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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님... 너무하십니다.

진심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05-08-29 10:02:49
'진심'입니다.
알 사람은 알겠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닉이지요.
모르는 분드른 자유게시판에서 '다단계'와 '부자'를 검색하면 제가 그간 이인선님께 보낸 연서(戀書)를 확인하실수있습니다.

가난으로 고민하는 분께 이인선님이 추천하신 책!
그 책들의 진실에 대해
제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언급하시는 분께.. 라는 제목으로 글 띄웠습니다.
기억하시죠?
단순히 거기에 언급되지 않은 책이라고 해서 그 진실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아닙니다.
연배도 잇어보이시는데 왜 그렇게 어리석습니까?
님이 언급하고 계시는 소위 '성공서적'들.. 다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여러 가지 지침을 잘 버무려놓았지만 결국은 '돈 벌어야 성공이다'라는 결론박에 나지 ㅇ않는 책들입니다.

물론 전에도 계쏙 얘기해왔지만
그 책의 내용은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겐가는 돈을 벌기 위한 좋은 길잡이를 할수도 잇겠지요.
그렇지만 그 책을 어떻게 접했느냐가 중요합니다.
님이 만약 일반서점에서 님의 호기심으로 그 책을 접하셨다면
네, 그건 그냥 정보로서의 이용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님이 지금 만나고 계신 사람들과 그 조직을 통해 그 책을 접하셨다면
님은 무섭고 철저한 시스템 속으로 한 발 한 발 들어가고 계실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고 아직 그것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인생의 참맛을 비로소 찾은 것과 같은 착각에 빠져서
만나는 사람마다 추천하고 강조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계시겠지요.

부처님은 알고 짓는 죄보다 모르고 짓는 죄가 더 크다하ㅕ쎴습니다.
제가 그 큰 뜻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알려고 들지 않는 게으름과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한 말씀이라고 해석한다면
님은 지금 큰 죄를 짓고 계신 겁니다.
본인이 지금 다단계로 빠지고 잇다는 사실도 알지 못하고
그것과 관계된 것들을 열정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것이 남에게 결국 해가 되는 것도 알지 못하고
님께 진심을 담아 진실을 알려주는 이의 말에는 눈과 귀를 막고 있으니
죄를 알면서도 짓는 사기꾼보다 더 위험한 죄를 짓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지난번 '다단계 싫어'님의 질문에 '암*이는 힘들다, 하*리빙이 대세다'라는 답글을 다셔서
원글님과 제게 지탄을 받으셨습니다.
다단계 싫다는 분께 같은 다단계인 하*리빙을 권하는 난센스를 보이시고는
곧 그 답글을 지우셨지요.
그러나 형편이 어렵다는 아랫글에 또 다단계와 관련된 서적들을 추천하시면서
그들이 하는 말과 말투와 내용으로 댓글을 다셨으니
이것 또한 난센스가 아니겠습니까?
형편이 어려운 사람일수록, 인맥이 약한 사람일수록, ㅅ사회적으로 약한 분드일수록
다단계를 통해 얼마나 큰 피해를 보는지 진정 모르십니까?
오히려 다단계로 성공했다는 1%도 안되는 사람들이야말로
사회적으로 인맥 튼튼하고 학벌 좋고 경제적으로 원래부터 넉넉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그 성공이라는 것이 다단계로 실패한 사람들이 뿌리고 간 피해액을 줏어모은 돈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셨습니까?

게다가 지난 번 제 글로 인해 님께서는 모르던 걸 알게되었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물론 그 글 속에서도 저는 솔직히 비꼬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만
제 진심만 전해지면 된다고 생각하여 한시름 놓았는데
오늘 다신 댓글을 보고 또다시 기가 막히고 마음이 먹먹하여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아........
저는 진정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뜬금없이 남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런 글을 쓰는 제가 이해 안 되시는 분들 많겠지요.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시겠지요.
다 좋습니다.
제가 욕 먹어도 좋고 비판받아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82사이트가
잘못된 다단계 정보로 사랑하는 회원님들의 판단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그냥 두고보지 못하겠습니다.
또 오늘 이인선님이 다신 댓글을 보면
다단계의 다짜도 안 들어갔는데 왜 오바하나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러나 조금만 알면 보입니다.
그게 다단계 권유하는 일종의 과정ㅇ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요.
정작 본인은 그게 다단계로 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고 행하는 정말 무서운 과정입니다.

부업을 해봐라.
손 놓고 잇지 말고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살도록 해봐라.
책을 읽어라.
다 좋은 말입니다.
꼬투리 잡는 제가 이상하지요.
그러나 그동안 님의 해오신 말들과 연결해서보면
저는 님의 어리석음과 눈막고 귀막은 모습이 보이니 어쩌면 좋습니까?
제가 그토록 진심을 쏟아 말씀드렸는데 아직도 이해를 못하시니 정말 할말이 어ㅓㅄ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님들.
자유게시판에서 검색해서 지난 글들을 읽어보세요.
원글보다는 댓글로 써서 검색이 잘 안되겠지만
여하튼 읽어보시고
어리석은 길로 빠지지 마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다단계에 빠지는 것은 바보같아서도 어리석어서도 아닙니다.
보통 사람들의 평균적인 상식을 조금씩 조금씩 이용하면서
서서히 빠트리는 무서운 과정이 있기 때문에 똑똑한 사람도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런 과정에 잇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이렇게 곁에서 말리는 사람들 이야기 다 무시하면서
어느날 그것이 다단계였음을 알게 되었을 때 피눈물을 뿌리며 후회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새 '우린 다단계다'라고 말하는 회사 없습니다.
그래서 그 치밀하고 함정 많은 과정에 빠지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욕 먹을 각오하고
말도 제대로 거르지 못한 채로 이렇게 정신없는 글을 씁니다.
돈 안 생기고, 칭찬도 듣지 못할 일에 왜이렇게 마음을 쏟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격하고 예의없는 말 하지 않았스빈다.
정말 첫글은 조심에 조심을 해가면서 말 하나하나 다듬어가면서
제ㅇ딴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조심스럽게 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단계에 대해 알고 잇는 것의 천만분의 일밖에 못 썼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게시판이 다단계 논쟁에 휘말리는 것은 82의 성격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고
또한 특정 사람과의 싸움처럼 보여지는 것 또한 제가 원하던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조심하고 나름대로 효과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했던 제 노력이
이렇게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못한 것이
너무 가습 아픕니다.

저는 지금도 님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무슨 피해를 봣다고 님께 이러겠습니까.
제가 시간이 많아서 뭐하나 붙잡고 늘어지는 히스테릭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저 요리와 살림 얘기가 좋아 82에 올 뿐입니다.
그러나 눈에 뻔히 수렁으로 걸어들어가는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보는 사람들 역시 그게 수렁으로 가는 길인지 모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그동안 쓴 글을
님께 보낸 연서(戀書0라고 표현한 이유를
제발 제발 꼼꼼히 곱씹어 생각해주세요.

아침부터 흥분하고 격한 말들 써서 기분 나쁘실 분들께
미리 사죄드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느 ㄴ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젠 지쳐서 더 하래도 못하겠습니다.
IP : 222.236.xxx.5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29 10:10 AM (222.110.xxx.158)

    에휴.. 동감이네요. 진심님 글 보면 정말 안타까움과 염려가 묻어나는데..
    그분은 왜 그러시는걸까요.. 형편이 어렵다고 고민하시는 분께 다단계를 권하시다니 참 이해가 안가네요. 진심님은 더 신경쓰지 마세요.

  • 2. 추천
    '05.8.29 10:11 AM (221.153.xxx.155)

    자게엔 왜 추천이 없는 겁니까, 대체...
    님 글 잘 읽었고, 깊이 공감합니다.
    특히 원래 인맥 튼튼하고 잘 나가던 사람들이 다단계도 성공하는 거라는 말씀 맞는 것 같아요.
    그 반대되는 사람들이 뿌린 돈을 주워모아 성공하는 거라는 말씀이 정말 정곡을 찌르네요.

    님의 열정에 존경을 표합니다. 그리고 고마워요..^^*

  • 3. ..
    '05.8.29 10:09 AM (210.115.xxx.169)

    자세히 안았는데요. 전에 본 글로는 맞는 말씀일 것 같아서..

    대략 제가 다단계 보면서 느낀 것은
    거기서 성공한 사람이 극 소수 있겠지만
    그것은 그 시스템을 만든사람과 극소수의
    사회적으로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그 시스템에서 성공할 수 있겠다였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다단계에 빠지는 것은 독약이리라 생각했습니다.
    비슷한 말씀이시군요.

    결코 싸지 않은 그 물건을 부담없이 써줄 수 있는 주변사람들이 있는 사람
    혹은 직장에서 상위직급종사자, 의사 교사 교사 PD 등
    등 주변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있어
    물건을 쓰게 만들 수 있는 사람들-강요하지 않더라도 이런분들은 주위에서 알아서 물건을
    사주기도 쉽고 이분들의 아주 미약한 암시에도 척 알아듣고 사주기 쉬운 조건들이지요.-
    이 성공하기 쉽겠고, 실제로 그렇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사회적 네트워크가 빈약한 계층에게
    다단계는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 4. 기백
    '05.8.29 10:11 AM (219.240.xxx.249)

    진심님 글 너무 좋습니다. 추천같은 거 있으면 드리고 싶네요..

  • 5.
    '05.8.29 10:15 AM (219.0.xxx.86)

    다단계의 하는 사람 정말 싫습니다.
    젤 맘에 안드는 점이 바로 "내가 아는 사람 이용해서 돈 벌겠다"이 생각 입니다.
    그래서 마구잡이로 얼굴만 안다 싶으면 친하척하고..정말 싫어요. 진심이 결여된 인간관계.
    전 다단계 하는 사람 바로 안 봅니다.
    돈 벌고 싶으면 몸으로 뛰어야지...

  • 6. ....
    '05.8.29 10:17 AM (221.138.xxx.143)

    님 같은 분은 분명 세상에 많이 존재 하셔야 합니다.
    마음으로 추천 드립니다.

  • 7. 감사..
    '05.8.29 10:17 AM (221.164.xxx.180)

    요즘 같이 메마름을 팍팍..느까며 사는 세상에 ~모두 읽으면 공감 한번이라도 하고 지나갈거예요.주위에 은근히 **판매에 열올리는 사람들 많아요. 수렁에 빠져가는 줄도 모르고-첨에야 뭘 모르고 열심히 잘 하겠지만 세월 가면 어떻게 빠져 나오기도 넘 어렵고 ...하여튼 님! 남의 일에 정열을 갖고 이런 말이라도 할수 있음을 감사..

  • 8. !!!
    '05.8.29 10:23 AM (59.186.xxx.81)

    진심님 글을 읽는 동안 님의 가슴 터지는 듯한 못소리가 전해집니다.
    남의 의견에 절대 공감입니다.
    진짜 82에선 암**나 하**빙 광고성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위 회사에 설명회에 어쩔 수 없이 가봤었지만 제가 받은 느낌
    그대로 똑같이 이인선님은 광고하시네요.
    물론 성공하는 분도 있으시겠죠. 허나 그분들 워낙에 경제적으로 윤택하신 분들입니다
    그거 안해도 걱정꺼리 없으신 분들입니다.
    다단계 절대 안됩니다.

    제발 그만 하십시요.

  • 9. 저 역시나,
    '05.8.29 10:29 AM (221.150.xxx.219)

    최근 암** 열심히 광고하시는 분 계시더군요.
    정수기랑 비타민 관련된 글마다 댓글 다시는데 엄청 보기 흉합니다.
    여기까지 와서 그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 10. 이런저런에
    '05.8.29 10:31 AM (211.48.xxx.10)

    어제 이런저런에 글올리신것 지우셧나보네요...
    열심히 살아도 결과가 보이지 않아 고민하는 글이었는데...

    댓글은 다단계에서 빠져나오라는것과
    남편분 취업 축하한다는 것 두개였어요

    제가 보기엔 남과 비교해서
    자신이 가난하다는 생각을 가진 분인것 같았어요

    정말 가난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가난하다는말 하지 않아요
    스스로가 작기 인생 개척하려고 애씁니다
    가난하다는 말 하면 정말 자기가 가난해지게 되잖아요

    정작 남들에게 돈 돈 돈 하는 사람은
    남과 비교라고 남들 사는 것 다 사들이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그런 사람이 많지요

    어려울때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를
    달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도와줄텐데 안타깝습니다

  • 11. 우와
    '05.8.29 10:35 AM (218.48.xxx.185)

    저도 진심님 통해 다단계에 대해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암*이나 하이*빙하면 돈벌 수 있다는 주변 얘기 듣고 사실 할까? 라고 생각한적 종종 있었거든요.
    얼마나 진심님 얘기가 마음에 박혔던지 어제 꿈에 친구들한테 암*이 물건 안 산다고 외쳤다가 비난받는 꿈 꿨답니다..ㅡㅡ;;

    친척중에 지금 경제적으로 찢어지게 어려운 분이 있는데 하이*빙 한다고 얼마전에 하더라구요.
    정말 걱정이네요..휴

  • 12. ...
    '05.8.29 10:51 AM (210.115.xxx.169)

    네트워크라...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다단계나 네트워크나의 차이가
    계란인지 달걀(닭알)인지의 차이로 생각됩니다.

    암$$와는 다르다..
    그러지만 일반시중에서는 그게 그거로 보인답니다.
    종사자가 아닌 담에는 그렇게 세세히 구분해서 알지도 못하고
    구분할 필요도 없지요.

    하%%%도 시중에서는 부르기를 다단계..
    거기 속한 분들은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하던걸요...
    네트워크라....

  • 13. 진심님.
    '05.8.29 10:51 AM (61.96.xxx.110)

    위에 이인선님 댓글 보시면 또 혈압 오르실라..
    그냥 냅두세요

    이미 말이 통하지 않는 경지에 오르신 분이네요.
    정치관 다른 사람과 백날 얘기해봐야 소용 없고
    종교 다른 사람과 천날 얘기해봐야 소용없듯이
    저분과도 만날 얘기해봐야 별무소용이겠습니다.

    다단계가 아니라 네트워크랩니다. -_-
    달걀 먹지 말라니깐 계란 먹겠다는 분이로군요. -_-

    냅두세요. 그냥 한두줄 댓글로
    "이인선님 다단계 홍보 지겨워요. 그만 뚝~~~~"
    이래주면 그만일 수준이네요.

  • 14. 답답
    '05.8.29 10:53 AM (211.207.xxx.33)

    이인선님...님이 말씀하시는 네트워크가 바로 다단계예요.
    정말 답답하시네요... 아니면 시치미 떼고 계신 거겠죠.... -.-
    아무튼, 이런 식으로 글 올리셔봤자...여기서 다운 한명 만드시기 힘드실거예요...
    그러니까 계속 하시려거든 주변 분들 포섭하세요.
    그래도 아는 사람들이 잘 넘어오지 않겠어요? -.-
    물론, 그분들이야 너무 불쌍하지만.....

  • 15. 진심님.
    '05.8.29 10:53 AM (61.96.xxx.110)

    크하. 제 바로 위에 쓰신 분도 똑같은 비유를...
    다단계나 네트워크나 남들 눈에는 계란과 달갈처럼밖에 안보인다는걸 모르니......
    하긴 거꾸로 혼자만 진실을 알고있다는 우월감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

  • 16. 답답
    '05.8.29 10:54 AM (211.207.xxx.33)

    엇, 댓글 달았다 벌써 지우셨네..... 뭡니까... -.-

  • 17. 다단계가
    '05.8.29 10:54 AM (211.219.xxx.58)

    네트워크 아닌가요?
    저희 외삼촌 암웨이 하시면서 네트워크 설명 엄청 하시더이다. 도표 보여주시고 유명 경제지에 실린 기사 복사해서 보여주시면서 네트워크가 대세라고. 또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를 하시면서 열심히 일하고 사는 우리 부부 엄청 무시하고 자존심 상하게 하셨습니다. 너희 미래의 자식들을 생각하면 이리 살아서는 안된다고요. 저희는 그저 하고픈 일 하면서 부지런히 저축하면서 살겠다는 대도 대세인 네트워크에 뛰어들지 않는다고 엄청 답답해 하시더군요.

    저희 삼촌 제가 잘은 모르지만 암웨이에서 다이아몬드까지 올라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몇등급인지 모르겠으나 사는 형편은... 신용불량자랍니다. 그래도 아직도 암웨이를 하고 계십니다. 사업 잘되신다고 하시면서요. ㅡㅡ;;

  • 18. 동감
    '05.8.29 10:55 AM (218.153.xxx.141)

    제 주위에 암... 하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95 년부터인가 알게 되었고 친구들에 선배들에 그거 때문에 제가 받은 교육만도 정말 장난 아닙니다. 한때는 집쥔이 그거여서 거기 소규모 모임에도 갔다왔구요. 정말 잘나가던 회사 때려치고 하기도 했구요...우리 선배들... 제 친구도 일본 갔는데 거기서도 그거 하나봅니다 -_-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중에 그들이 말하는 성공한 사람은 왜 아직 하나도 없을까요. 참 궁금하더라구요

  • 19. 이인선님...
    '05.8.29 11:00 AM (222.99.xxx.252)

    병이 깊으십니다.
    네트워크=다단계=피라미드, 다 같은 겁니다.
    인식이 안 좋으니까, 자꾸 새로운 용어만 만들어 내는 거죠.
    윗님들의 리플들 보고도 모르시겠어요?
    그게 그리 좋은 거면, 사람들이 제 발로 들어가지, 설득에, 회유에, 협박에. 끊임없는 교육에...왜 그러겠습니까?
    잘 몰라서 그렇다구요. 아니요! 땡!입니다.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님같은 무지몽매한 분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전에 어느 분이 하신 말씀처럼 네트워크 사업은 100원짜리를 300원에 팔아 50원을 돌려주는 구조입니다.
    꿈에서 깨어나십시오.
    물론, 님이 사회 최상류층이시면 사업에 성공하실 수도 있으실 거예요.
    그러신가요?
    제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회유하지 마시구요.

  • 20. 저도
    '05.8.29 11:01 AM (220.89.xxx.185)

    그 사람과 같은 회사 다니는 사람이 제 지인이라 슬쩍 물어보니..
    회사에서도,
    상사들 일은 시키지도도 않았는데 책상 쓸고닦고..(요즘도 이런 여직원 있나보죠)
    화분에 물주고..
    천사표로 통한다고 합니다..(여직원들한테는 여직원지위깎아먹는 여자마초로 불리운다고)
    주변 또래 여직원에게는 왕언니 같은 한사람한테는 잘하지만..
    다른 여직원들에게는
    얼마전 시집 잘갔다고 목에 힘 빳빳이 주고 다닌다고 ...
    자기가 목표로 삼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듣는 평판은 전혀 귀담아듣지도, 신경을 쓰지도 않는대요.
    넘 무섭..ㅜㅜㅜ
    직장에서 하던 버릇...
    저한테도 그대로 하는거 같구요...

  • 21. 지나가다..
    '05.8.29 11:19 AM (211.204.xxx.166)

    추천기능이 없으니 한줄 댓글이라도...진심님 말씀 백만번 동감입니다...

  • 22. 저도..
    '05.8.29 11:23 AM (221.162.xxx.189)

    고등학교 졸업하고..다단계 권유받았어여..같은 고등학교 친구한데..
    일주일을 설명을 듣게하더니..돈이 필요하다더군여..이미 누구에게소개할것이냐까지물어보면서여.. 거짓말이라도해서..돈을 구해오라더군여..제친구 남친..제친구임신했다거짓말해서 돈을 구했더군여..물론 사실 아님ㅁ니다..그럴일안했구여..저두..혹하긴했어여,.안하곤 못배기게만들더라구여...은근한 압력과..강압..일단하겠다고한뒤...친구와 인연을 끊었습니다..길가다봐도 아는척안하더라구여..그렇게 좋다면...왜..나중에 후회하는사람이 많은걸까여.. 그렇게 좋다면..왜..거짓말을해서라도..가입시키려할까여?
    전 잘이해가 안가네여.. 결국피라미트의 끝은 소수..나머지사람들의 눈물으로만든..그들이말하는 부자란개념..다시 생각해봐야해여..

  • 23. 달팽이
    '05.8.29 11:37 AM (59.186.xxx.178)

    쪽지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없네요. 진심님께 연락 드리고 싶은데..혹시 이 글 보시면 제 메일로 연락 좀 주세요 ysks2@paran.com

  • 24. 경험자
    '05.8.29 11:53 AM (222.98.xxx.147)

    암웨이는 그야말로 속고 속이는 사업이예요.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그(스폰서)들의 속내를 알게 됩니다.
    평생의 상처로 남는 사업이지요.
    사람 우습게 되고...

  • 25. 진심
    '05.8.29 11:58 AM (222.236.xxx.58)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단어가 드디어 나왔군요.
    다단계가 아니라 네트워크 마케팅일 뿐이라는 얘기.

    '네트워크(network)'라는 말은 원래 '통신망'을 뜻하는 컴퓨터 용어입니다.
    '그물과 같은 망'을 의미하는 'ne't와 '작동하다 작용하다'는 뜻을 가진 'work'가 붙은
    20세기 신조어이지요.
    이 말이 급속한 사회변혁 속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는 다의어가 되었습니다.
    지금 검색창을 열어 '네트워크'를 검색해보세요.
    광의(넓은의미)부터 협의(좁은의미)까지 다종다양한 '네트워크'라는 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인적구조나 체계를 설명할 때도 네트워크라는 단어를 쓰기도 하고
    우리가 흔히 쓰는 '인터넷'이라는 단어 대신에 네트워크라는 단어를 쓰기도 합니다.
    복잡한 컴퓨터 관련 용어에서 쓰이는 네트워크는 또 각자가 조금씩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네트워크라는 말은
    처음은 '통신망'을 뜻하는 신조어에 불과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쓰이기에 따라 여러 가지 뜻을 가진 다의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단계시스템을 설파하는 이들이 이 다의어를
    자기네 마음대로 갖다붙이면서 자신들의 합리화에 이용하고 잇습니다.
    왜냐하면 다단계 구조자체가 잘 짜여진 일종의 그물망과 같이 생겼기 때문에
    완전히 틀렸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네트워크를 갖다붙인 이유는 자기네의 그물같은 구조 때문에 갖다붙여놓고
    사업자(회원)들에게는 '네트워크'라는 말이 무슨 새로운 유통구조나
    새로운 영업방식을 나타내는 말인 양 설명합니다.
    그냥 보통의 일반주부님들에게 '네트워크'라는 단어를 주면
    무슨 이미지를 떠올릴까요?
    다단계? 아닙니다.
    '컴퓨터' '최신' '복잡함' '전문적인' '새로운' '앞서가는'... 아마 이런 이미지들이 연상되겠지요.
    그 점을 교묘히 이용한 것이 다단계 판매방식을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명명한 것입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을 '인터넷 사업'으로 설명하기도 하더군요.
    자기네는 물건을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고 전달받기 때문이라고요.
    그저 실소를 금치 못할 따름입니다.
    '네트워크'라는 다양한 뜻을 가진 단어를 이용하여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식으로 입맛에 맞게, 작업대상에 맞게
    요리조리 갖다붙이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재밌는 얘기 해드릴까요?
    불법 피라미드가 사회적 문제고 제기되었을 때
    다단계 회사들은 '피라미드'라는 이름 대신에 '다단계'를 강조하면서
    '우리는 피라미드가 아니라 다단계판매방식이라는 신유통을 하고 잇다'고 얘기했었답니다.
    이제 다단계라는 단어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자
    '우리는 다단계가 아니라 네트워크마케팅을 하고 잇다'고 얘기하지요.
    다음엔 무슨 말을 갖다붙일까.. 저도 참 궁금합니다.
    하여간 머리는 무지하게 좋은 놈들입니다.


    더불어 얘기 나왔으니 제가 천만분의 일을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유통이니 유통혁명이니 소비자 운동이니... 하면서 들먹이는 경제학자들 있습니다.
    윤은* 소장, 엄길* 교수 등이 그렇지요.
    이 분들 저는 솔직히 얼마나 권위잇고 전문적인 분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분들이 하시는 말씀의 극히 일부, 그 중에서도 '네트워크'등과 관련된 단어만 들어가면
    '봐라, 이 분들도 네트워크 마케팅의 전망을 이렇게 내다보고 계시다'며
    각종 신문, 잡지 기사 가지고 들먹입니다.
    이 분들이 자신들의 발언이 이렇게 쓰이고 잇다는 걸 아시기나 하는지
    혹 아신다면 다단계 판매회사와 모종의 관계 속에서 묵인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원글을 직접 찾아 읽으면
    하*리빙 등에서 말하는 주장과는 달리
    다른 문맥 속에서 언급한 하나의 단어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또한 '네트워크마케팅학과'가 대학에 신설되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비슷한 학과가 잇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학과에서 얘기하는 네트워크 마케팅은 '다단계 판매방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경제학 서적 일부에서 다단계 판매방식을 설명하기도 하지만
    그건 하나의 이론으로서 원론적 수준에서 설명한 것이지
    다단계 판매방식이 경제적으로 전망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 다단계 판매를 권위잇는 경제학원론책에서 언급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이런 걸 가지고
    네트워크 마케팅학과가 신설되었다.
    경제학책에도 설명된 전도유망한 사업방식이라는 식으로 호도합니다.

    그들이 인용하는 경제잡지들, 잘 뜯어보세요.
    다단계 회사들 교육에만 쓰이는, 짜고 고스톱 치는 잡지입니다.
    이게 교*문고 등에서 팔리고 잇고 간행물법에 따라 만들어진 잡지라고 해서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본질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 책들이 교*문고에서도 팔릴 수 잇는 이유는
    어리석게 다단계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판매량도 꽤 되고 또 그 사람들이 지속적인 교육과 소양을 위해 계속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단계 시장이라는 것은
    그렇게 다단계에 빠져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식구 사업'입니다.
    식구들끼리 이 식당 가주고 저 식당 가주는 방식이지요.
    이 사업 규모가 꽤 됩니다.
    진짜 돈 버는 사람이란 다단계 하위 판매원이 되어 자기 돈 갖다바치는 사람이 아니라
    이 다단계 판매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
    각종 성공서적들, 각종 사이비 잡지들,
    물건 실험(시연)할 때 쓰이는 실험키트들, 자기네 로고 박힌 수첩, 다이어리들,
    물건 설명하는 카다로그, 교육에 쓰이는 테잎들....을 만들거나 파는 사람들.
    이거야말로 남는 장사입니다.
    그런데 사업자(다단계 회원)들은 자기 돈으로 사서 듣고 자기 돈으로 사서 쓰고 자기 돈으로 사다가 주변에 선물합니다.
    수요가 확실한 이런 시장이야말로 돈 버는 장사 아니겠습니까?

    제발 경제와 유통의 ABC라도 알고나서
    마케팅이니 네트워크니 말씀하시라고...
    제가 이렇게 막 나가는 표현을 꼭 써야합니까?
    경제 단어나 최신 용어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확실치 않은 정보와 내용으로 접근해서 자신들의 명분과 권위를 포장하는 사기꾼 집단.
    그럼에도 본사는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 방식이 바로 다단계란 말입니다.

  • 26. 짝짝짝~!
    '05.8.29 12:25 PM (211.207.xxx.33)

    장충체육관이라도 빌려서 진심님을 강사로 초빙하고 싶습니다.
    제 친구 데려다 놓고요...
    (전에 암웨이에 빠진 친구 때문에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 27. 정기적으로
    '05.8.29 1:13 PM (222.98.xxx.64)

    저는 15년전에 다단계 권유받았었습니다
    한눈에 안되겠다,남을 이용하는 거구나..생각했었죠
    그런데 동생이 3~4년전에 다단계의 유혹에 빠지더군요(그러다 몇달만에 돌아왔어요..
    짧았지만 인간관계가 완전 피폐해져서 오래 괴로워하더군요)
    대학가에서도 돌풍이 붑디다..
    요즘에는 광고까지 하는 그런 다단계 회사가 있어서 사람들을 혼란시키고 있어요,마치 멀쩡한 기업인양,무슨 우량기업인양 인식시키죠
    진심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여기서라도 정기적으로 반 다단계 교육을 해야할 거 같아요
    아직 실상을 모르고 빠져들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요
    제 친구도 아직 암**에서 허우적 대는데...
    매년 보는 것 같아요,그런 허무한 수렁에 빠져드는 사람들을

  • 28.
    '05.8.29 2:17 PM (202.30.xxx.27)

    저는 그런 성공관련 책들이 다단계에서 이용되는줄 전혀 몰랐어요
    진심님 덕에 알았답니다
    전엔 그저 '와..사람들은 책까지 사서 공부해가며 열심히 사는구나...저런 책 사서 보는 사람들은 누굴까...'했는데..
    그게 그런데 쓰이는 책들이로군요

  • 29. 저도
    '05.8.30 12:20 AM (211.190.xxx.18)

    한때는 암웨이 물건 좋다고 썼는데 지금은 보기만 해도 싫네요...
    어리석고 힘없는 사람들이 뿌린돈을 주워모은다는 말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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