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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모르는것도, 알고싶은것도 많네요

요조숙녀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05-08-29 16:42:27
개혼을 앞두고 있는 친정어미 입장입니다..
자게에 올라온 예단,혼수 이런이야길들으면 딸가진어미로서 펺치가 않습니다.
그저 남하는평균은 해주고싶습니다. 사위감도 외아들이라 사돈댁에 섭섭지않게 해주고싶구요.

그럭저럭 모든준비가 끝나가는데 이번엔 신혼여행다녀와서 친정에 하루자고 시댁에 갈때 친정에서 뚜껑달린 도자기에다 몇가지반찬을 해가지고가서 시댁에서잔 다음날 아침 시부모님 이침상을 차려드려야한다는데 혹시 이것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그릇은 어떻게 좋으며 반찬은 어떤걸 준비해야할지,  아니면 생략해도 될지,,,,

몇년전 시누이며느리가 그런절차를밟던데  그땐 눈여겨 안보았네요.
아시는분 도움좀 주십시요
IP : 61.79.xxx.17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성연
    '05.8.29 4:54 PM (220.118.xxx.16)

    그런 것도 있나요?? 전 그냥 친정가서 하루자고 바로 시댁 가서 하루자고 끝애었는데... 아침상도 물론 안차리고.. 난 나쁜 며느리야~~

  • 2. 요즘은
    '05.8.29 4:55 PM (218.145.xxx.188)

    예전엔 그렇게 했는데.
    요즘은 결혼식 마치면 손님들이 다 가버리니, 손님 있을때 한다고, 잔칫날 맞춤음식이 다 가지 않나요?

  • 3. 어여쁜
    '05.8.29 5:07 PM (222.96.xxx.61)

    저도 몰랐는데 신행 다녀오니 친정엄마께서 준비해놓으셨더군요.
    그릇은 한국도자기나 그런 곳에 가면 예쁜 도자기 그릇 팔거든요.혹은 허브가 그려진 깔끔한 것도
    놔두고 두루두루 쓰기 좋네요.
    거기다가 젓갈,김치등 밑반찬 같은 거 몇가지 해 놓으셨더라구요.
    그 상자에 도로 담아서 시댁갈 때 드렸구요, 저는 직접 차려드리진 않았고 시엄니께서 차려주셨어요.
    아직 시댁 살림 모르니 차려드리는 건 좀 그렇고 시어머니께서 차려주시는 게 좋을 듯..

    답글 다신 분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이것도 지역마다 풍습인가요?
    참고로 저희 친정엄마는 충청도 분이시고 시엄니는 경상도 이시거든요.

  • 4. ripplet
    '05.8.29 5:21 PM (211.51.xxx.193)

    친정,시댁 전부 경상도여도 지역이나 집안 따라 또 다른가봐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이것저것 도자기 그릇에 넣어 보내셨는데, 정작 시댁에선 워낙 격식을 안챙기는 집이라 그런 것 잘 모르더라구요 (먼저 결혼한 시누이 때에도 암것도 안했다고)

    아침은 시어머니가 차렸고요, 그 반찬으로 시댁식구들 모두 푸짐하게 식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
    빈 그릇은 저 쓰라고 주시더군요. 다른 반찬이나 양념 담아서.

  • 5. 름름
    '05.8.29 5:27 PM (203.241.xxx.50)

    지역마다 다르겠지만요,
    제가 알기론 그게 이바지 음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친정에서 음식 준비해서 시댁 갖고 가고, 그걸로 며느리가 첨으로 식사를 준비한다구요

    에구.. 결혼하는 데 뭐 그리 복잡한 게 많은지요
    신경이 많이 쓰이겠어요 ^^

  • 6. ..
    '05.8.29 5:26 PM (221.164.xxx.180)

    풍습이 지역따라 다르니..주위에 깔끔한 그릇에 밑반찬 맛나게 해서 넣어주시는 분도 있더군요.서로 부담은 되겠지만 옆에서 보니 아무것도 안해간 전 솔직히 부럽더군요.챙겨준 친정엄마 마음도 같이 포장되고..받은 시엄니도 딸 이쁘게 보일려고 하는 맘 읽으면 며늘이 더 이쁠것 같아요.젓갈,밑반찬 종류 아닌가요?

  • 7. 어여쁜
    '05.8.29 5:33 PM (222.96.xxx.61)

    름름님, 이건 제가 알기론 이건 이바지 음식이랑은 다른 거랍니다.
    시부모님 아침상 차려드리라는 의미인데(시댁에서 첫날 며느리가 뭘 할 줄 아는게 있겠어요..)
    지금은 그냥 성의로 보내는 의미가 더 크죠.

  • 8. 그거
    '05.8.29 5:37 PM (58.143.xxx.24)

    저는 1년전에 결혼했는데 그런게 있는지는 알지만 안했구요
    근데 요샌 보통 과일이랑 떡 갈비 전 뭐 이렇게들만 해가더라구요
    울집은 당일날 보내라구 해서 시댁 잔치음식해가느라 고생하긴했지만
    백화점에서 이바지 하는데 가보면 한 여섯가지 반찬을 이쁜 항아리에 넣어서 팔던데 무려 삼십만원이더만요 기억나는건 소고기장조림 밖에 생각안나요
    백화점가서 카달록 보시고 (백화점 카달록엔 이바지 음식이랑 같이 나와있던데...) 참고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 9. 저는
    '05.8.29 6:16 PM (211.187.xxx.195)

    부산사는데 결혼할때 신혼여행갔다와서 친정에서 하루자고 담날 시댁갈때
    친정엄마가 도자기단지(조그만것)에 밑반찬류(쇠고기장조림, 양념한 젓갈반찬, 마른반찬등등)를 넣어 주시대요.
    그걸로 첫 아침상차려드렸네요.
    그냥 엄마가 해주시는대로 했는데 지방마다 풍습이 틀리지않을까싶네요.
    하여튼 첫 아침인데 며느리가 시어른 상봐드리는데 시댁 부엌 익숙치않고하니까 친정에서 음식을 해보내는거같네요. 전 그 단지 도로 주시기에 잡곡같은거 넣어놓고 쓰고 있습니다.

  • 10. 예쁜사과
    '05.8.29 6:22 PM (218.54.xxx.50)

    지역마다 다른 풍습이 아닐까 합니다.
    결혼한지 8개월 된 새댁인데요. 제가 그렇게 해서 시댁갔습니다.^^
    시댁이 경북입니다. 아마 경상도도 다른걸루 알구 있구요.
    신행끝나구 시댁가면서 가지구 가는거구요. 이바지하고는 틀린겁니다. 이바지는 결혼식 끝나고 올려드렸구요.
    반상기셋트라구 아시죠? 한국도자기 같은데서 3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하던데요.
    전 시댁에서 낭비라고 큰형님때 한걸루 했습니다. ^^
    반찬은 5찬, 7찬, 9찬으로 나누어져 있다구 들었구요.
    제 기억으로는 젓갈(시아버님이 좋아하시는거), 고막무침, 나물, 장조림, 글구 국하구요..
    다른반찬은 엄마가 다 도자기단지에 싸주셨구요. 그걸 그릇에만 옮겨담았어요.
    국은 끓이기만 하라구 담아주셨어요. 간은 형님이 맞춰주셨구..
    윗분 말씀대로 첫 아침을 새며느리가 시어른 상봐드리는거라 하더라구요. 성의루다~

  • 11. 예쁜사과
    '05.8.29 6:24 PM (218.54.xxx.50)

    참..그 지방풍습이라면 생략은 좀 무리일듯 싶습니다.

  • 12. 제경험
    '05.8.29 6:25 PM (59.10.xxx.113)

    친정 시집이 모두 경상도가 고향인 제 10년전 기억으로는
    항아리 5-7개에 상어고기, 방어고기, 소고기장조림, 명태보푸라기 간한것, 젓갈 종류 몇개 등등에
    한통씩 담아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걸로 제가 상을 보진 않았구요.
    시어머님이 상을 그 밑반찬들을 포함해서 상을 봐주셨어요.

  • 13. ..
    '05.8.29 6:49 PM (203.248.xxx.74)

    신혼여행 갔다가 시부모님 상차려 드려야 한다기에.. 이바지 음식들(육고기.생선.과일.떡)하구요. 예단반상기랑. 상도 해야한다길래 샀는데(이건괜히 샀단생각..ㅡ.ㅡ;;) 은수저셋. 그리고 반찬해가야한다는거 폐백하는곳에 팔거든요. 거기서 주문하는분도있고. 저흰 직접 만들어갔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전 결혼한딸입장) 어머니는 딸 기죽지마라고 그리 챙겨주셨지만.. 사실.. 안하기로했던거 괜히 해서 돈만 쓴거 같아요.. 그리고.사실 질좋고 비싼걸로만 몇가지 보냈는데.. 싼거 부피만 큰 다른사람꺼 비싸니 어쩌니 하던 시어머니를 보니깐 더 질린다고나할까요? ㅡ.ㅡ;;
    경남쪽은 알고보니 저렇게 결혼하고나서 보내는 이바지 말고 결혼전에 보내는 큰상이라는것도있었다는데... 아무래도 양가 어머니끼리 이야기를 먼저 해보심이 어떨련지 싶어요.
    아무리 많이 해가도 트집잡을 시어머니.. 본인 생각대로 기분따라 말을 하니..
    참.. 그렇긴 하죠..

    저희 엄마도 저 결혼시키면서 정말 하나라도 더 이쁜거 골라주실려고 다니시던거 생각나고... 당장에 시댁에 가던날밤 몸살이 나서 엄마께 전화 못드렸더니.. 못해주셔서 제가 전화를 안했나보다하고 우셨단 말씀듣고 정말 많이 울었었어요.. ㅠㅠ
    전혀 도움 안되는 리플 달고있어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조언도 구하시고 정말 세련된 어머님 같으세요.^^

    엄마 맘 아프지 않게 따님 좋은 남편 만나서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셨음 좋겠네요.

  • 14. 흠..
    '05.8.29 9:42 PM (211.207.xxx.135)

    예단 드릴때 반상기에 쌀이랑 팥 담아서 드렸구요, 그걸로 밥을 해서 시부모님 드리는거라고 하던데요.
    저희 시어머님이 다 해주셔서 잘^^;;;(이게 그 쌀이랑 팥으로 한 밥이다~ 하시던데)
    몇달 안됐는데 까먹었네요. --;

  • 15. ........
    '05.8.29 10:12 PM (222.234.xxx.132)

    대전에서 광주로 시집갔구요,..
    그게 이바지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시댁에서 서로 하지 말자고 (이바지 가면 답바지 오니..) 하셔서
    부모님은 나름 가볍게 (?) 갈비, 인삼, 조기 정도 보내셨어요...
    (꼭 이바지라기보다는 어디 가든 빈손으로 가는 게 아닌데 하물며 시댁 첨 가는 거라고 하시면서 준비해 주셨지요..)
    결국 시부모님도 답바지 준비하셨지요..
    시부모님 아침 상 차리는 것은 좀 어렵지 않나요?
    심지어는 양념 하나도, 쌀조차도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생전 첨 들어가보는 부엌에서 밥 차리는 것은 좀..
    시부모님 차리시는 것을 옆에서 잔심부름 정도 했어요...

  • 16. 안미진
    '05.8.29 11:34 PM (210.223.xxx.84)

    상음식이라고 결혼전날 서로 오가구요..
    친정에서 하루자고 갈때 간단하게 이바지음식이라 해서 뚜껑 달린 작은단지에 밑반찬 5개였지 싶어요... 장조림, 멸치볶음, 꼬막무침 그런종류였답니다.. 차도 준비했던것 같아요... 일찍일어나서 차 먼저 끓여서 들고 문안인사 드리구, 그담에 밥은 형님이 해줬던것 같아요.. 상은 제가 들고 들고가서 드렸어요...
    전 전라도 시댁은 경상도라서 경상도 분들한테 많이 물어봐서 준비했어요... 울 올케언니가요....

  • 17. ///
    '05.8.29 11:38 PM (221.153.xxx.58)

    이바지하고는 다르구요
    경상도는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있어요.
    좀 사는 집에서는 인간문화재 방짜유기로 반상기를 하기도 하고
    웬만한 집은 그냥 한국도자기 같은거나 공방에서 주문해서 하기도 하는데요
    원글님 쓰신 것처럼하고 식후에 드실 다기셋트도 전 해갔어요.
    으~~ 예단에 사연이 많아 또 신경질 나네...

  • 18. 하늘
    '05.8.30 1:10 AM (211.218.xxx.78)

    신세계 강남 지하에서 봤어요....
    찬종류나 그릇크기(모양) 참고하시면 어떨까요...

    저두 경북인데...양가모두~

    엄마가 그런거 해야한다고 미리 게르마늄 항아리 준비해뒀는데....
    그걸 한개도 아니고 5개씩 싸기도 어렵고-.-;; 무겁고 비실용적이라...
    락앤락에 담아 드렸어요....

    어머님은 다행히 격식따지시는 분도 아니고 해서....

  • 19. 요조숙녀
    '05.8.30 12:26 PM (218.148.xxx.58)

    어제 퇴근할때쯤올리고 오늘 출근해보니 많은분들의 답글이 있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쇠고기장조림, 북어보프리, 멸치볶음 ,젓갈2종류쯤 이렇게 하면 될거같네요.
    사람의 마음이 아니 딸가진어미마음이 어떻게하면 딸아이위신을 세워주나 궁리하게되네요.
    친정어미 노릇이 쉽지가 않군요.
    아무튼 82 식구분들 에게 신세많이 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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