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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친구..
그중 싱글인 이가 남편이 출장중이었는데 집에 찾아왔더라구여...
평소에 결혼등 장래문제로 고민이 있는건 알았지만 어차피 제가 뭐 도와줄수 있는것도 아니고...해서 물한잔 대접하고 보내려는데 황당한 고백(?)을 하더군여..
자기도 자신감정이 비정상적인걸 아는듯... 머 사람좋아하는게 죄는아니지만, 순간 어이가 없더군여.
그후로 만났는데 별일없었던 듯 대했습니다.
설마, 저러다가 남편이나 다른 동료한테까지 속마음을 얘기하는건 아니겠지여...
한때 철없는 남자의 종잡을수 없는 맘이라 지 알아서 잘 정리하겠지하고... 별 신경 안쓰는데 한편 또 괜한 오해를 살까 걱정이 되네여... ㅠㅠ...
1. ..
'05.8.22 6:29 PM (218.157.xxx.131)정말 황당하네요..
다음엔 집에 들여놓지마세요..오해받습니다 남자들 질투 무서워요2. ....
'05.8.22 6:43 PM (211.216.xxx.125)저두 뭐라 답글 달지 황당해서 걍 지나쳤는데,
남편분한테 그친구 조심하라고 하세요.
언제 어덯게 뒤통수 칠지 모릅니다.
사람을 좋아하는게 죄냐구요?
죄지요.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습니다.
게획적입니다.(혼자 있는지 알면서03. 실비
'05.8.22 6:46 PM (222.109.xxx.226)저도 조금 황당하네요... 남편도 없는데 (남편 없으니깐 왔겠지만서도요) 와서 그런말 한다는게... 저도 많이 수상쩍어요. 다음에는 되도록 붙이치지 않도록 하세요, 정말 뒤통수 칠것 같아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원글님 많이 아름다우신가봐요... 헤헤헤 제가 조금 생퉁맞죠. 그런데 님 글 읽고 이것 먼저 생각나던데... 기분 나쁘셨다면 미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요, 그냥 원글님 이쁘신가보다 생각했답니다. 다른 뜻 아니고요.
실비.4. ^^
'05.8.22 6:50 PM (211.247.xxx.160)저도 실비님과 같은 생각을...^^;
부럽습니다옹~5. ???
'05.8.22 7:06 PM (211.54.xxx.157)허걱~~황당하셨겠어요.집에는 발도 못 들여놓아야겠어요.남편분에게도 그 친구랑 넘 친하게 지내지말라고 언급을 하시구요.
6. airing
'05.8.22 7:35 PM (61.76.xxx.22)원글님은 심각하실텐데요....
근데 저도 실비님한테 찌찌뽕입니다.7. 괜히
'05.8.22 7:37 PM (222.108.xxx.149)오해사기 쉬워요. 남자들은 또 마누라말보다 친구말을 더 들을때가 있거든요.
제친구는 결혼전 남편친구하고 좀 웃었데요. 그야 결혼할 남자 친구니까 잘 지내보자 그런거 였는데 결혼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남편이 은근히 오해(?)를 하나봐요. 간혹 " 너 그친구 좋아하쟎아."그런 식으로 얘기하구... 남자 질투가 더 무서워요.
매정하다 싶을정도로 딱 잘라 대하세요. 절대 틈 보이지 마시구.. 꼭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은근히 찔러보는 듯한 태도도 있거든요.8. 조심 또 조심
'05.8.23 7:48 AM (222.121.xxx.144)큰일나요. 아는 분 친구는 시동생이 형님없는날 와서 덮치려고 했다네요. 조카도 둘이나 있었는데...
여자분 신발도 못 신고 도망나와서 일주일간 집에 안 들어갔더랍니다.
그런데 가관인게 시어머니께서 우리 작은 아들 절대 그럴리 없다 며느리가 시동생 꼬신거다...이러시는데 완전히 혈압으로 죽을뻔 했더랍니다.
어찌어찌 이혼의 위기를 넘기고 지금은 시동생이 정식으로 사과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만...(이것도 10여년전 이야기...)
시동생도 이런데 남편 친구라니요....남편 없을땐 절대 집에 들이지 마세요.
세상이 무서워서 어떤일이 일어날지도 모르지만 주변에서 말나기도 쉬워요. 눈들이 있으니...9. 히메
'05.8.23 8:35 AM (211.255.xxx.114)원글님 무척 매력적인 분이신가봐요 헤헤^^
제가 남녀공학을 쭉 나왔거든요
그래서 여러 연애사를 많이 봐 왔는데-_- 남자들이 참 이상한게 찔러보고 안되면 말도 안 되는 말을 잘 지어냈던거 같아요
자기가 채여놓구선 그 여자에 자기가 찼다 뭐 이렇게 말 꾸며내고..
이런 케이스 정말 많이 봤거든요.
그니까 앞으로는 절대적으로 멀리하세요
꼭!10. @@
'05.8.23 9:42 AM (218.236.xxx.38)헉! 무슨 그런 *같은 경우가 있답니까.
사람 좋아하는게 죄가 될 뿐더러 어쩔 수 없이 좋아졌다고 해도 그걸 말이라고 털어놓으러 남편 없는 틈에 왔답니까.
세상에 나쁜놈..어디 넘볼데가 없어 친구 부인을?
그런 놈이 진심은 무슨 진심 진실은 무슨 진실합니까.
단지 세상에서 둘도 없는 나쁜놈..한마디로 쓰레기!
그 놈이 제 뜻대로 안되면 어느날 문득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남편에게 살짝 말을 해놓으세요..나 저 친구는 좀 이상한 것 같으니 좀 멀리해라..다른 핑계를 대더라도.
그래야 나중에 이상한 일 생기면 그봐라 그놈 내가 싫다지않았는냐..할 수 있겠네요.
미친* 사람이 순하니까 만만한 싻을 봤나 뭐 그런 *이 다 있답니까.11. 원글이
'05.8.23 12:06 PM (218.48.xxx.199)진심어린 충고의 말씀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정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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