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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주부님들..저축 어떻게 하시나요...
아기도 없고...두식구구요..
남편은 한달에 250씩 벌어와요...
지금은 제가 실업급여 한달에 100씩 받는게 있어서 그리 힘들진 않았는데요..
10월부터는 진짜 250으로 살아야 한답니다..
근데 진짜 넘 빠듯하네요..미션 임파서블...ㅠㅠ
대출이자+원금 70(집 사면서..)-->15년짜리...11월에 적금 2000타면 분할상환해서 좀 줄어들 예정..
남편용돈 30
보험 30
중도금 월40
저축 30
관리비 10
이러면 딱 40남거덩요...
이걸로 생활비 해야 되는데..제가 한달에 20만원은 또 제 용돈 써야 하구요..(따로 공부하는 게 있어서..)
20만원으로 살아야된다는 소린데...어림없죠?
남편은 1년에 1000정도 마이너스 내서 살자고 하는데...입주가 3년이나 남았는데...머 어차피 투자로 산거 아니고 죽을때까지 살 집 산거니까 별로 후회는 없구요...
저는 아무리 그래도 마이너스는 안될꺼 같고..또 저축을 깨자니 다 장기저축이라 아깝고..^^
보험도 모두 종신보험이라 깰수 없고..친정엄마 종신보험은 10만원씩 제가 넣어드리고 있어요...
남편 월급도 그리 작은 건 아니라 생각되는데..대한민국에서 외벌이로 집 사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인가봐요..이 상황에서 아기까지 낳는 건 거의 불가능할꺼 같죠? 어차피 머 준비하는 게 있어서 잘 되면 1-2년 안에 취직할 희망은 가지고 있는데..
가계부 들여다 보면서 참, 우리나라에서 집 사는 것이 이리 힘들단 말인가...
남편 250씩 가져오는 외벌이 주부님들, 도대체 어떻게 살림을 꾸리고 계신지요...
1. 하늘
'05.8.28 11:33 AM (211.218.xxx.8)ㅎㅎ
그게요....산술적으로 딱!!! 떨어지지가 않더라구요.....
20만원으로 어찌 살까 해도 살면 또 살아진다는.....
그래서 살림을 오래 산 분들말씀이 미스테리라고...ㅋㅋ
마이너스통장내는건 반대구요...없으면 없는대로~~
쓱 보기엔 남편분 용돈이 좀 많아보이긴하네요...
저흰 가정경제를 오픈했더니 남편이 알아서 줄였어요....
저희랑 비슷하시네요...대출금에...
외벌이 실수령액 250정도에...전 아이도 곧 태어난답니다....
온동네에서 다 얻어다 키울계획이지만....
제 마음이 부자네요...
남에게 돈아쉬운 소리 안하고....그러면 된거지요...2. 글게요...
'05.8.28 12:39 PM (218.237.xxx.87)남에게 돈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사는것만 해도 정말 부자십니다...
집도 장만하셨는데, 너무 걱정마시고 자신이 처량타 마시고 함 살아보세요...다 살게 됩니다...^^3. 쵸코크림
'05.8.28 12:38 PM (222.112.xxx.243)일주일에 4만원씩 장을 봅니다..일주일 치를 보는거죠.. ㄷ ㅏ 살아집니다..
4. 인생이
'05.8.28 12:43 PM (211.119.xxx.23)산수가 아니더라구요.
하나 더하기 하나가 영도 되고 1도 되고, 5도 되고,
하나 빼기 하나가 2가 되기도 하고.
조금 더 세월이 흐르면 웃으실거예요.
빡시게 살아 봅시다.5. 충분함
'05.8.28 1:16 PM (61.73.xxx.77)한달 가능하져^^
제가 군대시절에 출장소라는 곳에서 3명근무했었는데 제가 밥 및 부식담당이었습니다.
한달에 20만원정도 가지고 밥 맛있게 먹고 고기도 4번은 구워먹었습니다^^
그때 직원들 왈"집에서보다 여기서 훨씬 잘먹는다"ㅎㅎ6. 저랑비슷
'05.8.29 1:49 AM (61.83.xxx.207)맞벌이할때 - 남편+저= 월500백(아이없었음) - 부지런히 저축하느냐고 여유있게 살진 않았지만 백화점 쇼핑 가끔 했었어요.
그만뒀을때 - 님과 같이 100만원 실업수당 받을때(아이있음) - 아이에게 많이 들어갔지만 그래도 50만원정도는 여유있었죠
혼자벌때 - 남편혼자 월250벌어요 - 월0~20만원정도 남아요. 걍 아무생각없이 살아요. 어떤달은 마이너스고....7. 윗사람
'05.8.29 1:52 AM (61.83.xxx.207)이어연결
혼자벌때- 백화점쇼핑은 일년에 한두번 것두 1,2만원에서 10만원내외 것두 할부로....
아이옷, 내옷은 5천원내외
남편신발은 이마트에서 만원짜리, 지갑도 지하철에서 파는 만원짜리(혼자벌기전까진 신발, 가방등은 고가는 아니고 중가정도의 명품만 했음)8. 제가
'05.8.29 11:33 AM (58.143.xxx.24)그렇게 사는데요 두식구..
살아지긴하더라구요
이번달부터 그 실업수당 쓰지마시구 두셨다가 매달 십만원씩이라두 보태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