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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우신분들께한마디!!!

아픈사람 조회수 : 1,682
작성일 : 2005-08-22 13:39:18
이글을쓰면 또 지독한 질책들이 올라올까 궁금하지만 그래도 올림니다.
이곳 82cook 무서운분들이 너무많아요
여러번 읽기도했고 저역시 글한번 올렸다가 ...
제생각은 이렇씁니다.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중에 기분나쁜글 말도 안되는 생각들 자기자랑글 .. 너무도 많아요 하지만 그런글에 사정없이 지독한말로 질책하시는분들 다시한번 생각해서 충고와 가르침으로 순화좀 했으면 합니다.남을 질책하기전에 본인도 한번 뒤돌아보시고요 한두명이 그런글을 올렸으면 너도나도 줄줄이.. 얼굴도 모르고 읽는 글이지만 말한번 실수했다 답글들을읽으면 정말 마음에 상처받습니다.
이곳은 좋은 정보도 많이 알수있고 생활애 유익한 말들도 많지만 몇몇분들!! 너그러워집시다. 말주변없고 글주변없는 분들 다시한번 잘 생각해서 글올립시다.
IP : 221.162.xxx.19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떨때는
    '05.8.22 1:49 PM (222.97.xxx.69)

    혼자서는 객관적으로 볼수 없는 부분을 다른사람의 눈을 통해서 다각적으로 볼수 있어서 저는 더 좋은데요. 물론 자랑글,말도 안되는 글도 올라오지만 그런글은 대부분의 님들이 그냥 패스하고 지나가는데요.
    위로도 받고, 칭찬도 받고, 궁금한것 물어도 보고, 또 잘못하면 질책도 하구요.
    저는 자유게시판의 그런 여러기능들이 좋습니다.

  • 2. 맞아요..
    '05.8.22 1:48 PM (220.77.xxx.184)

    요즘은... 자게에 쪼금만 거슬리는 내용이 올라와도 서로 으르릉 거리기 쉽상입니다..
    항상 지켜보고, 답변달고, 질문하는 저역시 다른분들이 또 어떤식으로 반응할지...
    모두들 상처를 주기전에 입장을 바꿔서 한번더 생각하고 글을 올리셨음 좋겠어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 3. 역지사지
    '05.8.22 1:52 PM (128.134.xxx.33)

    저는 무서우신 분들께는 아니구요. 직장생활하는 애엄마다 보니 가끔 서운한 글이... ㅋㅋ
    얼마전에 어느분이 요리조리에서든가 냉장고에 넣어놓을 만한 아이들 간식 물어보시는 데 답글 중에 엄마가 손수 해먹이는 게 정성이고 기억에 남는 거지 쉽게 사서 넣는 것만 있느냐고 하셔서 좀 뜨끔했어요. 예전에도 매실 열풍일 때 어떤 분이 직장생활하느라 바쁜데 매실액 믿고 사먹을 만한 데는 없느냐고 질문했더니 그거 시간 얼마 안걸리니 사다가 직접 해보시라고...
    답글 다신 분들이 악의를 가지고 쓰신 글은 아니겠지만 정말 상황에 따라 시간 안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직장생활도 가지가지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일한다고 해도 이정도는 하겠지 생각하고 쓰신 거 같더라구요. 저는 직장이 엄청 일해야 되는 곳이라 심할 때는 집에서 물한잔 마시고 씻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다닐 때도 있고(이럴 때는 애는 할머니가 돌봐주시죠 ^^) 그정도 아닐 때에는 겨우 아침에 애 아침먹여 학교 챙겨보내고 출근하는 정도죠. 그러다 보니 그런 답글들 보면 괜히 혼자 서운할 때가.... ㅎㅎ
    답글 쓰신 분들 뭐라는 게 아니구요. (소심소심) 사람이 다 자기 아는 상황만큼만 생각하게 되니 역지사지가 잘 안되는 가 봐요.

  • 4. 맞아요
    '05.8.22 2:00 PM (211.114.xxx.82)

    단어하나 잘못 구사했다가는 숨 넘어 가겠어요
    무서워서...
    내가 당하는 일이 아니데두..숨막히게 살벌한데...원글의 당사자는 다시는 82cook에 들어 오고 싶지 않을것 같아요
    좀 여유롭게...

  • 5. Connie
    '05.8.22 2:04 PM (218.153.xxx.141)

    음. 그렇군요. 저는 자게에서도 제 글이 제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원 닉네임 그대로 씁니다만 -_- 다들 안그러시는군요. 저도 앞으로 숨겨야겠다는.... 물론 아이피 조사하면 다 나오겠지만요 ㅎㅎ

  • 6. 동감
    '05.8.22 2:07 PM (222.101.xxx.231)

    여기 올린 글이 상황을 백프로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뾰족하게 답글 다신 분들 싫더라구요...
    그냥 객관적으로 생각이 틀렸다 이렇게 하셔도 될말을 감정적으로 쓰시는 분들도 있고...
    얼마전에 아이 5년 동안 안생겨서 고생했는데 동서가 먼저 생겼는데 7개월 동안 말을 안 해서 속상했다는 글에 대해서 너무나 안타까웠어요...
    저도 그런 경우 있어서 그 심정 너무 잘 알거든요... 충분히 내가 받아들이고 축하해 줄텐데, 나 한테도 말안하고 속였다는게 그게 더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고 내가 작아보이고 어찌보면 나를 위해준다고 한 그 사람이 기만스러워 보이고 그렇거든요... 물론 말을 안 사람은 나를 위해준다고 그랬겠지만 그 마음까지 이해해주기에는 내 감정이 일단 너무 힘든거거든요... 근데 답글 다신 분들은 아이를 다들 쉽게 가지셨는지 같은 경험 공유하고 계신거 같지도 않아 보이는데, 다들 동서를 이해해야 한다 성격이 예민하다 하고 뾰족하게 답글을 다셨더라구요... 어떤분은 동서가 전화를 해도 잘난척 하는거 같아 싫었을거고 안해도 이렇게 싫었을거다고 까지 말씀을 하셨던데.. 참.... 그거 정말 아니거든요... 제가 볼때 그거 겪어 보지 않고서 이해 못하는데 너무 쉽게 답하신거 같아요... 첨에 저 혼자 나도 그런 경우 있었다하고 간단하게 답글 달았다가 그 뒤에도 계속 그 원글님 속 좁다는 식의 답글이 달리길래 제가 넘 마음이 아파서 더 길게 위로 답글 달려고 들어갔더니 그 분은 글을 지우셨더라구요.. 얼마나 속상해서 글을 올리셨을텐데 제가 다 마음이 아프더군요... 지금 혹시 그 글 올리신 분이 제 글 보고 있었음 좋겠어요... 정말 위로해 드리고 싶었는데....
    좋은 말 하고 살기도 짧은 세상인데 위로해주고 힘이 되어 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잘 모르는 상황에 대해서는 쉽게 답글 안 달았으면 좋겠고요...
    원글님 생각이 잘 못됬다 생각되면 감정섞지 말고 객관적으로만 조언해주었음 좋겠어요...

  • 7. 동감님
    '05.8.22 2:24 PM (211.119.xxx.23)

    원글에 대한 리플은 아니지만
    혹시 보실까해서 몇 자 씁니다.

    님께서도 같은 일을 겪어보셔서 리플들이 뾰족하다 느끼셨지만
    일반적으로 결혼해서 당연히 애를 가진 사람들은
    오랫동안 아이 없는 집에 솔직히 애기 이야기 하기 어렵습니다.

    님께서 겪어봐서 아시는 일이듯이
    반대편도 겪어봐서 아는 거 거든요.

    글 올리신 분 입맛에만 맞는 리플이 달릴 수는 없고요,
    반대 의견이 무조건 뾰족하다고 매도 당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ㅛㅛ.
    그 분이 위로를 원한다고 하신게 아니고
    섭섭하다셨으니
    동서의 마음은 이래서였을거라고 대신 대답해 준거라고 봐요.
    그게 객관적인 조언 아닐까요?

  • 8. 윗글님
    '05.8.22 3:07 PM (222.101.xxx.231)

    네... 안 겪어 보신 분들이 더 많기에 동서입장 이해하시는 분들 더 많으시겠죠...
    근데, 가진자가 좀 덜 가진자를 좀 더 이해해줘야 합니다.
    임신까페에 가시면 주위 친구나 친척이 자기때문에 임신사실 숨기는걸로 속상해 하시는 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다들 알 고 나면 축하한다고 말도 해주고 정말 축하한다 생각하죠.. 그걸로 괴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인성이 이상한 사람이고 진심으로 축하해줘요...
    문제는 그렇게 숨기는 일이 임신이 힘든 사람을 더 힘들게 한다는 사실인데, 그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르시는거 같아요.. 일단은 위해준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말하기 미안하니까 축하 받을 일 미안해하면서 이야기 하기 싫으니까 혹시나 좀 더 기다리면 그쪽도 아이가 생기려나 그때 되면 이야기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근데 그거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의외로 너무 친한 친구가 나한테 비밀을 만들었다던가, 심지어 친정엄마가.. 시어머니가... 자기한테만 이야기 안 했다는 사실 때문에 하루종일 눈 퉁퉁 붇게 많이 울었다는 글 저 많이 봤거든요...
    이글 읽으시는 분들 혹시나 주위에 임신 힘들어서 고생하는 사람 있어도 숨기지 말고 첨부터 이야기 해주세요... 그리고 샘내면 금방 임신한대.. 샘많이 내고 내가 임신바이러스 팍팍 뿌릴께... 너도 금방 잘 될꺼야... 이렇게 이야기 해주시면 고맙겠어요... 그리고 임신 많이 많이 축하받을실꺼예요...

  • 9. ...
    '05.8.22 3:08 PM (218.145.xxx.118)

    제가 댓글 단 글들은 아니지만
    위에서 뾰족하다는 글들이 왜 저는 뾰족하게 안느껴질까요?

    매실액 믿고 사먹을 만한 데는 없느냐고 질문했더니
    그거 시간 얼마 안걸리니 사다가 직접 해보시라고...
    - 저도 작년에 처음 매실액 만들었는데
    매실씨 안빼고 설탕재워 두는거 해보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해보면 그리 어렵지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는다고
    용기를 주는 글일 수도 있어요.

    임신 소식을 말하지 않은 동서를 이해해야 한다,
    원글님 성격이 예민하다 하고 뾰족하게 답글을 ~
    -그 답글도 뾰족한 가시있는 글이라기보다는
    아기를 기다리는 동서를 배려하는 마음 때문에
    말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편하게 생각하라는 이야기로 생각됩니다.

    내가 원하지 않거나
    나를 나무라는 글은
    모두 뾰족한 글인가요?

    난 이래서 힘들거나 속상한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물어보고 싶어서 쓰는 글이 아닌가 보네요.

    댓글 쓰는 분들
    거의 자기 할 일 잠시 접고 시간 쪼개서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썼다 읽어보고 다시 고쳐씁니다.
    그 중의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글은
    마음 다치지 말고
    그냥 본인이 무시해 버리세요.

  • 10. ..
    '05.8.22 3:19 PM (210.115.xxx.169)

    혹시 예를들어
    아기 가진 것 이야기 안했다고 속상한 것이
    사실은 아기 가진것에 대한 복잡한 내면의
    감정이
    이야기 안했다는.. 드러나는 객관적으로 말하기 좋은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표출된 것은 아닐까요.

    아주 좋은 일에는 이야기 안한 일 같은 것은 쉽게 묻혀가거든요

  • 11. 원글자
    '05.8.22 3:22 PM (221.162.xxx.191)

    다생각이다르겠지만 이런경우 보석이얼마있는데 정상이냐?답) 자랑하는거아니냐 (생략)며 질책하시더군요 근데더웃긴건 그아래 답주신분 더자랑합디다 또 아파트가 두채 답)댁같은분때문에 부동산이어쩌고 ..
    이런거 자랑한다고 질책하면 한도 끝도없죠 듣도보도못한 비싼그릇쎄트가어쪄고 강남에 음식점이어쪄고 명품신발이어쩌고 .. 과연 집에서 김치담가드시는주부는 몇명?비난과 질책받으실분많죠 전 그런얘기아니고요 아파서글올린분은 일단 위로가 있고 그다음 이건이거 같다 그런식이면 좋겠어요 마음아파 우셨다는분께 첫마디가 철이없군요라든지 ..하여튼 글주변없는저로선 짥은글로 표현이정도입니다

  • 12. 역지사지
    '05.8.22 3:54 PM (128.134.xxx.33)

    ...님, 저 위의 매실 어쩌구 한 글 쓴 사람인데요. 제가 답글이 뾰족하다고 한 적 없는데요. 잘 보셔요 ^^ 답글 단 분들께 뭐라는 게 아니고 제 상황이 그렇다보니 제가 쓴 글 아니어도 꼭 야단맞는 기분 들어 서운하다고 한건데.... 그 분들이 악의를 가지고 답글 썼다는 게 아니고 서로 상황을 잘 아는 건 아니다 보니 각자 자기 입장에서 쓰고 자기 입장에서 읽고 그렇다는 의미로 쓴거거든요. 역지사지라는 게 자기가 그 상황을 전혀 감도 못잡는 상황에선 잘 안되는 것 같다구요.
    매실 사다가 해 보셨다고 하셨죠? 매실 사러 나갈 시간, 심지어는 인터넷 뒤져서 주문할 시간도 없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예전에 남편이 요즘 너무 정신없어서 돈 찾으러 갈 시간도 없다고 현금 좀 내놓으라고 하면 오바하지 말라고 면박줬는데 이제는 이해가 가더라구요. ㅋㅋ
    이래서 인터넷에서 글쓰기가 힘든가 봐요.
    그리고 자기자랑 어쩌구 하는 것도.... 어차피 익명이고 자게니까 자기 이야기 자유롭게 하는 거지 아는 사람 붙잡고 보석이니 땅이니 자랑하는 거완 좀 다르지 않을까요? 만약 아는 사람들에게 그렇다면 철없는 푼수 취급을 받겠지요 ㅋㅋ 여긴 자랑이라고 글 써 봤자 누가 누군지도 모르잖아요. .님이 100평짜리 빌라에 살건 음...님이 보석을 쌓아놓았다고 말하건....
    아니면 자게 앞에다 떡하니 공지라도 해 놓아야 할까요? 이 게시판에서는 아파트 평수는 40평 이하, 연 수입은 5천만원 이하이신 분들 외에는 함부로 자신의 재산상태를 밝히는 일은 다수의 맘을 상하게 하는 내용이 되기 십상이므로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다만 맞벌이일 경우 7천만원까지는 용납됩니다) -_-

  • 13. 그만
    '05.8.22 4:36 PM (210.95.xxx.240)

    그만들 하시지요!

  • 14. ...
    '05.8.22 4:46 PM (218.145.xxx.118)

    지적하신 뾰족은 제 글 실력이 모자란 탓이구요.

    나도 내가 맘에 다 들지 않는데
    남이야 더 하겠죠.
    맘에 서운하셔도
    나를 모르는 남들이 어찌 다 헤아려서 알아주나요?

    매실은 82cook에 소개된 곳에서 신청해서 담았구요.

    서운하게 생각하는 것까진 이해가 가는데
    거기까지 인 거지요.

    -글 수정하느라 제 글이 아래로 내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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