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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집장만...-_-; 도와주세요
그냥 가지마시고 도움의 손길을 키보드에 뻗어주세요..^^;
친구 남편이 이제 대학원이 끝나고 곧 취직하거든요.
부산쪽으로 직장을 잡았고..얘기까지 다 끝난 상태입니다.
월수는 500정도 예상이구요...더 될 수도..-_-
지금은 서울에서 전세 5000만원짜리 허름한 방에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들한테서 원조는 없을꺼구요..
친정, 시댁 전부 경남지역이라 부산에서 평생 살 계획입니다.
그래서 전세금(5000만원) + 대출금(?) 해서 아파트를 살꺼래요.
친구 신랑 직장은 아주 안정적인 곳이라 대출금 갚는데는 무리가
없을꺼 같아요.(참. 가끔 큰 지름신이 한번씩 강림하기도..-_-;)
시댁 친정 아주 좋으신 분들이라 무리한 요구도 없으시고
당신들 생활하시는데는 지장없으신 정도의 경제력을 가지셨습니다.
그래도 너무 심하게 대출받으면 좀 부담스러울꺼 같대요.
영도에서 가까운 곳으로(직장이 그쪽) 이십평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오래 살껀데 삼십평대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구요(이건 제생각이에요)
한줄 요약
1. 아파트를 부산에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2. 산다면 어디에 어느 아파트가 좋을까요?
적당한 아파트 추천 좀 해주시면...정말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꾸벅.
1. ...
'05.8.27 2:22 PM (211.223.xxx.74)영도 안에 아파트 많은데..직장이 영도라면 영도 안에서 집 찾는게 좋지싶어요.
바닷가쪽으로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다리만 건너면 남포동이니 시내도 가깝고...
영도 안에 마트도 하나 있고...자갈치 바로 옆이구요.
부산은....서울처럼 그렇게 꼭 집을 먼저 사놔야하는 곳은 아니에요.투기가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거든요. 물론,서울때문에 부산도 집값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더 이상
오를 듯 하진 않구요. 돈5천갖고..대출 받는다고 해도...인기좋은 동네에 좋은 아파트는
무리예요. 부산에 몇년 살아봐야지..대충 분위기파악이 되어서 자기가 살고싶은 맘이
드는 동네도 정해질거구요.(서울처럼 무조건 강남! 이런거 아니거든요.)
제 동생이라면...영도에서..바다전망 좋은 집으로..전세구해서 일단 살아보길
권할 것 같네요... 아주 심한 변두리에 낡은 아파트라도 좋다는게 아니라면...
그돈으로 집 사는건..좀 무리지 싶어요.2. 부산 여..
'05.8.27 3:03 PM (220.73.xxx.73)일단 부산 속설로 영도에 일단 한번 들어가면 나올때는 영도 안보이는 아주 먼곳에 가야 한다죠.. 아니면 안좋다고.. 그래서 영도들어간분들은 일단 들어가시면 잘 나오세요.. 그래서 영도는 사실 자연적 환경으로는 무척 좋은 데 그외에(교육환경, 편의 시설-- 대형 할인점은 없어요홈플러스, 이마트,까르푸... 이런거 없어요.. 극장도 없고.. 일단 영도는 무조건 다리를 건너와야 하는 데.. 서울의 한강으로 생각하심 안됩니다. 다리가 1개 밖에 없거든요.. 나중에 1개 더 생기겠지만..) 그래서 약간 비추이구요..
저 생각에는 일단 먼저 전세로 사시다가 부산 위치 파악이 되면 그 때 이사하시는 게 좋으실것 같아요..
처음 출발하시기에 부산의 지리적 추천으로는 문현동로타리쯤도 좋을 것 같아요..
서면도 가깝고 이마트도 가깝고 경성대라고 약간 번화가도 가깝거든요..(단 교육적인건 좀 부족)
문현동에서 영도까지 한 30~40분 정도면 될겁니다..(넉넉 잡아)
질문의 답은 ..
1. 지금 사도 좋지만 (어째든 부산도 괜찮은 아파트는 올라 갑니다) 그러기에는 나중에 아기도 생길거고 본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을 거니깐
그냥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돈은 일단 나중 문제~)
2.해운대나 동래쪽은 넘 멀고.. 남구, 수영구, 진구 쪽에 대단지 아파트 쪽으로 가신다면 괜찮으실겁니다..
기존 아파트는 약간 낡았고.. 1~2년 중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도 괜찮을 것 같구요..
진구쪽이라면 몇년 안에 미군의 하이라야부대가 이전 예정이고 대단지 공원이 오니깐 집값 떨어지지는 않을 거예요.. 서면에서 개금쪽으로 이편한 세상 아파트도 좋아 보이던데..(짓는 중..) 일단 지하철 다니고 서면(부산 중심) 가깝고 백양터널(시외로 나가는 길) 가깝고 부산 중심근처 이예요...
질적 수준이나 환경적 또는 교육적인거라면 남구나 수영구쪽을 추천하고 싶구요... 그 쪽이 예전에 좀 나가던 동네라서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해운대가 여러모로 젤로 좋지만 직장에서 넘넘 머시니깐.. 그곳은 제외, 아마 차로 막히면 2시간도 걸릴겁니다..) 바닷가근처라서 환경적인것도 괜찮고 지하철도 다니고.. 엘지 메트로시티도 괜찮아요..(대단지거든요)3. 영도는 ..
'05.8.27 4:16 PM (218.235.xxx.24)갠적으로는 영도는 비추에요.
아무리 개발을 하니 어쩌니 해도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그닥 ...(영도사시는 분들 죄송..)
제가 신혼집을 얻을 때 영도도 물망에 올랐었는데 (시댁이 영도라)
제가 싫다고 해서 다른곳으로 집을 얻었었죠.
11년이 지난 지금도 아파트 몇동 생긴거 말고는 크게 발전된 모습이 안 보이네요.
직장이 영도라면 서구나 중구쪽도 괜찮을것 같네요.
굳이 프리미엄 같은거 신경쓰지 않는다면...
그리고 아이가 학교 갈 때 쯤이면 저축 열심히 하셔서 교육 분위기 좋은 쪽으로
이사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서구나 중구쪽을 택하시면 충무동의 농협농산물 백화점과 자갈치 시장의 해산물
국제 시장의 깡통시장(수입품상가 밀집지역)을 이용하시면 재미있을 거예요.
그리고 극장가도 가까워서 영화제때 많은 볼거리도 있을거구
남포동및 대청동에 유명브랜드 상설매장도 밀집되어 있답니다.
참고로 저는 동래구에 사는데 일부러 그쪽으로 장보러 가기도 한답니다. ^^4. 영도 고향
'05.8.27 4:41 PM (220.88.xxx.252)저는 고향이라 그런지 너무 좋습니다.
예전보다 아파트가 많아서 아파트 고르시기는 좋으실거예요.
저는 서울 살지만 항상 고향으로 내려가고 싶어요,
영도 동삼동에는 아파트가 엄청 많답니다,
남편 직장이 영도라면 영도에 집을 얻는게(전세) 훨신 낫죠.
제 어렷을때 친구들은 영도에 사는 친구들 아직 많아요,
영도에 남포동까지 20분 박에 안걸려요.
저는 복잡한 중구나 서구보다는 오히려 바다가 보이는 전망으로
영도에서 집을 구하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여.
영도에 홈플러스 있습니다.
전 친정, 시댁 다 영도이고 대학진학전까지 영도에 살면서 한번도 불편한다는 생각안했어요.
오히려 남포동이 가깝고 해서 너무 좋았지요.
지금은 부산의 해운대가 엄청 발전해서 돈이 많아 그쪽으로 가시지 않는다면 영도가 부산에선 제일 낫다고 생각해여.
지금도 영도의 친구들 아파트 가보면 탁트여서 너무 좋답니다.한번 살아보세요.
남포동 가면 맛있는거 많고 깡통시장도 있고
항상 그립습니다, 후회하지 않을거예요.5. 부산사람
'05.8.27 5:03 PM (211.247.xxx.172)영도에 지금 동삼동쪽에 리치앤~ (기억이 안남)새로 지었고.아직 분양 덜끝났는데 공기 하나끝내준다더군요.전망도 물론이고요.....거기 계약금 조금만 걸면 돈얼마 안들고 살수있을꺼거든요..앞으로 부산 더 계발할곳도 없으니 영도에 싸세 사놓으시면 좋을듯합니다.....
6. 원글
'05.8.27 5:51 PM (219.240.xxx.249)우와..잠깐사이에 답글이 여러개 달린 걸 보니 넘넘 감사하네요..^^
경험에서 나온 진국같은 답글. 친구한테 잘 전해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7. ..
'05.8.28 12:36 AM (203.130.xxx.167)영도 할매귀신 이야기 생각나요..부산여님 글 읽구 나서요^^
진짜 어렸을땐 그런거 막 믿고 영도 사는 친구들이랑 막 무서워도 하고 그랬는데...추억이 새록새록8. 바다맘
'05.8.28 3:52 PM (61.74.xxx.211)제가 자란곳이라 영도 너무 좋습니다 아직 공기좋은 곳
부산에서 찾기 힘들겁니다
혹시 글 올리신분들 중에서 영도여고 출신은 없으신가요
영도여고 7회졸업생입니다
너무 반가울 것같은데요 여기는 서울입니다9. 남구/수영구
'05.8.28 10:10 PM (220.85.xxx.67)영도는 비추입니다. 부산에서 자랐고, 아버지 직장도 영도였지만요...
남구/수영구가 낫습니다. 해운대는 너무 멀구요.
제 주위에 지금 영도가 직장인 분이 있지만, 거리가 있더라도 용호동 LG메트로시티에 삽니다.
지금 재건축들어간 남천동 삼익아파트도 상당히 인기있는 곳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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