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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들이고 예뻐지는 방법 좀 없을까요
시간도 없고 (이건 핑계) 여유가 좀 없어서 그냥 그러고 다녔더니
아는분이 " 젊은애가 왜 그러고 다니냐 그러니까 여태 혼자지 쯧쯧쯧"
하면서 위아래로 훑어보시더라구요
저도 예쁜거 하고 싶고 좋은 거 아는데 형편이 따라주질 않으니
참 궁상맞네요... 꾸미는거 소홀히 했더니 망가지는거 금방이네요
뭘사도 망설여지고..
어릴땐 그래도 젊다는거 하나로 생기있고 했는데 지금은
돈을 안들이니 점점 얼굴도 스타일도 못나지는거 같고
제가 지나가다 길거리 쇼윈도를 보면 참 초라하고
허접한 여자가 하나 서있는데 참 슬퍼요...
돈 안들이고 부지런 떨어서 좀 예쁘게 단아하게 있어보이게 되는
방법좀 없을까요??
제 자신이 점점 외모가 쳐지고 초라해서 스스로 불쌍해요
유난히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울 사회가 원망스러워요..
상대적으로 더 초라해지는것 같아서요
나름대로 가꾸는 비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플리즈~~입니다.
1. 저라면
'05.8.25 5:10 PM (210.113.xxx.44)일단 피부관리 들어갑니다..돈안드는 방법도 무궁무진 하잖아요..
30대중반 되니 이쁜옷 멋진 악세사리 보다는 피부 좋은게 젤 큰 장식이더군요..
일단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데 이쁘게 가꾸기 종류의 동호회 가입하셔서 정보도 얻으시구
자극도 받으시구...
아마 이뻐지시면 누구보다도 본인이 행복해지실거에요..
저도 노력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서
댓글 달기가 좀 민망합니다 ㅡㅡ;;;2. ..
'05.8.25 5:33 PM (211.41.xxx.12)저도 피부 머릿결 관리가 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자의 생활을 보여주는 곳 중에 하나가 머릿결이란 말을 이미숙씨가 하더군요-_-;;
비싼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 총 동원해볼 것 같구요
부지런 떨다보면 자연스레 좀 싼 화장품 써도 이뻐 보일 것 같네요
그리고 정말 이뻐지려면 감각이 있어야 하는데 발품 파는 것 못따라갈 것 같아요
저는 대학때 그런쪽에 유난히 관심이 많아서 알바도 안하고 용돈도 무척 적었는데
돈안들이고도 감각만 살짝 따라가주니 입던 옷으로도 패션리더 소리 듣고 지냈거든요
물론 어린 나이라 다 이뻐 보이긴 했겠지만 학교선 알아줄 정도까지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돈벌고 더 비싼 옷 입고 하는데도 못따라가겠네요
관심이 그쪽으로 잘 안가니까 싼 가게, 할인매장 가서도 감각있게 못고르고
싸게 산 옷 표시 나는 것만 고르고ㅠ.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돈들여 백화점 가는데 돈들인만큼 효과도 없네요
저라면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이뻐지는 동호회에도 자주 기웃거려보고
지나가는 사람들 패션도 관심 가져보고 작은 것부터 돈 안들이고 할 수 있게 부지런 좀 떨면 되지 않을까요?3. ...
'05.8.25 5:47 PM (210.115.xxx.169)전 시간없어서 정말 힘들던데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소리 듣지만
정말 일에 바쁘면 그거 할 시간이 없어요.
..ㅠㅠ4. 맞아요
'05.8.25 6:29 PM (211.207.xxx.130)망가지는거 순간이죠
우선 살을 빼야 하고, 부지런해야 하죠
아무리 값비싼 옷이어도 뚱뚱하면 빛이 안나구요
몸짱아줌마가 그랫다잖아요, 몸이 날씬해지니 청바지에 흰 티만 입어도 이뻐서 옷 값이 오히려 안든다고....
또 아무리 값비싼 화장품이어도 각질 제거 하고 순서 지켜 꼼꼼하게 안하면 말짱 꽝이죠...
제가 아는 애도 백화점에서 맨날 비싼 거 잔뜩 사는데
나중에 보면 먼지 뽀얏게 뒤집어 쓰고, 뚜껑 열어보면 냄새나서 버리고....5. 표정
'05.8.25 6:53 PM (218.145.xxx.157)표정이 너무 중요해요.
밝고 환한 웃음이면 명품보다 낫죠.6. 뷰디플쏘니아
'05.8.25 7:50 PM (220.117.xxx.41)우리 언니가 저에게 매 번 하는말..
살 5키로 빼면 성형수술 1번한 효과가 있다구....7. 즐거운 어미
'05.8.25 8:10 PM (221.162.xxx.141)꾸미는 거 소홀히 했더니 망가지는 거 금방이다
그말에 백프로 동감합니다.
거울을 보니 부시시 망가진 아줌이 하나 서있네요.
일단 삐죽삐죽 질끈 묶은 이 머리부터 어케...8. 살빼는것
'05.8.25 10:13 PM (221.146.xxx.206)정말 한목 하나봐요
남들은 한달에도 며킬로를 뺀다지만
저는 작녀에 2킬로 올래 세달만에 2킬로
5년에 걸쳐서 찐 살이 거의 빠져갑니다
나도 모르게 조금씩 찐 살
66을 입다 이제는 77도 빡빡
어제 옷을 사러갔지요
물론 젊은이 브렌드가 아닌 아줌마 브랜드지만
66치마가 쏙 들어가드라고요
거울을 보니 예전의 모습이 쪼끔 보이고요
77을 입어서 잘 맞는 그 모습과는 차이가 많이 나지요
면티를 입어도 이제는 허리선이 조금은 보이는
옆구리 튀어나온 살은 아직도 반은 남아 있네요
뷰티플님 말씀 실감합니다
그런데 어찌하면 몇달에 그리 뺄수 있을까요?9. 특히
'05.8.25 10:35 PM (61.84.xxx.132)표정님 말씀에 공감..
10. 궁금이
'05.8.26 12:13 AM (220.116.xxx.159)77에서 66드디어 55를 입었다. 다이어트는 운동이 아니라 먹는것임을 알았다. 무조건 굶는것이 아니라 내가 활동하는것만큼 먹는것, 인스턴트음식, 외식을 삼가하고 우리 한식을 적절히 먹는것이다. 내가 먹는것을 적어보고 나의 적정 활동량에 해당하는 칼로리를 계산하면 요즘 얼마나 절제하지않고 먹는지를 알게되었다. 음식을 요리한것이 아니라 지나친 요리법(많은 소스들)으로 재료의 본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는 생각도 들었다.살을 뺀것이 아니라 정상체중이 되니 저절로 건강해졌다. 우리 할머니는 평생 헬스클럽 한번 다니시지 않았지만 구십세까지 건강하게 사셨다. 많이 먹고 운동하자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붇기일것같다. 나는 신선한 음식을 옛사람들보다 적은 양으로 먹고(그들보다 육체를 덜 쓰기에) 열심히 일하고 운동은 스트레칭정도만 하려고 한다. 이것으로도 충분히 살을 뺄 수 있다.
11. 웃어요
'05.8.26 12:57 PM (61.247.xxx.220)그러게요. 원글님 먼저 자기스타일을 자세히 관찰해보세요. 머리스타일은 어떤지 눈썹모양은 어떤지..맘에 안들면 미용실에 가서 님에게 맞는 스타일을 미용사에게 조언을 얻어 해보세요. 그리고 피부가 중요해요. 세안깨끗이 하시고(어떤분은 쌀뜨물세안) 기초피부가 깨끗하게 가꿔보세요. 그러면 비싼화장품 안써도 되잖아요. 그리고 몸매...이거 정말 뚱뚱하신분 아니면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 있잖아요. 예를 들면 통통하고 아담한 스타일이면 귀엽게 입으시면 되고요. 비싼옷과 악세사리를 하지않더라도 기본적인것만 된다면 멋쟁이 부럽지 않던데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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