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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몇살부터 시켜야할까요?
지금은 일반유치원을 다니는데 일주일에 한번 유치원 마친후에 미술을 하고 있는데 미술까지 마치고 나면 굉장히 힘들어해요. 집에와서 두시간 정도 곯아떨어지지요.
제 생각은 내년 6세에 일반유치원 보내고 오후에 영어학원을 보내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힘들어할 것 같네요.
7살이면 너무 늦는것 같기도 하구요.
또 6-7세 경이면 피아노나 미술도 해야할 것 같은데 영어학원과 같이 병행하려면 너무 힘들어할 것 같구요.
그래서 차라리 영어유치원을 보내야하나 싶네요.
도무지 판단이 안서네요.
과연 영어유치원에 잘 적응할까도 걱정이구요.
6세에는 일반유치원 보내고 7세에 영어유치원에 보내면 아무래도 적응하기 힘들겠죠?
요즘 영어유치원들의 추세가 6세떄는 즐겁게 영어를 접하게 하고 7세에는 공부 많이 시키던데 아무래도 6세에 영어를 많이 하지않고 영어유치원을 가면 적응이 어려울것 같아요.
아아~~어떻게 해야할까요?
1. 저도
'05.8.17 11:27 PM (218.153.xxx.37)현재 무진장 고민입니다.
5세반을 다니는 4세 여아인데 영에에 많이 흥미를 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아직 한글을 못떼고 있어서 한글을 뗄 것 같은 올해만 지나면 영어를 시작해 볼까 해요. 영어가 아무리 중해도 한글먼저라고 남편이랑 정해놨거든요.
시조카(딸아이의 사촌언니)는 현재 6살인데 영어유치원에 다닌대요. 영어 이름을 쓰는 것 이외에 그다지 영어에 익숙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네요. 딸아이는 일반유치원이지만 영어 수업이 일주일에 3번 있어서 본인이 열심히 하려고 해요.(제가 말리는 우스운 상황....)
쓰다보니 별로 도움은 못되는 것 같지만 저는 일반유치원에 한표를 던지고 싶구요. 7세부터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할수 있게 현재 제가 영어를 공부하고 있답니다.(그래봐야 운전하는 한시간 동안 영어회화 표현을 익히는 것 뿐이지만요.)
임신하면서 영어공부법에 대해 읽은 책에서는 12세까지 언어발달이 끝난다는거, 5세보다 7세가 영어공부에 더 적합하다는거(5세 영어는 유아어라고 하죠?) 등등이네요.2. ...
'05.8.17 11:45 PM (66.199.xxx.12)제 경험으로는... 영어유치원 보내지 마세요
저도 보냈는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을 완벽하게 잘하는 아이가 영어도 잘합니다
그리고 영어 유치원도 제대로 된 곳도 별로 없구요
영어를 가르치고 싶으시면 영어 비디오나 많이 보여 주시구요
5세는 정말 배우는 것 없어서 오히려 우리말이 서툴어지기도 합니다
결론은 보내본 엄마들은 많이 반대하는데 처음 보내는 엄마들은 꼭 보내려고 하더라구요3. 그렇다면
'05.8.17 11:57 PM (211.178.xxx.86)일반유치원 보내고 영어학원에 보내시도록 하세요.언어습득보다 생활습관,사회생활을 배우는 게 더 우선해얄 것 같아요.
4. 선배엄마
'05.8.18 12:10 AM (218.52.xxx.46)모국어에 능통한 사람이 외국어도 잘 합니다.
만고의 진리죠.
가령 책읽기를 좋아하고 또래보다 책 읽는 수준이 높아야 영어도 더 잘합니다.
부디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으시길...5. 영어강사
'05.8.18 12:19 AM (203.251.xxx.173)전직 영어 유치원 강사입니다.영어 유치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유치원에 와서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인데, 실제로 영어유치원은 그렇지가 못합니다.아무래도 영어가 강조되고,
영어에 대한 강박때문에 아이들이 자유롭지 못한 면도 있습니다. 물론 유치원 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고 분위기도 다르겠지만 언젠가 ebs에서 강남의 한 영어유치원을 몰래카메라로 보여준 적 있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서 저도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 했어요.저희 아이들 둘은 엄마가 영어강사였다는 것때문에 영어학원도 못 다닙니다. 제 입장에서도 처음에는 막막했어요. 어디서부터 가르쳐야하나,뭐부터 가르칠까..등등. 그래서 무작정 **영어를 시작했어요.그래도 뭔가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것이 있어야하기에. 아이가 1학년인데도 문자부터 가르치진 않았어요.소리에 집중하도록 했죠.그리고 테잎을 많이 틀어주되 하루 두번씩은 꼭 아이와 함께 들어 주며 아이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짚어주고 재미있게 해 주려고 신경썼어요.일년 반 지났는데 아직까지 잘 해오고 있고 학원보낼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영어학원에서 일할 때 프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했었다고 자부하지만 학원의 커리큘럼은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이 개개인에 맞는 일대일 수업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좋다는 생각입니다. 엄마가 그 선생님 역할을 할 수 있다는거죠. 그래서 어느정도 기본기가 쌓이면 아주 수준있는 학원에 보내는 것이....
한3학년정도가 적당할 듯합니다. 한국에서 실면서 영어를 익힌다는 것은 평생해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린시절에 잠깐의 영어유치원보다는 성실히 매일 영어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주셔야 할듯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만을 가지고 제가 너무 아는 체를 한 게 아닌가 싶네요.6. 위에 님께
'05.8.18 1:07 AM (203.251.xxx.173)글쎄요. 일단 초등부에서는 쓰기가 자유로우면 좋구요, 파닉스도 되면 좋습니다.영어 동화책을 많이 읽히시고 짧은 것은 책을 안 보고 외게 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그리고 어린이용 회화교재(영어서점에서 파는 유명한 것들 많습니다)를 단계별로 아이와 함께 공부하면서 기본적인 표현들을 익히게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집에서 많이 하고 가면 레벨 테스트에서 기초단계는 뛰어 넘을 수 있으니 경제적일 수 있고 또 그렇지 못하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학원 수업에 임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습니다.클래스에서 자가가 제일 잘 한다고 자신감을 느끼는 아이는 계속 잘 해 나갈 수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간 아이는 학원에서 아무리 기초부터 가르치치만 자신감을 갖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집에서 테잎을 많이 들은 아이는 초등때 학원와도 발음은 좋습니다.듣기도 잘 되는 편이구요.
그리고 제가 학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유명학원 ,학생수가 많은 규모가 큰 학원입니다. 클래스가 아주 다양하게 되어 있는 학원이라야 내 아이에게 꼭 맞는 반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그리고 유명 브랜드의 학원은 체계가 있고 진도도 계획대로 밀고 나가고 과제 관리도 꼼꼼히 합니다.학생수가 많은 학원이 아무래도 활기가 있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잘 되는 학원은 선생님 보수도 좋아서 즐겁게 가르치지 않을까요.7. 위에 모국어
'05.8.18 4:29 AM (66.167.xxx.104)에 능통한 사람이 외국어 잘 한다는 글 올리신 분에게 동감합니다.
언어의 기본은 같다고 봅니다.
외국어를 쉽게 받아들이려면
1. 환경적으로 그 외국어를 아무런 불편없이 익힐수 있던지,
2. 모국어를 완전하게 이해한 단계
둘 중에 하나는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차라리 영어사교육비를 모아서 엄마나 아빠가 아이들 데리고 방학때마다 영어권 나라로 휴가를 가는게 백배천배 남는 장사입니다.8. 원글쓴이
'05.8.18 11:52 AM (61.78.xxx.112)여러분들 답변 감사드려요.
역시 어릴 때는 엄마가 의지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제가 게으르다는 거지요.
또 둘째는 아이가 엄마인 제가 뭔가를 지적하면 무조건 '아니야'라며 거부하는거에요.
예를 들어 발음이 잘못되어 '이건 이거야'(좋은소리로)라고만 지적해도 거부하네요.
선생님들이랑은 너무나 즐겁게 잘 따라하면서두요.
그래서 제가 과연 가르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요.아니면 아직 5세로 너무 어려 그런걸까요?
아뭏튼 이곳(강남)에서는 주위 어디를 둘러봐도 영어들 시키느라 난리아닌 난리네요.
6-7세경 되면 영어유치원에 유치원 방과후 심화학습까지....거의 5-6시되야 집에들 옵니다.(영어 하나만)
'엄마표'영어-집에서 직접 가르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요?
어디에 가야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수 있을까요?
영어서점에 가서 보다보면 눈이 트일까요? 아님 쑥쑥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봐야할까요?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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