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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력차??

엄마마음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05-08-29 13:34:30
전 지금 수도권에 삽니다

분당이나 일산이 같이 대도시화 되어었는곳이 아니라

조금은 낙후--;;된곳이죠

원래 이곳에 살땐 아이가 한 5-6학년 되면 서울로(강북) 전학가려했었는데

더 일찍가야하는건지 어쩐지 ....

어제 남편이랑 이문제로 얘기해봤는데

울집 남자는 아직도 본인이 젤로 중요하다

우리가 잘키우면 된다 이런식이더군요(정말 화성에서 온사람 같아요--;;;)

전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제 생각에 확신이 없기에 오락가락합니다

사실 지금 다니는 학교가 너무 공교육에 무심합니다

거의 학부모들의 사교육을 기정 사실화하면서 학교는 폼으로 다니는거 같아요

제경우는 아이가 아직 저학년이다보다

학원은 안다니고 그냥 제가 좀 돌봐줍니다
어떤 엄마왈 정말 끊을 수있다면 끊고싶네요 라고 합니다

요즘도 매일 비디오만 보고 오는거 같아서 속상합니다

아니면 종이접기 --



아마 고학년 되면 좀 달라지겠지만요

말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했네요..

요점은 서울로 가도 제가 하는 이런 걱정은 계속되는 건가요?

참 경기도는 한반 정원이 44명이라네요@@

아 심란합니다





IP : 222.101.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석
    '05.8.29 2:06 PM (59.187.xxx.199)

    서울에서도 차이는 많이 납니다.
    제가 서초에 부모님이랑 살다가 남편 직장때문에 동작구에 이사왔어요.
    근데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학군 이야기를 왜 하는지 이해가 되고 분가한 기쁨도 잠시고 아이 교육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네요. 학교를 가봤더니 아이들이 왜 이렇게 떠드는지 선생님도 너무 힘들어 보이고 또 통제가 안되니 앞에 앉아있는 몇몇 아이만 쳐다보면서 수업을 하시는데.....ㅠㅠ
    그래서 중학교 올라가기 전에 다시 서초쪽으로 가는게 목표입니다.

  • 2. 서울도..
    '05.8.29 2:08 PM (211.192.xxx.75)

    공교육에 모든걸 맡기고 기대하기는 무리예요.
    사실 학교에서도 학원이나 학습지로 다 터득했을 꺼란 전제하에서 수업하고 학교수업만으로 심화과정을 익히기는 좀 무리가 있는듯해요.
    저도 애들(5,6학년) 학원은 안보내지만 그래서 참고서 위주로 암기는 혼자 공부할수 있게 해주고 작년부터 수학만 과외 보내고 있어요.
    서울도 정원이 많은곳은 많고 적은곳은 30명 이하인 곳도 있어요.
    정원이 적은거랑 공부 잘 가르치는거랑은 별개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학생수가 적으면 오븟한 분위기는 있겠지만..
    제 생각에 초등학교의 학교별 학력차보다는 사는 형편이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의 애들이 모여있는 곳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애들 진학 때문에 올초 이사 왔지만 그렇게 좋은 동네도 아니고 그나마 중산층들이 사는 동네라 그런지 학습분위기도 틀리고 애들 성향도 틀리다는거 정말 실감 했어요.

  • 3. 전 지방
    '05.8.29 3:11 PM (220.76.xxx.116)

    전 지방에 살아서 서울과 지방의 학력 차이가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 못해 걱정 되요.
    지방에서 아무리 잘해도 강남이나 분당...이런곳에 가면 못따라 가는게 아닌지..
    중학교 가기 전에 전학 시키려 하거든요..
    그랬다가 또 애가 적응 못하는건 아닌지..
    여러모로 심난합니다.

  • 4. ..
    '05.8.29 3:13 PM (58.143.xxx.235)

    지방과 서울 차이나고 강북과 강남 차이나고 공립과 사립이 또 차이나요.

  • 5. 학력차이
    '05.8.29 3:55 PM (220.117.xxx.47)

    저는 강북의 신설 공립 초등에 보냅니다. 그냥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다니기에는 그만이죠.
    하지만.. 나중에 벌어지는 학력차이 정말 있더라구요.
    그나마 저는 가까운 친구가 사립을 보내는지라 곁눈질로 대충 봐가면서 나름대로 집에서 조절시켜요.
    학원을 다닌다고 학력이 느는 것도 아니라서 엄마의 역할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공립다니다가 사립으로 전학시킨 한 엄마의 말은 그동안 헛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윗분 말씀 맞아요. 서울에서 강북 강남, 공립 사립의 차이 정말 엄청 큽니다.
    정말이지 온몸으로 느껴요.

  • 6. 지나가다
    '05.8.29 4:48 PM (222.101.xxx.44)

    일관성 있게 보내셔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예를들어 초등학교는 사립을, 중학교는 공립을 보내면 1년 지나면 똑같아지구요.
    고등학교도 마찬가지.. 그런데, 다 사립으로 보내려면 교육비 만만히 않으실텐데...

    제가 전에 사립학교 선생님과 엄마들 모임에 잠깐 들린적이 있었거든요.
    엄마들 질문 - 사립에 보내면서도 예,체능을 따로 시키는 집도 많던데, 사립에 보내면 예체능 신경 안써도 될까요?
    선생님 답변 - 학교에서 교육 시키는걸로 만족 하시면 되는데, 그 곳에서도 튈려고 사교육을 또 시키는 분들도 많다.

    결국은 엄마들 욕심이 공교육을 무너트리고, 사교육의 영향이 커지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7. 원글이
    '05.8.29 9:24 PM (222.101.xxx.129)

    일단 여러분 말씀들어보니 차이가 난다는게 대세군요 --;;;

    그런데 오늘 제가 이문제로 지인들과 얘기하다보니

    방금 윗님 말씀처럼 사립나오고 중학교에 간 아이들이 맥을 못춘다고 하네요

    너무 수동적으로 길들여져서 그렇다나요

    에효 언제쯤이나 공교육을 신뢰하게 될 날이 올런지요

    우왕좌왕 제 넋두리 읽어주신 82식구분들과 리플달아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 8. 차이 많이 나요
    '05.8.29 10:02 PM (218.238.xxx.252)

    같은 지역이라도 아파트 단지안에 있어서 그 아파트만 다니는 아이들하고, 여러군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랑도 중학교 올라가니 학력차가 나더군요. 전교 몇등 몇등은 다 아파트 단지 학교 출신이라고.. 학교마다 지역마다 정말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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