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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하고 싶은곳이 있는데 기억에 남게 하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마침 경리구인 광고를 보고 어제 면접을 봤는데요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너무 일하고 싶은곳이였거든요
그런데 제가 전업주부였다보니
또 경리라는 업무가 아무래도 초보인 저에겐 좀 당당하지 못하게도 만들더라구요
19일날 연락해준다고 하셨는데...
그날까지 기다리다 심장이 먼저 터져버릴것만 같아요..ㅎㅎㅎ
쟁쟁한 경쟁자들도 많을텐데....
면접때 나름대로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저를 다시한번 기억해 주셨음 하는바램에
전화를 다시 할까 했는데.. 그것도 좀 뻘쭘한 것 같고...
담당자분에게 문자라도 넣어볼까 하는데 넘 이상하게 보일까요?
열심히 잘하겠노라는 뜻을 담은...
아이디어 좀 모아주세요..^^
1. 걍 기다리세요.
'05.8.17 3:57 PM (222.237.xxx.40)그냥 기다리시는게...
오히려 역효과 날 수도 있어요.
우리 회사에서 면접 볼때 면접 서류 꼭 사장님 뵙고 내야 된다고 우겨서 내고 간 사람 있었는데 (나름대로 강한 인상으로 어필하려고 했겠지만..) 오히려 선입견이 생겨서 그 사람 서류는 더 찬찬히 뜯어보고 단점 발견하고 밀어놓게 되더군요.
면접이나 이력서에 어필할 수 있게끔 준비하셔야지 면접 다 끝난 다음엔 연락하시는거 별 소용없답니다.2. 동감
'05.8.17 11:53 PM (211.51.xxx.206)지금은 그냥 기다리세요.
면접 이후의 채용여부는 회사측/담당부서의 고유권한인데, 거기에 전화하는 사람 곱게 안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그렇게 전화하는거 실례이며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이예요.
문자나 전화받는 사람은 꽤 황당할거예요.
떨어뜨릴 사람을 전화한다고 붙여주지도 않고요..님을 채용할 예정였다면 그것 땜에 채용을 다시 고민할 수도 있어요.
제가 직장다닐때 일용직으로 주부들을 가끔 채용했거든요.
한번은 예전에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다시 지원을 했었는데..객관적인 평가가 좋아서 내부적으론 그 사람을 채용하기로 의견이 모이고 있던 중였어요.
근데 그 지원자가, 면접 후에 불안했던지 지금은 다른 부서로 간 어느 국장(예전에 이 사람 밑에서 일해서 안면이 있습니다)에게 전화를 해서 뽑히게 해달라고 청탁을 했고..그 국장의 압력을 받은 우리 부장, 직권으로 채용 안했습니다. 우리부서 직원 모두 그 전화에 불쾌했고요.
절실하게 기다리는 심정은 이해되지만..하루만 더 참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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