서요 액수도 점점 커져야 할것 같구요
또 시아부지가 돈을 좀 밝히시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돈으론 더 안해요
힘들다구하시구 하나만 하세요5. ..
'05.8.30 12:06 PM (221.157.xxx.7)그러나 윗집에 딸아이 한명이라고 만만히 보다간 큰코 다칩니다.
저희 윗집 여자아이 한명 엄청뜁니다.
친구들까지 데리고 와서요.6. **
'05.8.30 12:11 PM (218.235.xxx.7)삼백에 십만원이나 천오백에 오십만원이나 따져보면 똑 같은 비율인데
왜 1500버는 사람이 더 적게 드리는것 처럼 느껴지는지... ^^
원글님 그 정도면 딱 적당한 거예요.
저희는 20드리는데 아버님께 10만원 따로 드립니다. 게다가 매 달 드리는거 또 20에
친정에도 그정도 명절비는 드리니...휴...명절이 싫어요.
그런데 시어머님의 좀 올려냐 하시는 말씀은 정말 아니라고 봐요.
당당하게 말씀 드리세요.
따져 보면 월수 대비 형님네에 10원도 빠지지 않게 드리는거라구. (좀 심했나요? ^^)7. -_-
'05.8.30 12:13 PM (220.121.xxx.211)월수입이 많으면 그만큼 쓰는데도 많이 들어가요. 눈도 높아지고.. 월수입 많으니 다른데서 바라는것도 많을걸요. 다 자기 형편껏 내는거죠.
8. ***
'05.8.30 12:20 PM (220.126.xxx.129)형편 껏 하는 거지만, 일년에 명절은 두번 이지만 그외 경조사 챙길 일 많잖아요.
어버이날, 생신, 제사, 등등 얼마를 드리던 본인이 부담없고 기분 좋게 드릴 수 있는 만큼이
정답인 것 같아요. 1500만원 버시는데 50만원 드리는 것이 적다고 볼 수 없어요.
경조사를 한군데만 챙기는 것도 아닌데요뭐.
이런 경우 어르신께서 젊은 사람이 형편껏 성의를 표시했으면
그걸로 고맙고 기쁘게 생각하셔야 어른 다우신 거지,
절대적인 금액으로 좋다 안좋다 하시는 것은
어른답지 못한 행동이십니다.
우리는 나이들어 그러지 맙시다.9. 다른데
'05.8.30 12:25 PM (211.218.xxx.199)조금덜쓰고 기분맞춰드리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사정 이야기를 자세히하시고 사실 살다보면 생각지도 않은돈이 그냥 나가는수도 있잖아요
신호위반딱지를 뗄수도있고 그렇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10. 저는
'05.8.30 1:15 PM (211.248.xxx.93)남편이 250만원정도 버는데 추석과 설에 40만원씩 드려요. 선물은 안하구요.
처음 결혼하고 좀 줄일려고 했는데 .. 남편이 총각때 그렇게 드렸다구 그냥 40만원 드렸으면 하더라구요.
그래서 설과 추석때 40만원. 여름휴가가서 40만원. 시댁에 1년에 120만원씩 나가요.
전 그냥 1년에 10만원씩 드린다고 생각해요. ^^:
님도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형님네랑 비교하지 마세요. 얼마드리는지 궁금해하지 마시구요.
저희 시동생은 치과의사라서 돈 많이 번다고 해요.
하지만 시동생은 시동생 나름대로 전 저 나름대로 해요. 별로 알고 싶어하지 않구요.11. 그냥~
'05.8.30 1:15 PM (211.204.xxx.13)드리던대로 드리세요.
한없이 바라시는 것에 어떻게 다 해드리나요.
그렇게 바라시는 분들은...더 드리면 내년에는 또 더 주시기를 바라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드리세요.
자신 아들이 돈을 펑펑 벌지 못해서 못드리는거지...
며느리가 드리기 싫어서 못드리나요?
괜시리 기죽지 마시고...당당하게 드리세요.12. 푸르른날
'05.8.30 1:14 PM (221.162.xxx.63)명절때마다 돈드리는게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이지요.누구나 공감하구요.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누구나 그순간은 고민될것 같아요.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하신 말씀 그냥 흘려버립시다.우리모두 다같이요.저 강물에~13. ...
'05.8.30 1:45 PM (211.196.xxx.138)한번 올라가면 죽어도 안내려옵니다.
형편이 나빠져도 그 금액은 유지해야 해요...
그게 시부모님의 법칙이랍니다.
걍 드리던대로 하세요...
시댁에서 좋은 소리 듣고 나쁜 소리 안들으려다간
빚더미 올라앉고 몸 버리고 병나고 쪽박 차게됩니당...14. 마음을 닫고
'05.8.30 1:52 PM (59.186.xxx.99)형편되는대로 하세요.
세상에 일년에 한두번인 일이 어디 그뿐인가요?
챙겨야 할 날이 명절에 생신에 어버이날에 제사에 거의 한달에 한번 이상입니다.
저는 오히려 시댁엔 선물만 간단히 합니다.
차례를 지내는 집도 아니구, 게다가 시댁에선 몸으로 때우쟎아요.
저도 우연히 보너스 성과급이 많이 나왔던 해에 좀 선물을 좋은 걸 사다드렸더니 다음번에도 그만큼 기대하시더이다.
전 시댁에 친정에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형편대로 하겠다고.
집 사주실것도 아닌데 저희가 얼른 자리잡아야 마음이 편하시지 않냐고..
그게 진짜 효도 하는거 아니냐고..
적게 드리는 대신 손 안 벌리겠다고..15. 근데
'05.8.30 2:02 PM (221.149.xxx.206)매달 용돈으로 정기적으로 시댁에 드리나요?
매달 드린다면 당분간 10만원 드리시고 좋은 때가 되면 올려드리세요.
하지만 명절 때만 드린다면 좀 많이 드려야겠죠.
저흰 워낙 생활비를 책임지다보니 명절이라고 생색내지 못해요.
추석시장 보는 정도 드려요.16. 저는.
'05.8.30 2:24 PM (220.117.xxx.31)그냥 만나뵐때마다 20만원씩, 수고하신일이 있으면 50만원씩 드립니다. 자주 뵙지 못하고 저희보다 수입이 더 좋으시니, 생활비를 보내지는 않지만, 양가에 똑같이 이렇게 합니다.
17. 명절시러
'05.8.30 2:36 PM (222.111.xxx.47)설 추석 1년에 두번 시댁은 어머님 30 아버님 20 시장 봐드리고 조카들 선물 이래저래100깨집니다
친정은 일변에 두번 엄마10 아버지10 이래저래 50깨집니다
매월 드리는 용돈은 대신 적습니다 시댁10 친정 5만원
일년두번은 상여금이 많을때라 큰맘먹지만 매달은 단가를 높여놓으면 줄이기 힘들어서리...
원금님 조금 올렸냐고 까지 하시는데 명절이래봐야 두번인데 조금 더 쓰심이 어덜지요18. 익명
'05.8.30 3:42 PM (220.77.xxx.122)저희랑 월급도 똑같고 명절에 드리는 돈도 같네요. 선물 사가는것까지..
저흰 매달 10만원 드리고 있고.
게다가 두분 생신. 어버이날. 휴가철. 설. 추석.
이런거 따짐. 매달 10만원이라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보험료도 내드리고..
매주 가는데 갈때마다 또 돈들구요.
이래 저래 종종 선물도 해드리고..
위에 어떤분 보면 명절에 20은 해야 한다고 ... 하시는데..
명절 10만원 적다면 적은 돈인데.. 그래도 저희한테 만만치 않네요.
단순 10만원이 아니라 친정에도 똑같이 하면 그돈도 무시 못하겠던데요.19. 월 300이라도
'05.8.30 4:18 PM (220.127.xxx.164)친정 시댁에 10씩 하면 20이죠, 그 돈도 큰 돈이예요.. 그렇지만 평소에 한달에 한번 용돈 10정도씩 드리는 거 아니라면, 그러니까 가끔씩 좀 드리는 용돈이라면, 설, 추석떄 20정도 바라실 수 있겠네요..
매달 용도 드린다면, 명절, 생신이 낀 달에는 평소보다 10정도 더 붙여드리면 될거 같고..
분위기가 정기적으로 용돈 드리는 건 아닌듯 싶은데, 일년에 두번 명절하고 생신때는 20정도씩 드려도 될듯 싶은데요...20. 저도..
'05.8.30 4:49 PM (218.49.xxx.60)매달 따로 용돈 드리는게 아니라면 명절때 못해도 20은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사실 월 300이면 자기가 사고 싶은거 있음 저질러 버릴수도 있는 돈인데..자신의 것은 잘 사면서
부모님이나 가족에겐 인색한건 아니신지..한번 돌아볼 필요도 있어요.,.21. 흠..
'05.8.30 6:07 PM (203.247.xxx.11)저흰... 지금은 맞벌이라.. 월수 500이라 20만원 드릴껀데요... 조만간 외벌이로 돌아서면. 그 절반이니까.. 말씀 드리고선 10만원 드릴꺼에요. 아.. 추석때 양가에 40만원 들어갈 생각하니까... 앙... ㅋㅋㅋ그래도 드릴수 있을때 드리는게 속 편해요.
22. 우린
'05.8.30 7:43 PM (218.144.xxx.143)월수 250인데도..매달,시댁15만원,친정 15만원 드리고,명절때 따로 10만원정도 드립니다.
평소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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