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 말이 뭘까요..

진짜 짱나서..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05-08-27 12:42:22
친구의도를 모르겠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저보고 너는 만약 강도나 그런 남자를 만났는 데.. 목에 칼을 대고 성관계를 요구하면 어떻게 할거애 하는 거예요..(물어보는 거 하고도..)

전 그냥 별 생각 없이 "사람 목숨이 먼저니깐 어쩔수 없지.. " 그랬더니..

하는 말이 "넌 그럴것 같데"..

순간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분명 저가 한 말이 맞는 말이기는 한데 왠지 모를 하여간 그런 느낌에 사람들 다 그런거 아니겠냐고.. 목숨부터 살아야지..  하고 수습한다고..

그러면서 또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친구의 경우는 이혼하고 혼자거든요..(애는 있음) 그렇게 혼자 된지 한 1년쯤 되어서인지 많이 외롭다고 하며 2~3번 만난 남자가 있는 데 유부남이라면서 그 남자가 자기를 비싼데나 자기가 원하는 그런 데이트를 안해준다며 투덜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그 남자는 작년에 아가씨랑 1년 연애(그것도 과외하던 여자였데요..)하면서 그 여자가 결혼하자고 그래서 끝냈다고 자기는 와이프한테 정은 없어도 가정은 지킬거라면서.. (이것도 그 남자가 하는 거짓말 같죠..)

그래서 저가 그거야 당연하지 바람피는 유부남이 여자 만나면서 너도 외로운 이혼녀라고 생각하며 그냥 적당히 즐기는 건데 최선을 다할리가 있냐.. 너 만나면서 가정은 지킬거라고 하는 전형적인 그저 그런 바람피우는 유부남이지..

너가 아가씨도 아니고 서로 서로 엔조이라고 생각하니깐 그렇지.. 그러면서 회사앞에서 기다린다길래
넌 그런 남자 만나면서 애 있는 소리에 회사까지 가르쳐 주냐.. 그냥 외로워서 그러면 최소한만 너에대해 가르쳐주면서 만나라.. 그러다가 와이프한테라도걸려서 간통 당하면 어쩔래 그랬더니..

그애가 하는 말.. " 난 너 처럼 그렇게 능숙하지 못하고 연애 기술이 없어서.."이러는 거예요..

넘 짜증나서.. 그냥.. 대충 이야기 하다가 헤어 졌죠...

그렇다고 그 애가 처음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여러남자 만난거 아는 데..

좀 생각없는 스타일.. (자기는 고졸에 기술도 없고 가진것도 아무것도 없오 그저 그런 회사 다니며 경리보보면서 초등학교 딸있어도 남자는 키 180넘고 스타일 좋은 총각 만나 멋진연애..비싼데 가서 밥먹고..여행다니고.. 그러다가 결혼해 남편이 돈 많이 벌어다줘서 차 몰고 다니면 취미생활하면서 백화점 다니기를 꿈꾸는 스타일--> 근데..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여..--> 하지만 결론은 남자한테 돈도 뜯긴적 있고.. 뻥치는 남자 말 다 믿고...)

전 좀 야무지고 사리분별 바른 스타일 스타일이거든요..
참고적으로 전 저 남편이랑 처음인거 그애도 알거든요..

뭘까요.. 그 애 마음이.. 진짜 짜증나서..

담에 이거 비슷하게 짱나는 소리하면 뭐라고 하죠.. (아예 안만나고 싶은 데.. 그럴수는 없는 사이라..)

IP : 220.73.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ambusy
    '05.8.27 12:53 PM (221.143.xxx.254)

    자격지심이 있어서 님 염장지르는 거 같네요.
    안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적어도 내 앞에선 내가 듣기 싫은 말 못하게 하셔야죠.
    님이 무례한 말 그냥 다 받아주니 친구가 심하게 말하는 거 아닐까요?

    자기가 한 말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기분 나쁘게 들리는지 모르고 그랬다면 님이 정색을 하고 그건 정말 무례한 말이라고 알려주시구요. 알면서도 일부러 그러는 거라면 친구란 이름이 무색하네요.

  • 2. ...
    '05.8.27 1:00 PM (211.223.xxx.74)

    그런 짜증나는 소리하면..그 순간 바로 정색을 하면서 따지고 들어야지요.
    몇번 그렇게 따지고들고..옳고 그른걸 가리면...담부터는 더 이상 그렇게 안 합니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게 사람이니까요.
    그 말버릇 고칠 자신없으면 연락도 안하겠지요뭐.

  • 3. 그게..
    '05.8.27 1:06 PM (61.79.xxx.4)

    제 친구도 저한테 그런 소리 비슷하게 해요. 근데, 보면.. 저도 좀 똑부러 진다는 소릴 듣거든요. 그앤 아니구요. 그냥 듣기엔 나쁜 소리지만, 그애가 부러워서 그런 소릴 하는 거 전 알거든요. 강도한테 목에 칼대면서 성폭행하려는데 그냥 목숨주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남자와 만나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거.. 자긴 안되니까 하는 소리잖아요.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기는 게 좋을 듯 싶어요.

    그렇게 생각이 있는 친구 같지 않으니까.. 아예 연락 끊을 거 아니면.. 차라리 "네가 말하는 의도가 뭔지 물어봐도 되냐?"라고 되묻는게 낫지 않을까요?

    전 제가 오해할 것 같으면 반드시 그 자리에서 되물어요. 그러면.. 그 사람이 나쁜 의도로 말했으면 얼머부릴테고.. 아닐경우도 있고. 그럼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오해할 뻔했는데.. 그게 아니구나"라고 말하게 되죠.

  • 4. 그런
    '05.8.27 1:30 PM (218.144.xxx.143)

    친구는 안사귀는게 나아요.
    저도 친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계속 진행시켜왔는데...처음에 아닌사람은 나중에도 아니더라니까요(속담에 개꼬리 삼년묻어두어도 산삼 안된다나 모라나...그런속담 있어요)

    저도 친구가 그런 *가지없는 말해도 그냥 좋게 좋게 이해하고 넘기고 그랬거든요
    그래도 ..개선되지 않고..그 친구랑 쌓아온 세월만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친구사이라도 서로 조건이 비슷해야 만남도 오래가구요
    끊을수 없는 사이라면 ..그냥 지내되 맘속으로는 퇴출시키세요..

  • 5. 그게 님
    '05.8.28 1:11 AM (218.144.xxx.172)

    말씀처럼 하는 게 방법이겠군요... 전 제 면전에서 날카로운 말 툭툭 던지는 친구가 한명 있는데, 도저히 받아치질 못하겠는거예요.. 표정만 어두워질 뿐, 대꾸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해놓고도 본인 스스로 별로 잘못한 거 아닌 듯 대수롭지 않게 스윽... 넘어가구요...
    다음에도 그런 소리 한다면, 정색을 하고 한마디 쓴소리 해줘야겠어요.. 난, 너가 그런 소리 할 때마다 마음이 안 좋다... 아무도 내게 그런 말 하는 사람 없고 네가 유일하다.. 난 네게 그런 적 한번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넌 왜 그러니? 내가 뭐 실수한 거라도 있니? 아님 그냥 그래보는 거니...기분 나쁘지만 너 자존심 다칠까 봐 내가 오히려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할 때도 많았어... 앞으로 그러지 말았음 한다... 네가 모르는 거 같아서 말하는 거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