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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에서 아줌마들 이야기 폭로!!!!!
전 때미는걸 별루 안좋아해서 샤워하고 그냥 사우나 하는 편이죠...
어제 간곳은 아줌마 그룹이 많이 형성된 곳이 었나봐요...
한사우나에 들어갔는데 어떤 아줌마가
"롯데형님, 삼성형님....."
이러시는거예요...오옷...여기 좀 좋다고 대기업임원급 사모들도 오시는구만.......했네요...
근데 잘 들어보니...한아름형님 전원형님....^^;
앗...이것은 아파트 이름.....즉 사는 아파트 이름앞에 붙이고 **형님 이 호칭이었던것 입니다~~~~~~^^
사우나실이 3~4개 되었는데 방마다 시끄럽긴 하더라구요...
왜그렇게 떠드시는지...거기 단골이시고 터줏대감인듯한 분이
제가 듣기엔 완전 무허가 침술 홍보를 하시는데
평소 다리 무릎 아프시던분들 솔깃하셔서 거기가 어디예요..등등 하더니 목욕끝나고 같이 가기고 약속....
흐미...~~~~ 氣針 이라고 욜심히 설명하시더만 객관적으로 듣는 저에겐 저건 야매다!!!라는 느낌만 팍...
이래서 아줌마들 야매로 성형하고 문신하고 그러나..생각도 들더라구요...
땀잘나라고 물마셔가면서 계시잖아요...
한 오지랖 넓으신 아줌마(전 솔직히 별루 안좋아 하는 타입,모르는 사람 이사람 저사람 말 걸고 참견하는 스타일....)
오만사람 다 입댄 자기 물통 저에게 주면서 물 마시라고 그래야 땀 잘난다고 그러시대요..
좀..드럽지 않나요? 전 안먹겠다고 했는데..그냥 가만히 있는 사람들 다 물먹으라고 권유....
옆으로 누워있는 저에게 임신했냐고...(옆으로 누웠더니 배가 좀 쳐졌습니다...ㅡ.ㅡ)
아니라고 했더니 대뜸 배가 쳐져서 임신인줄 알았다고 그러는겁니다...우띠..ㅡ.ㅡ
저 뚱뚱하지 않거든요...
1번사우나에서 노는 그룹 3번사우나에서 노는그룹이 있어서
3번사우나 계신 분이 1번 가면 주눅든다고..거기는 좀 사는 사람들만 있는거 같다고.....그러시고...
나이들어 그렇게 놀면 재밌긴 하겠지만, 내나이 50대엔 저러지 말아야지...
뭐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사우나에서 수다 떨고 죽치지 말기. 몰려다니면서 식당가서 떠들지 않기...
아네...^^ 나이들면 할수 없다구요? ^^
1. ..
'05.8.27 10:30 AM (211.204.xxx.57)어제 반상회 했는데 우리 라인은 거의가 30대 주부고 50대 이상이 6집인가 되거든요.
그 여섯집이 어제는 다 나오셨네요.
회의는 10분 찜질방, 사우나 얘기60분 이상..(어디가 물이 좋네, 아디 아줌마가 맛사지를 잘하네..)
심심해 미티겠더구만요 재미 없어서 1시간 10분만에 도망 나왔습니다.2. 궁금
'05.8.27 11:21 AM (211.247.xxx.172)아파트에선 반상회 꼭 참석해야하는가요? 이사갈 아파트는 저희층에 2가구 살거든요...어릴때말곤 반상회 본 기억이 없는데,참석안하면 아파트서 왕따당하고 그런가요?그리고 아파트 부녀회같은데 꼭 참석해야하는건가요?
3. 궁금님..
'05.8.27 12:02 PM (218.39.xxx.147)설마 그렇게 까지야 하겠어요.
만나서 서로 얼굴이나 익히자는 분위기에요.
어디서나 사람 사는것은 다 똑같아요.
먼저 손 내밀면 좋아하고.. 웃는 낯에 화 못내고...친절한 이웃 좋아하고....4. 숨막혀
'05.8.27 12:45 PM (211.172.xxx.177)시댁 근처에 목욕탕 갔다가 사우나 안에서 쪄 죽는줄 알았슴다...
아줌마들 삼삼오오 모여서 전부 아는 사람인거 같던데 수다떨다가 누구하나 먼저 나가면
"방금 나간 ##엄마...남편 바람 났다며?" 그러구선 나간 사람 흉을 한 30분 씩 보더군요.
걍 가정사니깐 소문이니깐 그런가부다 했더니
한명 나갈때마다
"어머 방금 나간 여자 봤어? 엉덩이가 왜 그렇게 쳐졌어?"
"그 전에 나간 여자는 임신한거야? 배가 나왔던데?"
"같이 나간 여자...얼굴에 기미 좀 봐..."
에고고...겁나서 나갈수가 있나...
얼굴 벌개져서 땀 무쟈게 나는데도 구석에 쳐박혀서 나죽었소...하고 있다가 그 뒷담화그룹 다 나갈때 묻어 나가느라 죽는 줄 알았져...5. ㅋㅋ
'05.8.27 12:56 PM (222.99.xxx.252)숨막혀님..ㅋㅋ..욕 보셨어요.
6. ..
'05.8.27 1:29 PM (221.164.xxx.180)..그런 분위기 한눈에 파악~ 금방 나오면 되죠. 진땀 흘리며 힘들게 앉아있을 필요가..
7. ㅎㅎ
'05.8.27 7:23 PM (219.252.xxx.143)숨막혀 ......님.......무지 웃기네요.......걍 한번 욕하던지...... 하라하지.......어째 그렇게 오래
참나요.......저 웃음 나와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 재미로 사는 아줌씨들 아닌가여.8. ..
'05.8.28 12:43 AM (203.130.xxx.167)저는요 엄마 따라 수영, 싸우나 같이 한달 다녔는데요 죽는줄 알았어요
사우나 들어갈때마다 벌거벗고 엄마 친구분들, 동네 아줌마들, 성당 아줌마들 다 인사드리고..
것도 제가 혼기 꽉 차서 이래저래 중매 서주신다는 분들까지 계시는 바람에
올 누드, 노 메이컵으로 성형했나 안했나, 몸매는 어떤가
싸우나서 앉는 폼새는 어떤가까지 다 보시더라구요
(나중에 이런거 다 봤다고 흑흑...돌고 돌아 싸우나서 소문으로 또 들었어요)
결국 주부반 듣는 저만 수영강사가 잘봐준다고 다른 분들이 어이없게 질투하셔서
흑흑흑...쫓겨나다시피 반을 옮겼네요
그나마 싸우나서 조신한 모습 보여 맞선은 서너번 봤어요
흐흐
저두 참 싸우나에 얽힌 추억이 많습네다..결혼도 안했음씨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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