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때문에 고민이예요

[둘째임산부]

첫아이가 30개월 되었고 11월에 둘째를 출산하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양가 어머니는 사정이 있으셔서 아이를 봐주기도, 조리를 도와주시기도 어려운 형편이구요
지금 첫아이를 중국교포 입주아줌마가 집에서 봐주시고 계십니다.

둘째를 낳으면 산후조리를 어떻게 할까 그게 고민이거든요..

1, 조리원 : 지금 쓰는 아줌마에게 제 딸아이를 맡기고 조리원에 2주쯤 있다 나와서 그냥 아줌마 도움 받으며 조리한다..  이경우 첫아이가 엄마랑 떨어져 지내게 되는데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또한 만만치않은 조리원비도 약간 아깝기도 하구요.. (어차피 아줌마가 있으니..)

2. 집에서 산후조리아줌마를 한명 더 쓴다. :
첫아이 때문에 시달리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되기도 하구요, 한집에서 아줌마 둘을 쓰면 서로 업무분담 같은걸로 불편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출퇴근형으로 한달정도 쓰면 어떨까 싶은데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저는]

지난 2월 님과 같은 상황에서 둘쨰를 낳았는데 그냥 아줌마한테 산후조리 받았어요. 어차피 둘째 나오면 아줌마 월급도 올려주지 않나요?

큰 아이랑 남편 챙겨주고 저 챙겨주고. 대신 저는 모유먹였고 밤에는 제가 데리고 잤어요. 아줌마가 밤에는 쉬어야 낮에 일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120 드리다가 둘째 낳으면서 140 드리고 있구요. 산후조리 잘해주셔서 금반지 한돈반 해드렸어요

[원글녀]

답변 감사합니다.. 고민스럽네요..
첫아이때 조리원2주빼고 생후두달까지 저혼자 애안고 날밤을 샜던지라..
밤에 애보는게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