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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들어갈일...

줄줄이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05-08-22 00:48:21
좀전에 남편과 나눈 대화~

처제 결혼에 무얼해주지....
남편은 혼수중 하나를 해주자고 하고...
난 돈으로 하자....

그래!! 그럼 돈으로 얼마를 하지..?
난 20만원?...30만원?.....이러는데...
적다는 남편 한번뿐인데 크게(우리 수준에^^) 해주고 싶다고...
말이야 고맙지만...

아직 미혼의 남동생도 있고..
미혼의 시누도 있고...
그니까 우리집은 동생이 둘,시집은 하나...

난 그냥 내 동생들은 30씩하고 시누결혼때는 50정도로 맞추자고 하는데...
내 생각엔 안그러면 아무래도 한집에 치중되는것 같아서...

남편은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금액정해서 통일하자고....
이번에 50만원한다면 시누때도 같은 50만원하면 된다고 그러긴하는데...
그건 그거고....

돈들일이 그뿐인가...
10월에 여동생결혼에....
12월에 출산...지금 임신중이라...
내년 1월에 시아버지, 친정아버지 환갑 3일간격으로...

거기다 우리 형편(?)은 남편 외벌이에...
집사느라 대출이 억이 좀더되고....

으악^^ 어쩜 돈들어갈 일이 줄줄이....

양가 아버님들 환갑에 100만원씩,엄마가 한달 산후조리하는데 50만원정도 할 생각인데...
적절한가요?...
우문같지만....
제가 워낙 형편(?)이 어렵다보니 경우도 모르고 사는것 아닌가해서요...



IP : 61.74.xxx.1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음
    '05.8.22 12:51 AM (221.140.xxx.99)

    저는 출산했고, ^^ 휴직중이라 남편 외벌이이고, 집사느라 저희도 억대 조금 넘는 빚 있는데요,
    여동생 결혼하면 100정도 해줄것 같아요..ㅡ.ㅡ

  • 2. 원글
    '05.8.22 12:51 AM (61.74.xxx.103)

    ㅎㅎ 제가 진짜 넘 짜게 생각하고 있어나봐요.....

  • 3. 저도
    '05.8.22 12:54 AM (218.153.xxx.37)

    그정도는 해줄 거 같아요.

    맞벌이지만 둘째 낳느라 잠시 외벌이이던 시절에 하필이면(^^) 남동생이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남편은 막내라 시댁에는 더이상 혼사가 없었구요. 얼마 부주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엄마에게는 200 드리고, 동생에게는 100 줬거든요. 사실 지금 생각하면 좀 미친짓(?)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는데(우리집 형편상) 후회는 없어요. 그런건 일생에 단 한번이니까 올케한테도 좀 위신이 서고 엄마 부담도 좀 덜어드리고^^

  • 4. 똑같이
    '05.8.22 1:04 AM (221.164.xxx.109)

    ..얼마를 주던 친정,시집..다 똑같은 액수를 하시는게 옳을듯합니다. 그리고 내 형편에 너무 부담이 안 되는 선에서 하세요.정말 뭔 돈 쓸일은 점점 많아지는지. 맘만 앞서서 하다보면 나중에 넘..괴로움을 통감!

  • 5. 동생이니
    '05.8.22 1:04 AM (211.183.xxx.78)

    아무래도 적어도 100정도는 결혼할때 해줘야 할꺼에요.

    전 친정에서 집살때 몇천 보태주셔서 두동생 결혼할때 300만원씩 할 생각입니다. 동생들한테도

    여행비하라고 30만원씩은 줘야 할꺼 같구요 친정부모님 환갑때도 200만원씩 드렸어요.우리둘째

    산후조리 해줬을땐 친정엄마한테 100만원드리고 50만원짜리 핸드백 사드렸답니다. 명품으로다가

  • 6. 원글
    '05.8.22 1:05 AM (61.74.xxx.103)

    다 똑같은 액수를 해야한다는데는 부부가 의견합치를 보았으나....
    우리집이 인구가 한명 더 많으니 더 공평하게 하려는 제 생각이었는데.....
    어느게 더 공평한건지....

    괴로움에 통감합니다...돈이란것니..에고고

  • 7. ^^;;
    '05.8.22 1:08 AM (221.143.xxx.91)

    원글님 너무 하셨어요...
    남도아니고 친동생인데 생각하신게 겨우 20이라니요
    결론은 100 ^^

  • 8. 형편껏
    '05.8.22 1:22 AM (222.98.xxx.107)

    100만원이라고 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지금 형편에 맞추어서 정성껏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아직 대출도 많고 미혼의 동생들도 많은데 체면때문에 ..그랬다간 힘들지 않을까요?
    그러나 친정 동생과 시누이의 액수를 다르게 하지는 않으셨으면 하네요.
    저는 결혼 연수가 꽤 오래되어서 형제들이 결혼을 끝마친게 재작년인데
    그때 그때 모두 달랐어요.
    제일 적었던건 저희 졀혼 2년 후 결혼한 큰시동생때는 10만원.
    4-5년뒤의 시누이나 제 여동생때는 냉장고.
    2-3년전에 막내시동생과 제 남동생때는 100만원.
    이런식으로 제 형편에 맞추었답니다.

  • 9. 지들 하기 나름
    '05.8.22 4:05 AM (66.167.xxx.193)

    이쁜짓하는 놈 더 주세요.

    친정에 동생 셋, 남편은 여동생 하나.
    저희는 저희 아이들에게 미친듯이 잘 하는 친정동생들은 각각 150만원,
    저희 아이들 양말한짝도 안 사주는 시누이는 남편이 십만원만 하라는거 제가 부득부득 우겨서 현금으로 결혼전에 30만원 주고 결혼당일에 따로 봉투(50만원) 준비했는데 시누이가 결혼식날 저희 아이들 한번도 안 쳐다보고 아는체 안 해서 그 봉투는 남편이 못 주게 해서 못 주고 왔습니다.

    제 남편은 인정머리없는 자기식구들보다 사람을 그리워할줄 알고 챙기고, 또 애뜻한 처가식구들이 더 좋다고 일방적으로 잘 합니다.
    근데 시집 식구들은 하도 서로에게 안 하고 또 기대를 안 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시부모에게선 30만원 선물도 과했다는 평을 받고, 시누이가 너무 고맙다고 하고... 황당했습니다.

    하긴 저희 결혼하고 시부모랑 시누이 입 싹 씻도 암껏도 안 해줬으니까요. 애들 돌때도 시누이는 전화도 없었답니다. 형편이 안 좋은 집도 아닙니다. 다 보통보단 잘 삽니다.

  • 10. 이인선
    '05.8.22 7:20 AM (211.105.xxx.65)

    결국은 돈이 부족하다는 결론이죠
    넉넉하다면야 누군들 구별하고 섭섭하고 쪼개고 적게 주고 싶겠어요 그놈의 돈이 문제지요
    우리나라 15% 가 빈곤층이라는 보도가 얼마전에 나왔고
    신불자가 300=400만 명이다 요즘은 통계자체도 안하고 있나봅니다. 장년까지 숫치
    계속 일자리는 없고 월급도 안오르고 정년은 생각지도 못하는 세상에
    미래를 생각하면 머리아프고 골치아파 그저 그날그날 어떻게 되겠지 외면하면서 살아갈수 밖에 없는
    이상황에서 그런일가지 생겨 빠듣한 살림에서 뭉치돈 나가면 정말 휘청

    저는 공부중입니다. 돈버는 공부
    그동안 돈이 인생의 전부냐 그냥 성실하게 주어진 조건에서 알뜰하게 살면되지 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남편의 실직과 경제 타격을 받으면서 돈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왜 누구는 부자로 살고 누구는 가난해야하는가를 고민하면서 배우게 된 경제 성공 자기개발 소호 비즈니스 등등 알고 보니 재미있습니다.

    처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 보고 정말 다르다 세상이 다르구나 싶었읍니다.
    그다음으로 부자아빠의 비즈니스 스쿨을 보면서 정말 이런세상이구나

    21세기는 정보화 사회 라고 하면서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서 21세기에 뜰사업들을 들으며
    유비쿼터스가 어떻고 IT 산업 초고령사회에 실버산업 / 앞으로 환경이 어떻게 될것이면 등등을
    배우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인생 계획을 세우고 있는중

    아는 것이 힘이다는 말이 정말 입니다. 그리고
    종교적으로 보면 진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는 소리가 이렇게도 쓸수있구나 싶습니다. 좀 억측이긴해도 신이 하나님께서 진정원하시는 것이 가난과 불행은 절대 아닐거라고 생각

    진정부자들은 자유를 누리고 있더라구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것이요
    찾으면 찾으리라 두드려라 열릴것이다

    제가 좋아하는말 책속에 길이있다 정말 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부자 되세요

  • 11. ...
    '05.8.22 9:10 AM (211.196.xxx.199)

    저도 100만원이 적당하다고 봐요. 동생이니까요.
    저 예전 10년에 동생 결혼할 때 150정도 해주었어요.
    집이라고 대출 낀 조그만 아파트 한채가지고 있었지만
    평생 한 번의 경사니까요.
    비슷한 시기 시누이 결혼땐 장농, 화장대, 장식장 세트로 해주었어요.
    윗사람이라 동생한테 받은 건 없어도 도리는 해야겠지요.
    우린 결혼할 때 양가에서 받은거 없이 벌어논 돈과 대출로 시작했답니다.
    그래서그런지 해주는 맘이 더 쁘듯했어요.
    받는 맘은 얼마나 좋을까....상상하면서.

  • 12. 11
    '05.8.22 9:30 AM (220.90.xxx.241)

    그냥 남들하는만큼 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
    지나고 보니 그나이때는 줄줄이 행사가 많더군요.부모님 회갑..연세가 비슷하셔서 4번
    줄줄이 시누이 시동생 친정동생 결혼..미리미리 조금씩 떼어놨다가 남들하는만큼 했어요.

    제경우는 그런일 다지나고나니 좀 괜찮았아요.이제 부모님 칠순 두번 치루고 한분은 칠순전에
    돌아가시고..다른데서 줄이시고 쓸만큼 쓰세요.

  • 13. ^^;;
    '05.8.22 10:33 AM (220.127.xxx.82)

    전 남편 외벌이(150) 정도에요. 전세에 다행이 대출은 없어요.
    애 낳고 백일쯤에 아가씨가 결혼해서 냉장고 하나 해준다고 했더니 골라 놓은게 180 정도 되는거 더군요.
    두말 않고 남편편으로 시어머니께 200 보내드렸습니다.
    아직 시동생 셋이나 더 있고 제 동생도 둘 있습니다.(둘다 장남, 장녀)
    다들 남자애들이니 가전을 해줄것 없고...100정도씩 줄까 생각중입니다만...남편이 아가씨에게 200정도 해줬으니 그정도 하자고 하면 그냥 할 생각입니다.
    저희도 정말 돈이 없지요. 애도 둘이고...
    그래도 결혼때 섭섭하지 않게 해주고 싶어요. 동생들인데 싶어서....
    참 시어머니 환갑때는 여행 가시라고 100드렸습니다.^^
    정말 돈 모일새가 없어요...ㅠ.ㅠ

  • 14. 동생
    '05.8.22 11:29 AM (218.48.xxx.10)

    저도 20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아무리 대출이 있어도 집도 사셨는데..
    저희 언니는 집도 없는데 저 결혼할때 120만원 주고, 형부가 여행 가라고 500불 줬답니다.
    원래 내리사랑이라고 무리해서 해주던데요..

  • 15. ..
    '05.8.22 9:42 PM (211.176.xxx.244)

    전 30만원짜리 홈세트 하나 사줬는데..
    엄마아빠가 다 해주신다고 뭐 해줄필요 없다고 해서요...나이차도 별로 안나고..
    그게 서운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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