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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이 뭔가요
정형외과에 가보더니 통풍인거 같다고..
피 검사를 하고 왔다네요
병원 잘안가는 신랑이 병원을 간것 보니 아프긴 많이 아팠던 모양이네요
처음 들어 보는 병명이라
아시는 분 가르쳐주세요
1. 돌팔이
'05.8.20 1:02 PM (219.241.xxx.169)아주 많이 아파요
청장년층 남자에게 흔하게 생기고요
요산 축적이 원인이던가??
술과 고기류 등 치료하면서 금해야만 하는 음식이 있으니 신경 써 주세요2. 돌팔이의 식이요법
'05.8.20 1:06 PM (219.241.xxx.169)통풍의 치료는 우리 체내에서의 대사과정이 대부분 밝혀져 있어 효율적인 약물치료가 급성기와 만성기에 따라서 처방되고 있다.
핵산물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의 뇨산치가 높아지므로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이를 간추려 보면
첫째, 간.뇌.신장등의 고기류와 생선류 특히 등푸른 생선이라는 것은 가급적 제한해야 한다.
둘째, 치즈, 달걀등은 고기 대용으로 허용되며
셋째, 야채중에서도 콩, 시금치는 제한한다.
넷째, 곡물과 과일은 허용된다.
다섯째, 당분, 크림, 버터등은 뇨산치에는 영향을 크게 주지 않으나 비만을 막기 위하여 다소 제한한다.
여섯째, 술은 독주의 경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제한하고 맥주, 포도주등은 뇨산치와 관련 있어 장기적 음주는 제한한다.
통풍의 치료 약물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급성기 즉 통증의 발작시에 투여하는 약으로 콜키신이나 항염제등이고, 둘째는 통풍의 원인이 되는 고뇨산혈증을 치료해주는 약물이다. 이에 속하는 것으로 체내에서 뇨산이 지나치게 생성되는 것을 막아주고 알로퓨리놀 (allopurinol)제와 뇨산이 신장으로 배설되는 것을 촉진시키는 약물로 푸로벤에시드(probenecid)등이 있다.
식생활의 개선으로 급격히 통풍환자가 우리나라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므로 과다한 영양섭취, 지나친 몸보신등의 그릇된
셋째, 야채중에서도 콩, 시금치는 제한한다.
넷째, 곡물과 과일은 허용된다.
다섯째, 당분, 크림, 버터등은 뇨산치에는 영향을 크게 주지않으나 비만을 막기 위하여 다소 제한한다.
여섯째, 술은 독주의 경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제한하고 맥주,포도주등은 뇨산치와 관련 있어 장기적 음주는 제한한다.3. 엔지니어님조아
'05.8.20 1:04 PM (59.19.xxx.150)그것도 한마디로 부잣병입니다,평생관리해야하고요, 류마치스내과에서 보거든요,
술,이런거 절대 금해야합니다,속된말로 너무 잘먹엇는데 운동안해서 생기는병이라고 봄 됍니다
대체로 그런병가지고잇는분들 거의 다 몸이 좀 뚱뚱하거든요.
엄청 아픕니다,4. 음...
'05.8.20 1:17 PM (221.150.xxx.239)단백질이 소화되고 나오는 요소가 몸끝에 축적되어서 결정화되는데, 이게 통증을 일으키는 거죠.
그래서 단백질 중에서 특히 퓨린계열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식단만 먹어야 해요.
이걸로 죽지는 않지만 지독하게 아프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채소와 흰살생선만 먹고, 고기, 등푸른생선, 술만 안 먹으면 많이 좋아진대요.5. 걱정하지 마셔요
'05.8.20 1:26 PM (219.241.xxx.169)돌팔이라고 쓴 소박한 밥상이예요
첨 들어 보셨다니...요즘 흔한 질환이니 걱정마세요
건강한거 보다야 상심되겠고 관리도 힘드시겠지만
엄살아니고 많이 아프니까 그때마다 이해해 주시고요.
음식주의가 안사람이 만히 신경쓰일 부분이네요6. 이영희
'05.8.20 1:28 PM (219.250.xxx.221)큰일이네요
술 좋아하는 신랑..술 끊을때 되었나 봅니다.
근데 뚱뚱하진 않은데..
고등어 꽁치 전갱이 같은 등푸른 생선만 좋아하는 데.. 이럴 어떡한데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7. 김영미
'05.8.20 1:41 PM (218.149.xxx.196)제 남편 통풍입니다
진짜 많이 아프답니다 그래도 술 담배 못끊고 있으니 비기싫습니더8. 이영희
'05.8.20 1:53 PM (219.250.xxx.221)저의 철학(?)은 아무리 좋은 옷, 예쁜옷도 3년째부터 실증나거나 어딘지 촌스럽다 입니다.
그래서 마지노선은 자켓종류 겉옷 20만원대.
티셔츠 5만원대
바지종류 10만원 초반으로 잡고 살아요. ㅋㅋ9. 딸..
'05.8.20 3:53 PM (211.207.xxx.187)친정 아버지가 통풍이고 저희 엄마가 30년 아빠통풍 관리해서
의사보다 더 잘알고 (아빠 친구분인 의사샘이 인정하심)
그 옆에서 보고 자란 저도 꽤 많이 알아요...
평생 음식 조절하셔야 됩니다.
관리 안하면 계속 악화되서 일어나서 걸어다니지도 못해요.
옛날 코메디언 구봉서라고 아시죠? 그 분이 통풍이라고 예로 많이 들어요...
어떤 병인지는 찾으면 다 나오니까
저희 엄마 음식 하시는거 조금만 말씀드릴께요.
위에서 말씀하시는 "부자병" 맞아요. 좋은 음식(?)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술담배는 당연히 안되고
일단 모든 음식을 맛없게 해야 해요. 아직도 이부분에서 엄마 아빠가 많이 다투세요.
짜고 매운거 절대 안되고, 기름 많이 섞인 음식도 안됩니다...그냥 깔끔한 음식 드셔야해요.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이 안되니까 어떤 음식이 퓨린 함량이 높은지 잘 알아보고 드세요.
음식물에 "피"가 섞인거 절대 안됩니다....저희 집 고깃국 끓일때 완전 피 다뺍니다.
육개장 끓일때 남들 하루 물에 담근다는데 저희 엄마는 핏물 다 빠질때까지 담그세요.
정말 맛없죠...순대, 선지국..이런거 절대안되고요,
내장같은거 먹는 젓갈류 (창란 명란...다 안되요)는 절대!! 안되고
굴같은 어패류도 자주 드시면 안되고
하다못해 멸치 도 조금씩 드셔야 합니다
한번은 정말 좋은 멸치가 선물로 들어와서 밥상에 3번 연달아 올랐는데, 그거 드시고
아빠 바로 발가락 아프다고하신적 있어요.
물 정말 많이 드셔야 해요...요산이 축적되지 않고 몸 밖으로 나갈 수 있게요.
어패류 많이 먹고, 짜게 먹고 자란 바닷가쪽 사람 의외로 통풍에 잘 걸린데요..
통풍인지 모르고 관절염으로 알고 살기도 하고요.
외국에서 사오는 영양제같은 것도 설명서 잘 읽어보고 드셔야 합니다..
뉴질랜드나, 호주 같은 곳에서 사오는 영양제 중에 어패류 추출물 어쩌구...
들어간 영양제가 많은데도 있는데 그런 것도 드시면 안좋구요.
저희 아빠 정말 건강하신 편이고, 마르신 편이거든요...운동도 무지 잘하시고요.
단지 어려서부터 짜고 맵게 드셨던 분인데, 그 식성때문에 40대부터 통풍 오셨답니다.
정말 아픈가봐요. 한번 아프면 3일정도는 꼼작 못하고 약(콜킨) 드시고 물만 드시고 누워계셨거든요
너무 겁내지 마세요.
관리만 잘하면 괜찮아요.
지금 저희 아버지는 통풍때문에 일찍부터 몸관리를 잘 하셨더니
오히려 다른 아버지 친구들보다 훨 건강하시거든요...10. 강두선
'05.8.20 4:37 PM (211.198.xxx.187)통풍을 통증의 왕이라 하더군요.
얼마나 아프면 통증의 왕이라 할까...11. 달님안녕?
'05.8.21 1:26 AM (59.11.xxx.243)제가 요리조리Q&A에 질문올리면 답변 자주 주시던 이영희 님이신가요?
저희 남편도 4년전부터 1년에 한두차례씩
발(발가락이 아니고 발뒷꿈치)이 아파서 정형외과(건초염이라 하더군요) 다니고
한의원(피가 더럽다나...뭐라나) 가서 침맞고 했는데,
얼마전에 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통풍 진단 받았답니다.
처음 아팠을때 바로 확진받고 조심하며 치료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안타까와요.
병원 따라가서 "식습관 때문에 생긴 병이냐?"고 물었더니
의사가 몸속의 효소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라고 하면서
꼭 음식(퓨린, 핵산이 많이 함유된) 때문에 생긴 병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술(특히 맥주 막걸리..)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던데(사회생활하면서 전혀 안먹을 수가 있나요),
음식... 조심하려고 했더니 먹을 음식이 없더만요.
그런데 최근 연구로는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더라도
식물성의 경우-이를테면 시금치, 버섯 등등-은 통풍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도 해요.
고깃국물도 안되고, 멸치도 금지식품이니 멸치다시 내기도 그렇고... 먹을 국물이 없습니다. - -;
할줄 아는 음식도 없는데, 이렇게 걸리는 재료까지 많다니...
이영희님께서 통풍환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키친토크에 많이많이 올려주세요.12. 이영희
'05.12.10 7:44 AM (222.238.xxx.13)ㅠ.ㅠ....
어떻하다 이글을 보게 됐군요.
달님 안녕님...이분은 그 이영희 아닙니다....^^;;;;
동명이인이 있는줄 몰랐어욤!!!
아는척 하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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