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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싫은 광고 케라*스와 마광수씨
고소영이 선전하는 샴푸광고에요...아름다운 고소영의 스틸컷이 나오면서 나레이션이 흐르죠.. 나도 때로는 열등감을 느끼고(언제? 평생에 2번?-.-;;;;;) 나도 아름다워지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면서 "노력하세요"라고 말하면서 끝나죠...
처음 광고보구 어안이 벙벙... 고소영처럼 아름다운 여자도 노력하는데 넌 뭐냐... 너의 모습은 게으름의 소치구나.. 하고 티비에서 말하는줄....;;;;;
제가 좀 바빠서요..ㅠ.ㅠ 아기떔에 밥도 먹기 힘들어요.. 라고 변명이라고 하고 싶더라니까요..
보면서 항상 욕했는데 며칠전 마광수씨의 발언이 논란이 되었네요...
아래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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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교수는 11일 밤 MBC ‘100분토론’에 출연, “옛날에는 공부 잘하는 학생하면 못생겼지만 이제는 예쁜 애들이 공부도 잘한다”며 “멋 안내는 애들은 게으르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학자인 오한숙희씨가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안예쁜 여자들은 낙인이 찍혀버린다”며 이의를 제기하자 “게으른거죠”라고 답했다.
또한 마 교수는 “(서양문학사에서) 최초로 미녀가 아닌 주인공이 등장한 게 ‘제인에어’였는데, 영화화 했을때 손님이 하나도 안들었다”며 “그게 리얼리티”라고 주장했다. 이에 방송인 이숙영씨가 “‘슈렉’ 같은 영화는 다르다”라고 반박하자 마 교수는 “어쩌다(예외적인 경우)”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몸짱 신드롬과 다이어트 열풍 등 한국 사회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몸에 대한 관심이었다. 이에 대해 마 교수는 “2000 년을 지배한 정신 우월주의에 대한 반동”이라고 규정한 뒤 “‘마음이 고와야 여자다, 얼굴이 예쁘다고 여자냐’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를 위한 성형 또한 자기만족과 행복감을 추구하기 때문에 의료보험을 적용해야 한다”, “20년 후에는 유전공학 발달로 유전자 자체가 변형돼 모두 미남미녀가 된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마 교수는 이날 일부 방청객들과도 설전을 벌였다. 먼저 한 여성 방청객이 “외모에 대해 너무 쉽게 말해 화가 난다”며 “외모에 노력하라고 했는데 그 노력의 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마 교수는 “사랑은 관능적 경탄”이라며 “첫 눈에 반한다는 것은 외모 보고 반하는 것이지 마음 보고 어떻게 아나”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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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의 의견이 옳은 점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름다움을 좋아하는건 정말 본능같아요..뷰티즘이라고 해야하나요? 외모가 훌륭한 사람은 안 그런 사람보다 연봉이 평균 15% 높다는 외국의 조사결과를 보구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갓 태어난 아기도 아름다운 사람을 좋아하더군요.. 제 딸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너무 싫어하고 예쁜 20대 언니들만 좋아하던데요...(그때 3개월...^^) 육아전문가도 아기가 좋아하도록 엄마가 꾸미라고 말할 정도구요..
그러나 아름답지 않은 사람이 게으르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는건 너무한 생각아닌가요?
사실 저 페미니즘의 선봉에 있던 사람도 아니고 정말 평범하게 남녀공학 다니고 졸업하고 회사다녔죠...
여성학 강의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었던 기억이... 저는 페미니스트도 아니라고 생각헀구 그렇게 말하고 다녔거든요...(여성학 교수님이 통탄할 일...)
그러다가 결혼하면서 남편과의 의견대립이나 가사배분문제로 많이 다투면서 남자들의 의식이 참 다르구나 느꼈지요..
남자 대학동기들이 자기들끼리 수군대는거 들어보면 예쁜 여자들이 성격도 좋다...예쁜 여자들이 오히려 남자관계가 깨끗하다(아무하고나 안사귄대나-.-;;;) 예쁜건 능력이다...오죽하면 예쁜걸 보구 착하다고 표현하지요...
위의 광고와 마광수씨의 생각은 어쩐지 동일한 맥락에 있는것 같습니다...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1. **
'05.8.19 12:38 PM (220.126.xxx.129)마광수씨가 하는 말에 일부는 사실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옳건 그르건 외모가 다른 곳에
많이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은 사실이거든요.) 좀 웃기는 것은 마광수씨는 남자의 외모에 대하여서는
말한 바가 없는지 궁금하고, 또, 본인의 외모는 좀 아니잖아요. 그리 호감가는 인상이 아닌데 그런 말을
막 하는 건 정말 우스운 일이네요.2. ㅋㅋ
'05.8.19 12:37 PM (59.19.xxx.102)고등학교 등교길에 마광수씨를 종종 봤었지요.
참 볼품없어요...화면에서 보는것보다 더..
100분 토론을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위에 기사로 볼때...마광수씨는 게으름에 극치겠군요..
아니면..외모에 대한 잣대는 여자한테만 한정되는건지..
뭐..첫눈에 반한다가..외모라는 것엔 동의합니다..
고소영의 선전보면서..저도 절망합니다..
어쩌라구...--3. ㅎㅎㅎ
'05.8.19 12:42 PM (210.183.xxx.161)광고는 안봐서 모르겠고요,,,
예쁘려면 부지런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만
안 예뻐서 게으르다는 발상은 참 희안하더군요
게다가
남자가 외모에 신경을 안쓰는 건 털털하고 터프한 거고
여자가 외모에 신경을 안쓰는 건 게으른 거라는
사회 통념에
열심히 발 맞추면서
뭔 섹스는 개방적이여야 한다고 하는 건지 모르겟습니다.
어릴 때 (그래봤자 미성년은 지난 나이였지만)
마광수씨 소설보고
심히, 심각하게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론만 알뿐,
경험은 전무한 제게도 실망이였으니
오죽하랴까지 보태고 갑니다.4. 저두요
'05.8.19 12:45 PM (222.234.xxx.71)못생긴 남자가 자기 생각은 안하구 그리 말을 툭툭 하고..참..
보기 민망하더라구요..
그렇게 말을 하니..뭐 어쩌라구~ 하는 반항심만 생기대요..
여자들에게만 바라는 남자들의 왜곡된 성환타지의 결정판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나저나 자기 외모 좀 어떻게 하지..보면 약간 비위가 상하려고 해요..딱 변태같은 이미지..5. 희안함
'05.8.19 1:06 PM (58.142.xxx.119)이상하게 여자 외모 어쩌구 따지는 남자들을 보면
대개가 별 볼 일 없는 외모더군요.
자기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 건지. 웃겨요, 정말.
남자들이 TV 연예인 중에 뚱뚱하거나 못생긴 여자들 얼마나 혐오하는데요.
아무리 능력있어도 엄청나게 미워하더군요. 꼴보기 싫다고. 진짜 웃기는 짬뽕들이야.
그러는 거 보면 정말 KKK단 같은 거 만들어서 외모주의 마초들 찾아다니면서
즉결처형하고 싶은 마음까지 불쑥불쑥 든다니까요.6. ...
'05.8.19 1:05 PM (211.105.xxx.214)뭐 손톱이 긴 여자가 어쩌구.. 할때부터 나름대로의 특이한 정신세계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던데요.
저도 그 사람 보면 정말 비위 상하더군요.7. 그러는..
'05.8.19 1:07 PM (211.177.xxx.70)마광수 씨는 너무 너무 너무 게으른거 아닌가요? 아님 나중 의료보험되면 성형외과에서 손을 좀 보시던지.... 비쩍골은것도 추해요.~~~
8. 컴플렉스
'05.8.19 1:12 PM (219.240.xxx.239)마씨는 성적 컴플렉스가 대단한가봐요...
9. ..
'05.8.19 1:16 PM (211.197.xxx.16)전 마광수 같은 솔직함이 좋던데.
남자는 능력(돈), 여자는 외모.. 이게 우리 사회 기초공식 아니던가요?
왜 학창시절 보면 '5분 더 공부하면 내 남편이 바뀐다' 이런게 교실 앞에 있잖아요.
반대로 '내 차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면 조수석 여자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바뀐다' 라는 얘기가 있듯이..10. ^^
'05.8.19 1:17 PM (218.153.xxx.153)분명한건... 노력하면 대체로 어느 정도씩은 다 예뻐진다는 것!
그리고, 못 생긴 여자는 게으르다...의 진위는 모르겠지만
게으른 여자는 매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
자기애라는 것이, 자기에 대한 성실성이라고 하면...
자기애를 포기한 사람이 매력있기 어렵지 않나요?
(그 점에 매력을 느끼는 특수층...내지는 매니아적 기호의 소유자를 제하고..ㅋㅋㅋ)11. ..
'05.8.19 2:11 PM (211.221.xxx.63)저도 솔직함이 좋인데.. 뭐 저렇게 솔직한 대담함이 본인의 가진 걸 위협했었는데,변함 없는 점도 왠지 좋군요
ㅎㅎ 학교 때 인기 수업이었어요.보는 눈은 좀 특이하고,우리는 이해 못할 친구가 아름답다 해서 그 당시엔 좀 뜨아했지만서도요. -특히 빨간 매니큐어를 좋아하더군요. 이것도 생각해보니 타고난 미모가 아니라 가꾸는 부지런함과 통하는 군요. 그의 의견에 모라모라 해도 전 동의하네요 .12. jk
'05.8.19 2:26 PM (211.187.xxx.169)그분수업 전 작년에 들었는데 정말 지루했죠.
90년대의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90년대엔 나름대로 참신하고 도발적이었는데 그게 즐거운 사라 사건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은 정말 이상하고 지루했습니다.
저 말고 다른 사람들도.. 대략 수업 시작되면 1/3이 몰래몰래 빠져나가는 정도였으니 뭐 수업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만하죠.
마광수교수는 손에 패티쉬가 있어서 손이 이쁜 사람이 빨간 매니큐어.. 굳이 빨간색이 아니어도 매니큐어 색깔별로 바른 손을 사랑하신답니다. ㅋㅋ13. 저두
'05.8.19 2:32 PM (218.145.xxx.30)케라시스광고보구 어이없어합니다. 당근 고소영 지노력하고 고민하는 거 정말 커먼센스 아니가요?
사람인데.. 그게 머 독특한 획기적인 발상이라고 하는지 기가 막히더군요. 고소영 저거 찍으면서 안민망했을까~ 싶더군요. 콘티니 그녀의 잘못은 아니지만요.14. -_-;;
'05.8.19 2:49 PM (222.112.xxx.98)고소영이 열등감 느낀다는 말을 할 때 늘 어이없어서...
진실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웃는답니다.15. ^^
'05.8.19 4:29 PM (218.38.xxx.2)전 오히려 "때로는" 열등감을 느낀다고 해서..짜증나던데..
16. 나 추녀인데
'05.8.19 4:39 PM (202.215.xxx.139)외모 중요합니다.
근데 저 정말 객관적으로 안이뻐요
그래도 `울신랑 능력빵빵 멋쟁입니다.(비교하면 몇등될찌몰르지만 우리가족 행복하게 해줍니다!!!)
도대체 생긴거 가지고 왜 이난리들인지 몰겟어요
생긴거 보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수잇나요?
헛소리에요
맘이 맞아야 잘살지요
증말 이런사람들 티비 내보내는거 짱나
맘이뻐지게 노력하라고 해요
맘!!!17. ....
'05.8.19 4:54 PM (210.115.xxx.169)동네에서는 나름대로 소문난 미인 중에 이리저리 박복하거나
못된 남편 만나 고생하는 사람 퍽 많습니다.18. 훔.
'05.8.19 4:57 PM (222.118.xxx.73)이런 글 보면 잼써요.. 마구마구 저요! 저요!! 외치고 싶어요.. 미투미투!! ㅋㅋ
슬그머니 채널 돌리게 만드는 광고들이죠..
차라리 다른 사람이였음 몰라도..
몇년째 씨에프만 찍어서 버티는 고소영에겐 안어울린다는 느낌이였어요.
드라마나 영화흥행을 못해서 열등감을 느낄지는 몰라도..
마교수는 진짜.. 자기부터 부지런떨어서 보톡스라고 맞고, 또 머리카락 좀 심어주지..
볼에 바람도 좀 넣어보고..
그런 몰골로 티비출연을 해서 그런 소리를 하다니.. 거울 안보고 사는거 같아요..
아니면 눈에 뭐가 씌였던지..19. 마광수 왜그러나
'05.8.19 5:25 PM (61.83.xxx.27)마광수.. 나이 들수록 더하는것 같습니다. 싫어요. -_-++
저런 사람들 대부분 엄청난 열등감을 가지고 살걸요.. 자신의 외모에 대한 엄청난 컴플렉스..
그러면서 저런 얘기할땐 딴나라 사람 얘기하듯 합니다.. 마치 자기는 전혀 해당사항 없다는듯..
본인이 그런 얘기할 처지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애써 무시하려 하죠..
학문적으론 어떤지 몰라도.. 그 지위와 나이에 걸맞는 인격수양은 전혀 안 되어 있는 사람 같습니다..20. -_-;;
'05.8.19 7:57 PM (211.177.xxx.160)푸핫~
정말 멋진 남자가 그런 말을 했으면 더 분발할텐데...
마교수가 한 말이라니 그냥 우습고 마는군요.
그 사람이 허약해보이는건 게으르기 때문인가봐요? ㅋㅋ
우리 남편,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서 건강 지키려고 하기 싫어도 꼬박꼬박 운동해서 얼마나 멋진데... ^^
저도 건강을 위해서 몸짱이 되려고 시도 중입니다.21. 이쁘다는
'05.8.19 10:15 PM (58.140.xxx.147)기준이 제눈에 안경이기 때문에 누가 더 이쁘고 안이쁘고 할 수 없다고 누가 쓴글을 본게 기억나요..자기눈에 다 이뻐서 짝만나고 잘 사는거잖아요^^
22. 저도 동감
'05.8.19 10:52 PM (211.212.xxx.133)광고 볼때마다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을 한답니다.
저는 그런 생각 저만 하는 줄 알았어요...(나만 베베 꼬였나, 하구요.)ㅎㅎㅎ23. 허허
'05.8.20 7:30 AM (207.224.xxx.137)윗님 기가막히네요. 컴플렉스가 심하신가봐요. 외모에 자신이 없으신가요?
남편이 밖에서 중후한 외모라고 떨어지는 본인 외모와 비교를 많이 당하시나봐요. 안됐네요.
전요 살면서 못생기고 마음이 삐뚤어진 친구들 많이 봤거든요. 이쁜애들은 이쁜척하느라 말도 이쁘게
하고 흠없이 살더라구요. 근데 못생긴 여자들은 아무렇게나 하고 다니고 만날 남자도 없어서 집에만
있고... 제 논리와 님 논리가 다른게 하나도 없는거 아시죠?
못생긴얼굴에 추한 마음 보기 싫네요. 아이 있으시죠?
나중에 아드님(님 닮아 못생긴)무지 무지 못생기고 뚱뚱한 그리고 매력있는 며느리 맞으세요.
물론 따님도 님 닮아서 무지 무지 못생기고 뚱뚱하고 박식하게 자라겠죠. 안봐도 그림이 그려져요.
살다 살다 이쁘고 잘생긴 사람은 무식하고 얕은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고,못생기고 뚱뚱한 사람이 박식하
고 내면이 깊다는 말을 첨듣네요.
외모도 경쟁력이다. 부자가 되려면 다이어트를 하라. 이런 말들은 왜 나오는지 몰라. 어차피 뚱뚱하고
못생긴 사람이 현명한데...
농담이 아니라 정말 못생기고 삐뚤어진 여자들 많이 봤습니다. 소위 말하는 빠순이라는 연애인을 미친
듯 쫓아 다니는 여학생들도 하나같이 못생겼더군요.
이상한 논리로 자위하지 마시고 살도 빼시고 맛사지도 받고 머리도 좀 예쁘게 하세요.24. 이런...
'05.8.20 12:23 PM (210.107.xxx.130)예쁘고 못생긴게 똑똑하다 안똑똑하다로 얘기할 문제는 아니쟎아요. 이쁜 여자들도 나름대로 외모때문에 좀 놀것 같다는 둥. 가슴이 큰 여자는 머리가 나쁘다는 둥 얘기들으면서 스트레스 받는거 같던데... ㅋㅋ
외모를 지능이나 능력, 게으름 등과 연관이 있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편견인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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