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어떡하나?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05-08-25 17:34:06
지금 친정엄마가 울 애기 봐주고 계시거든요.
집도 친정근처로 이사왔고요.
근데 근처 사는 남동생네가 11월에 아기 낳고(친정에서 봐주실 형편 못되시고)
저도 내년 1월이면 둘째 낳는답니다.

올케는 가끔 연주나가고 연습하고 저보다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편이고요.
저는 직장 다니고요.

엄마가 아기 셋을 다 봐주신다고 하는데... 솔직히 힘에 부치잖아요.
울 엄마 고심끝에 60평 아파트에 세 집에 함께 사는게 어떻겠냐고.
지금 사는 집은 그냥 두고(전세) 주말에나 사용하라고 하시는데...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걸리는 것도 있고
한편 생각해보면 생활비도 절약되고 저와 올케 사이도 친한 편이고.
육아도 엄마 한분에게 전적으로 맡겨지는 것도 아니고
손이 많아지는 편이니 수월하겠다 싶기도 하는데

괜히 같이 살면서 좋던 사이 정 나게 될까봐 걱정이고
또 외아들인 남편, 시댁에서 허락하실지...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만약 실행에 옮기게 되면 내년 6월 쯤에 합칠까 하시던데
(생각해둔 곳에 들어갈 수 있는 시기가 그런가봐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아이들만 생각하면 대가족 분위기가 좋을 것도 같은데
이건 저랑 친정 입장이고 울 올케는 입장이 또 다른텐데
정말 육아 전쟁입니다.
IP : 163.152.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비
    '05.8.25 5:42 PM (222.109.xxx.235)

    음...

    저는 가까울수록 어느 정도 거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글쎄요... 아무리 친정어머님이고 아무리 올케와 가깝다고 해도, 잘 될수도 있지만(물론 문제 없이 잘 될수도 있죠), 왜 저는 괜히 잘못될까봐 두렵게 느껴질까요? 아마 흔치 않은 경우라서 그런가요.

    어머님이 한명도 아닌 두명 또 남동새 애까지 세명은 정말 너무 너무 힘들어요. 첫째 아이가 몇살인가요? 유치원 가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인가요?

    지금은 어머님이 혼자 사시고 남동생 가족도 따로 살지요? 음 차라리 친정엄마 집에 도우미를 부르심으 어떠실까요? 집안일도 도와주시고, 아이들이 한꺼번에 울고 하면 아이들도 봐주실수 있는...

    처음 원글님 글 읽었을때 그런 생각 나더라구요, 살림 합치는것도 잘 될수 있지만 문제 해결될수 있으나 본문에서도 말씀하신것 처럼 오히려 좋은 관계 나쁘게 될까봐요. 첫째 아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갈수 있으면 보내고 (종일반 말고 단 몇시간만이라도), 또 도움이 아주머니 계시면 조금 수월하지 않으실까...

    어머님하고 잘 맞는 도움이 아줌머니 골라야 되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것이 좀더 좋을것 같은데, 원글님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른 분들 조언도 받으세요.

    실비.

  • 2. 이건 좀...
    '05.8.25 5:44 PM (218.237.xxx.101)

    그건 좀...어려우실 듯...
    전 원글님 가족만 친정에 같이 사는 것도 어려울 것 같은데
    세 가정이 한집에 모여있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네요......

    아기 돌보미 아주머니와 가사 도우미 아주머니 두분 쓰시고
    두분 쓰시는 비용은 원글님네와 남동생네가 분담하시는게 바람직할 것 같네요
    나이드신 부모님이 하나도 아니고 셋을 어떻게 돌보신답니까...

  • 3. 저도
    '05.8.25 5:57 PM (61.100.xxx.47)

    세타필이 진리인듯 하오.. 악건성에 민감성 해결봤어요..
    게을러서 스킨 로션 크림 외엔 아무것도 못해요..
    마스크팩인가 그거 한장 붙이는 것도 귀찮아 묵혔다 결국 버리는 그런 게으름..

  • 4. 으악
    '05.8.25 6:02 PM (220.90.xxx.241)

    제가 올케입장이라면 기절하고 싶겠네요.
    시집장가간 시누이,시동생..게다가 갓난아이들까지..
    올케와 어머니 생각해서 다른방법을 찾아보세요

  • 5. 어떡하나?
    '05.8.25 6:07 PM (163.152.xxx.45)

    역시 제가 생각했던 바 대로 다른 분들도 단점이 더 많다는데 몰리는군요.
    저 역시 그래요. 엄마에게 이론은 맞는데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씀은 드렸고요.
    혹시나 비슷한 경우 있는 분이 있을까 경험담도 기대했었는데 흔치 않은 경우인가 보네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참, 으악님 ㅎㅎㅎ
    기절할 상황까지는 아니고요. 말씀하신 시동생은 올케 남편이거든요. ㅋㅋ
    글고 울 올케는 좀 나이가 어린 편이고 해서 이런 얘기 들으면 반응이 "재밌겠다" 이게 처음이예요. ㅋㅋㅋ 아마 울 시댁에서 저에게 그런 말 했으면 저야 기절 직전이겠죠. 뭘 아니까 ㅎㅎ
    아마 저처럼 이생각 저생각은 하지 않고 있을 거랍니다. 올케 무시하는 게 아니고요. ㅎㅎ
    생각을 다방면으로 하기에는 아직 경험이 없어서 못한다고나 할까요.

    하여튼 울 엄마에게 다시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려고요.

  • 6. ....
    '05.8.25 6:27 PM (61.77.xxx.252)

    제가 저희 엄마하고 80여평에서 사는데요.
    평수하고는 좀 별개의 문제가 있어요.
    저희엄마(엄마가 원해서요)는 내년이면 따로 사실려고 하시고요.우리애가 많이 컸거든요.
    물론 저도 지치는 면이 있고요.

    제가 볼때는 님 엄마가 세아이를 다보시되 ,
    조카가 올때는 사람을 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무래도 올케분이 시간이 불규칙하시니 , 애매한 부분이 있을것 같네요.

  • 7. 집...
    '05.8.25 6:51 PM (61.78.xxx.32)

    오히려 집이 너무 넓으면... 어머니가 아이들 보시면서 관리하시기 힘들지 않으실까요?
    즉 추가로 하나 더 힘든면이 생기지 않을까요?
    만약 어머님이 세아이 다 보시는걸로 된다면....세집 다 따로 살고 올케랑 의논해서 도우미나 파출부를 붙이는 것이 좋을듯 한데...

  • 8. ......
    '05.8.25 8:06 PM (218.53.xxx.12)

    합쳐 사시는건 잘 모르겠고....
    세 아이를 키우실 님 어머님....얼마나 힘드실까요...
    우리 친정엄마도 이번에 남동생 아이 하나 키워주시면서....
    완전히 폭삭 늙으셨는데..........그렇게 건강하시던 분이 매일 아프다고 하시고....
    정말 너무나 힘든데....내 손주라..예뻐서 키운다 하시데요...
    헉.....젊은 저라도.... 아이 셋.....가능할까 모르겠습니다....

  • 9. 이렇게
    '05.8.25 10:03 PM (221.146.xxx.206)

    도우미를 한사람 쓰면 될것도 같은데요

  • 10. 감독이야
    '05.8.26 9:22 AM (218.147.xxx.131)

    제생각에도 도우미 아주머니 반드시 필요하네요.
    가사 도우미랑 육아 도우미 한명씩 이던지
    아님 육아 도우미 두분이 필요할거 같은데요..
    아이셋을 어찌 할머니혼자 본담니까?
    그런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고
    아이들한테도 소홀해 질거고..
    각자 아이들 도우미 붙여서 할머니댁에 데려다 놓구
    할머니는 감독(?)만 하시는게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53 구슬 파우더랑 오색파우더 사용방법이요... 2 겔랑 2005/08/25 527
36252 푸릇푸릇이라는 과일가게 어떤가요? 2 창업준비중 2005/08/25 512
36251 자식에 대한 궁금증 14 궁금 2005/08/25 1,207
36250 돈 안들이고 예뻐지는 방법 좀 없을까요 11 슬픈女 2005/08/25 1,637
36249 아이 허리아프다고 걱정하신분.. 2 프리 2005/08/25 348
36248 한표 부탁드립니다.. 3 튀김기 2005/08/25 256
36247 아토피심한 얼굴이 한달뒤 말끔해진 사진을 봤거든요.. 13 웹서핑중 2005/08/25 1,151
36246 오늘 월급날이신분들 18 월급날 2005/08/25 1,717
36245 잊혀진 우정인지... 3 그래도 친구.. 2005/08/25 653
36244 오전에 티브이를 보면서... 12 출산 2005/08/25 1,002
36243 아랫입술에 작은물집들이 생겼어요... 13 갑자기 2005/08/25 703
36242 아가들 방수팬티 유용한가요?? 4 팬티 2005/08/25 277
36241 알레르기 비염의 면역요법 해본신분요 19 젤리 2005/08/25 747
36240 제주에서의 렌트카에 대해서 3 아이맘 2005/08/25 306
36239 무선 전화기 사야 되는데 어떤게 좋을지? 2 승현이 맘 2005/08/25 218
36238 과천시 주암동에 대해서 ....그리고, 우면동 근처의 전세가, 학군에 대해서요... 6 이주 2005/08/25 661
36237 정보이용료가 뭐길래 ? 3 황당한 시츄.. 2005/08/25 400
36236 엘리스맘님^^ 푸른솔 2005/08/25 339
36235 리플도 없는데 추천하기가? 7 사소한 의문.. 2005/08/25 943
36234 어찌해야 할지... 9 골치아픈 둘.. 2005/08/25 1,063
36233 인터넷사이트 좀 갈켜주세요.. 1 둥이맘 2005/08/25 353
36232 아이 담임선생님께서 밥을 같이 먹자고 하시네요 28 학부모 2005/08/25 2,575
36231 당뇨수치 5 임산부 2005/08/25 718
36230 선배맘들..임신했을때 꼭 먹었던것들 있으신가요? 12 궁금 2005/08/25 758
36229 사무실에 잡상인 어떻게 해결하세요?? 5 직장녀 2005/08/25 545
36228 훌라후프의 효과 6 오렌지 2005/08/25 1,159
36227 진주 비드 목걸이요?? 15 보석 2005/08/25 998
36226 방학숙제좀 도와주세요 6 요리사랑 2005/08/25 449
36225 청약 신청금은 얼마 정도 인가요? 1 민트 2005/08/25 390
36224 이정도의 간접흡연으로도 안좋을 수 있나요? 2 걱정 2005/08/25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