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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납, 광선치료.

걱정 조회수 : 573
작성일 : 2005-08-29 19:03:32
8살 딸아이가 2년전에 목부위에 100원짜리 동전 크기만한 백납이 생겨 혹시나 없어질려나 기다리다 번질

가봐 서울 아산병원에 갔더니 광선치료를 하자고(1년녀 치료해야한다네요.) 해서 3번 치료를 했읍니다.

근데 자외선A를 1년여나 쪼이면 해가 있을가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의사는 괜찮다지만...

혹시 치료해 보신 분이나 주위에 그런 분을 보신 분 계시면 어떤지 얘기해 주세요.

너무 걱정되서 잠이 안옵니다.
IP : 58.140.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29 7:08 PM (61.105.xxx.183)

    의사는 아니지만 건선 때문에 자외선 광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광선 치료의 유일한 부작용은 화상! 치료 끝나고 아이에게 따끔 거리지 않았냐고 물어 보구, 그랬다면 그 다음 치료 전 진료상담 시간에 의사 선생님께 말씀 드리면 됩니다. 한 주 정도 쉬었다 하면 됩니다.

  • 2. 저또한
    '05.8.29 7:15 PM (203.123.xxx.139)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저희 친정아빠가 몇달전에 걸리셨는데 그런 병인지 모르고 있다가 병원 다니신지 얼마 안되세요,,
    아빠가 바르시는 연고가 세가지 되는데 그 성분을 보니깐 독한 약인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약을 안 바를수도 없고,, 저도 인터넷에 알아보고 그러는데 속시원한 답은 못 얻었네여

  • 3. .
    '05.8.29 7:20 PM (218.236.xxx.218)

    저희 이모가 그것때문에 컴플랙스가 많으신데 양,한방 별의별걸 다 해보셧어요.
    그 광선치료까지... 결국엔 몇년전 피부 이식수술을 하셨거든요. 그런데도 완치는 한꺼번에 안된데요.
    30년 넘게 고생하시는 중인데 쉽게 없어지는게 아니더라구요.

  • 4. 우리 아들도
    '05.8.29 7:23 PM (218.237.xxx.56)

    얼굴에 있어요.
    광선치료 꼭 받으세요.
    백납이 목이고 크기도 작으니까... 그나마 다행이네요.
    어릴수록 치료 효과가 좋은것 같더군요,
    요즘은 엑시머레이저로도 많이 치료하는데...
    병원 의사분 말씀데로 하시는게 아이를 위하는 길입니다.
    전 경기도에서 숙대입구 우태하까지 11개월째 일주일에 두번씩 치료 받으러 다녔어요.
    인터넷에서 자료 찾아보고... 치료는 되는데 완치는 어렵다는 말에
    두달정도 잠을 못잤습니다.
    지금은... 손바닥정도 크기가 95%정도 나았구요. 눈썹만 하얀게(일부분) 검어진다면
    완치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치료를 받게될지 모르지만 체질때문인지 차도가 없는 다른 환자들을 보면
    그래도 우리애는 다행이라고 생각되어요.
    지금 맘이 많이 혼란스럽겠지만 한병원을 정한 후 꾸준이 성실하게 치료받는게
    완치에 지름길인것 같아요.
    그리고 편식시키지 마시고 청량음료등(콜라, 사이다, 커피...)과
    튀김류(치킨), 짜장 라면 햄버거등도 먹이지 마세요.
    식사는 어른들이 말하는 웰빙식단이 좋고
    검정콩, 검은깨, 호두, 잣을 매일 선식하듯 먹이면 좋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와 강한 햇빛이 백반에 치명적이라고 하니까... 그것도 주의하세요.
    엄마가 넘 스트레스 갖고있어도 아이가 맘이 불편해 되레 그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두서 없이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싶네요.

  • 5. 위분이
    '05.8.29 7:42 PM (221.164.xxx.211)

    설명을 잘 하셔네요
    저는 15년전쯤에 얼굴부위에 생겼었어요. 그렇게 또렷하지는 않았서 다른이들은 잘 못
    알아봤는데 저 자신이 신경쓰여서 병원치료하고 약간 좋아졌어요.
    그후 별 표시 없이 그냥 지나다가 한 5년정에 재발 했답니다. 이맘때쯤 요. 자외선, 스트레스등등이
    원인이라더군요. 육아 스트레스가 엄청심했거든요.

    치료는 자외선,약물치료.집중적으로3개월정도 받았답니다. 자외선 치료받을때는 약간의 화상증세가
    있을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쓰라리지 않냐고 확인하세요.조심조심 치료 받으면됩니다.
    괜찮은 피부과 정해 두시고 꾸준히 치료하면 많이 좋아질거예요.
    저도 지금은 많이 괜찮구요.엄마가 느긋한마음으로 아이를 대하세요.
    어리니까 치료효과도 좋으리라봅니다. 홧팅

  • 6. 원인
    '05.8.29 8:20 PM (220.79.xxx.22)

    이 뭔가요
    단지 스트레스와 자외선인가요?

  • 7. 그게여~
    '05.8.29 8:29 PM (220.95.xxx.28)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계 이상 뭐 그런거 같은데
    광선치료도 완치는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백납인 사람이 일반인보다 햇볕이나 자외선에 약한거 같더라구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십여년전에 광선치료 받고 나은듯 하다가
    몇년전 재발되서 한방양방 다 시도 해봤는데
    딱히 원인이나 치료방법이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광선치료로 치료되면 정말 재발안되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나마 요즘은 미국에서 종합비타민 같은거 먹고 계신데
    좀 호전이 되고 있는거 같아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알려드릴께여
    어치피 비타민이니까 몸에 해가 되진 않을거 같고 몇 사람 효과 본 사람이 있으니...
    미국에서도 진료 받으셨는데 기냥 스트레스나 뭐 그런거 라고...
    딱히 치료방법은 없었어요.

  • 8. 홧팅
    '05.8.29 10:35 PM (211.215.xxx.207)

    자외선을 쬐는 것은 적은 시간부터 시작해서 차차 상태를 봐가면서 시간을 늘릴테니까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백반증(백납)에는 그 백납부위에 직접 물리적 자극을 가해주는 치료도 좋습니다. 제가 중국 유학할때 배웠던 선생님은 도침이라는 특수한 침을 쓰시는데, 피부병에 효과가 좋았어요. 특히 백반증에는 유효한 것 같아요. 치료열심히 하시면 선천성이 아닌한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열심히 치료하세요.

  • 9. 질문
    '05.8.30 8:52 AM (218.236.xxx.63)

    원글 쓴 사람은 아니지만 댓글 달아주신 불들께 문의 드려요.
    저도 그 백반증이 조금씩 생겨서 빨리 진료를 받고 싶은데요
    우태하 피부과 혹은 아산병원이나 다른 병원에서도 특별히 전문적인 선생님이 계신가요?
    어느 선생님께 진료를 받는게 좋을까요?

  • 10. 위에
    '05.8.30 9:51 AM (218.237.xxx.24)

    아들 엄마인데요. 질문님, 지금 발병 초기시면 빨리 병원가셔서 치료받으세요.
    초기일수록 치료효과도 좋다고 하던데요.
    프리첼에 가면 백이사모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백반증에 관한 궁금증이 웬만한것은 다 풀리실거에요.
    그리고 피부과 교수님들이 궁금사항에 답글까지 올려주시고...
    전국의 백반 관련 병원정보도 올려져 있답니다.
    전 초기에 백이사모에서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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